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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는 앵그리버드 시리즈의 돼지들이 그렇습니다.
한 스테이지의 돼지들을 다 죽여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데, 가끔 가다 보면 돼지가 한 마리씩 꼭 남아서 구조물의 보호를 받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앵그리버드2 기준으로는 가끔씩 특수능력을 쓰는 돼지가 나오는데, 이런 돼지들은 죽이기가 참 어려워서(레이저를 쏴서 새를 이상한 물건으로 만든다든지... 순간이동을 한다든지...) 공략에 애를 먹지요.
그런데 많이 하다 보니 돼지들에게도 정감이 가더군요. 저뿐만이 아니고, 앵그리버드 시리즈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돼지들도 새들 못지 않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돼지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게임도 나왔지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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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파스큘라
2015-12-16 10:50:48
메탈슬러그 시리즈 전통의 적군 캐릭터인 모덴군도 설정상 플레이어가 침투해 깽판치는게 후방부대라 그런지 느긋하게 팬티 한장 입고 햇빛을 쬐고 있다던지 동료와 반합을 모닥불에 데우며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던지, 플레이어가 사살당하면 손가락질하며 껄껄 비웃다가 코인러시로 부활하니 기겁한다던지 하는 코믹컬한 모습이 자주 나오죠.
셰뜨랑피올랑
2015-12-17 01:40:27
어렸을적 추억이 떠오르네요. 요즘엔 잘 안하지만, 무척 좋아했던 게임이여요! 크고나서 보니 또 섬세한 도트가 일품인 게임이었죠. 스토리텔링도 어렵지 않으면서 탄탄했고 말이죠. 말씀하신 모덴군의 상황이 떠올라서 조금 웃었답니다.
마드리갈
2015-12-17 13:34:51
헤일로 시리즈에 나오는 적 외계생명체집단 코버넌트의 종족 중 엉고이가 바로 그렇게 정감가는 적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단 위상은 아주 낮아서 사실상 전투노예이고 개체의 능력치도 좋다고는 하기 힘든 편이예요. 하지만 집단으로 다니고, 수류탄 투척능력만큼은 굉장히 높으니 상당히 무서워요. 이러한 적 캐릭터가 정감이 가는 이유는 대사와 행동이 굉장히 귀여워서이고 그래서 총구를 들이대야 할 상황에서 순간 망설여지기도 하고 그래요.
참고로 한국판에서 특히 이 귀여움이 두드러져서 헤일로 한국판은 정말 신의 더빙이라고 불릴만해요. 마스터 치프나 코타나 등의 다른 캐릭터들의 경우에도 찬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훌륭하게 되어 있어요.
대왕고래
2015-12-18 23:47:54
전 다른 방향으로 정감가는 몬스터가 있어요.
풍래의 시렌2의 마제룬이라는 몬스터가 있습니다. 화살을 쏘거나 돌을 던지면 그걸 받아먹고 파워업하니까, 반드시 근접공격으로 끝장내야 하는 적이죠. 그거만 보면 까다로운데...
사실 이 녀석에겐 합성 능력이 있어서, 칼을 던지고 나서, 제절초나 약초를 던지면, 상대에게 맞출수록 체력이 회복되는 칼을 만들 수 있죠. 아예 이 방법만으로 얻는 무기도 있고요.
덕분에 적인데 만나면 반가운 그런 몬스터가 되었죠. 솔직히 말해서 이쯤이면 몬스터라는 이름의 도우미지 않습니까...
SiteOwner
2015-12-19 17:44:16
정감이 가는 적 캐릭터...어려운 질문이군요.
게임과 담을 쌓은 것은 아닙니다만, 막상 그런 캐릭터가 있나 생각해 보니 잘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굳이 찾자면 삼국지 6의 원소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풍운아여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력을 멸망시켜 붙잡게 되면 항복시키려 해도 듣지 않고, 죽이자니 예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풀어줄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풀어준 뒤의 상태를 보았을 때 꿈이 은둔으로 바뀐 것을 확인하면 아무리 게임상이라지만 복잡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