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부터 방학 보충수업 시작했습니다. 다 좋은데 맛없는 밥, 재미없는 국어만 아니면 다 좋을거같은 착각기분이 드는군요. 고전 시가는 어째서 이렇게 재미없는지.....
2. 끝나고 청소를 하는데 대걸레는 얼고, 수도꼭지도 얼어서 물 안나오고... 녹이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그리고 자습은 할사람만 하라기에 그대로 집으로. 왜요. 나만 이러는거 아니잖아
3.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금요일이니까요. 이번에는 아무 계획도 없지만 아마 숙제에 파묻혀있을거같습니다. 거의 확실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그랬거든요.그 시부린 닮은 여자애는 다 못끝냈다고 하던데... 주말에 뭐한거냐
4. 어찌보면 크리스마스보다 더 중요할수도 있는 스팀 겨울할인이 곧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큰 구입 목표는 없습니다만.... 절 위한 선물로...
5. 아무래도 비주얼노블을 판매하는건 아무래도 잠시 접어놓아야할거같네요. 절차라는 현실의 벽이 저를 가로막고있어요... 사업자 등록이라는 그 벽이. 세금내는게 불만이 아니라 그 복잡함이 불만이에요. 그김에 기술도 조금 더 배워두고요.
6. 회원정보에 일부 수정이 있었습니다. 인장, 서명에 말이죠. 인장은 NEKOPARA Vol.1의 'Mutual Love' 도전과제 아이콘입니다. 서명은 뭐...2월에 Vol.2 나온다! 아이좋아라
7. 자고일어나니 버스정류장이 50m 가량 이동해있더군요. 아침부터 당황했습니다...
애니는 잘 몰라요! 헤이트 시리즈, 네코파라,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등등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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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5-12-22 21:14:27
보충수업이라는 거 정말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데. 게다가 급식의 퀄리티가 엉망이라니 그것도 참 난감하네요. 학생을 괴롭혀서 닳고 닳게 만드는 게 교육의 목적인 건지, 주객전도가 정말 심해요. 그리고 이것을 누가 바꿀 수도 없는 것이고...
사실 고전시가가 재미없는 건 당연한 걸지도 몰라요. 옛 사람의 감각과 현대인의 것이 같기만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죠. 그러니 교수법에서 이런 걸 감안하고 통역을 해줘야 하는데 그걸 안해주니 문제.
날씨도 춥고, 여러모로 복잡한 현실의 벽이 있는데 버스정류장이 이동했다니!! 이거 정말 난감하네요.
운영진으로서 말씀을 드리는데, 취소선 사용은 어디까지나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요즘 좀 많아지는 게 보이고 있어요. 이것에 대해서 신경을 써 주시길 당부드려요.
마시멜로군
2015-12-22 21:40:43
보충수업에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에요.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경제를 배우지 않지만 보충수업 과목중에 경제가 있어서 배울수도 있고요. 수학 2를 다시 복습할 좋은 기회도 되죠(스스로 하는게 최고지만). 급식은 뭐... 학기중에도 그랬죠. 집밥의 소중함을 배웠어요.
네... 진짜 곤란했어요. 자고일어나니 버스정류장이 옮겨져있으니. 당황하지 않을수가요.
일부 문제는 동아리를 만들어서 해결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게 위안이 되주네요..
네. 주의하겠습니다.
SiteOwner
2015-12-24 19:12:27
제 고등학생 시절과 별로 바뀐 것이 없군요. 그나마 오늘날 들어서 크게 바뀐 것은 도시락 의존에서 급식으로 전환한 정도? 추운 겨울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러고 보니 제 친척 남자애도 고1인데, 보충수업을 받는지...
요즘도 온수사정이 아주 나쁘군요. 회상해 보니 국민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난방규정이 영하5도 미만의 경우였고 방식도 각 교실에 설치된 석탄 및 화목을 연료로 쓰는 난로가 전부였다 보니 온수는 아예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다 보니 대체 교육현장에 발전한 것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옮겨진 경우는 저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1993년경이었는데, 지역에 도로가 새로 나서 기존의 도로로 버스가 안 다니게 된 경우였는데, 마시멜로군님의 사정은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정말 황당할 것 같습니다.
오늘밤이 지나면 크리스마스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마시멜로군
2015-12-24 21:32:52
음. 옛날이나 지금이나 바뀐건 크게 없군요. 그런데 어쩌면 도시락이 더 나을지도 몰라요.
온수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수도꼭지만 안얼었다면 좋았을텐데요.. 생각해보면 히터라도 틀어주니 다행이려나요.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