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근황+일본 여행갑니다!

국내산라이츄, 2016-01-10 23:02:33

조회 수
216

일단...

제가 다음달에 일본을 갑니다. 설 연휴에요.

사진은 캐리어랑 용아예요. 저거 없으면 잠을 못 자요.


일본 여행을 가게 된 계기는 일단 직장인이 된 기념...인 것도 있고...

신정에 전화가 왔습니다만.


할머니 : 우리 손녀가 취직해서 참 좋다. 이제 연애해야지?


저 얘기 듣는 순간 깨달았죠.

아. 당분간 명절에는 여행을 가야겠다. 해외여행으로.


...지금은 연애죠? 남자친구 데려가면 결혼 언제 하냐고 하겠죠.

그리고 결혼해서 인사 가면 애기 언제 낳냐고 물어볼거예요.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결혼도 애기도 전부 준비가 충분히 됐다고 당사자가 느낄 때 하는건데.

그 전에 남자친구가 없음


일본에 가면

1. 메가도쿄 포켓몬 센터

2. 도다 조세이 기념회관

3. 카나가와 문화회관

을 가 볼 생각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출국해서 월요일 밤에 돌아오고요.

지금 비행기표는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인데 아직 여권이 없어서 내일 만들러 갑니다.

호텔 예약도 끝냈습니다. 하하.


----------


원래 대리님은 좀 알 수 없는 미적분같은 분(미적도 어려움)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땐 말투도 딱딱하고, 무슨 말을 해도 반응도 별로 없는데, 둘만 있을 때는 반대예요.

먼저 말을 거는 거 보고 속으로 놀랐어요.

냉각된 캬라멜 소스가 해동되는 느낌?

이 전에 술 먹고 고백했을 때는 좀 차가워지셨었는데 제가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맨정신으로 고백했어요.

왜인지, 어디가 좋은지도 모르겠지만 난 당신의 존재 그 자체가 좋다고...

그러고나서 태도가 조금 바뀐 것 같아요.


주말동안 제 머릿속좀 그만 돌아다녔으면 좋겠어요. 자꾸 생각나요.

그게... 불법점거도요, 집같은 데면 경찰에 신고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심장이나 머릿속은 그것도 안되잖아요.

그래서 보고싶어 죽겠고요. 대리님만 보면 에피네프린이 미쳐 날뛰어서 죽겠어요.

그래도 제 눈에는 대리님이 최고예요.


그러니까 제발 진심이라는 것만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6 댓글

관측선

2016-01-10 23:55:17

일본이라... 그렇지않아도 저도 조만간 일본 한 번 가보자 싶어서 여권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뭐... 여권 도장이나 찍으러 간단하게 갔다와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지요.

가는 김에 온천이나 가보고 일본 주택가 같은 곳을 어슬렁 돌아다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광지 같은 곳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카멜

2016-01-10 23:59:39

일본여행 부럽습니다, 저도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에 대해 조언해드릴게 없습니다, 연륜도 없고, 각자 알아서 하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만 후회가 남을 일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에 넘친 실수도, 너무 냉정해서 행하지 않는 행동도. 

마드리갈

2016-01-11 18:58:44

일본여행!!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의외로 캐리어는 핑크색이군요. 보라색이 아닌!!

혹시 일본여행에 대해서 더 문의사항이 필요하시다면 저나 오빠에게 문의해 주셔도 좋아요.


보통 상대를 생각해서, 또는 배려해서 한다는 말이 오히려 큰 상처가 되기 쉬운데, 의외로 그걸 생각치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장년층, 노년층에서 그런 경향이 짙죠. 인생경험도 있고 걱정도 되고 하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같은 강물이 두 번 흐르는 것은 결코 아니니까요.


누군가를 그 자체로 좋아한다는 것, 정말 소중하죠. 그런 거예요.

국내산라이츄

2016-01-14 07:50:26

캐리어는 보라색이 별로 없어서요... (라이츄무룩)

SiteOwner

2016-01-13 23:53:28

사실 명절에 집에 있을 경우 불편한 때가 발생하고, 저도 겪어봤다 보니,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기간 중에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모처럼의 휴일이니 보람차게 즐겁게 보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일본어도 잘 하시고, 항공, 호텔 예약은 다 하신데다 이 시점에서는 여권도 만드셨을테니 필요한 건 다 준비하신 것 같군요. 혹시 추가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시면 문의해 주셔도 좋습니다. 최대한 조력을 제공하겠습니다.


나름대로의 배려라고 생각해서 빵 속에 버터를 넣어준 빵집 직원의 마음씨가 어느 화가지망생의 목탄화 과제를 망쳐놓고 마는 성격의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특히 친인척, 주변의 지인 등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이 그러기 쉽고, 게다가 그것의 위험성에 별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상황, 참 껄끄럽지요. 이해합니다.

국내산라이츄

2016-01-14 07:50:55

이번 주 토요일에 여권 찾으러 갈겁니다.. 

환전은 연차 내고 하려고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12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5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8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9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4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5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6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4
5846

몬테베르디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를 감상중입니다

  • new
SiteOwner 2024-10-04 7
5845

마법세계의 차창 너머로

2
  • file
  • new
마키 2024-10-03 38
5844

옛 한자를 쓰면 의미가 위험해지는 일본어 단어

  • new
마드리갈 2024-10-03 15
5843

부정확한 인용은 신뢰도 하락의 지름길

  • new
마드리갈 2024-10-02 19
5842

역시 10월 1일에는 이런 것들이 나와줘야죠

  • new
마드리갈 2024-10-01 31
5841

사흘 뒤 출국. 어디를 가볼지 고민중입니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30 95
5840

폴리포닉 월드의 시마나가시(島流し)

2
  • new
마드리갈 2024-09-29 34
5839

돌솥비빔밥 발원지 논란 (+ 추가)

4
  • new
Lester 2024-09-28 80
5838

시대가 바뀌어도 수입차 악마화는 여전합니다

2
  • new
SiteOwner 2024-09-27 43
5837

하시모토 칸나, NHK 연속TV소설의 주인공으로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9-26 39
5836

경기도 국번으로 걸려오는 스팸전화의 유력한 이유

2
  • new
마드리갈 2024-09-25 46
5835

철야의 노래

2
  • new
마드리갈 2024-09-24 48
5834

이제서야 콰이콰이(快快)를 주목하는...

2
  • new
SiteOwner 2024-09-23 50
5833

'오늘부터 가을입니다' 라는 이상한 계절감각

4
  • new
마드리갈 2024-09-22 83
5832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발견되다

1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9-21 54
5831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new
SiteOwner 2024-09-20 57
5830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4-09-19 59
5829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

4
  • new
SiteOwner 2024-09-18 112
5828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

2
  • new
SiteOwner 2024-09-17 61
5827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

2
  • new
SiteOwner 2024-09-16 6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