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목은 조금 복잡하게 지어 놨지만... 간단히 개념을 설명드리자면, 한 상위 지역에서 하위 지역 중 하나가 그 상위 지역의 전체적 특성과는 다른 지역색을 나타내고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충 찾아본 거라면 이런 예시가 있겠군요. 인구 100만 이상 도시만 적어 봤습니다.
서울특별시 - 영등포 : 일제강점기 때 편입되었는데,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과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지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완전히 서울의 일부로 보지만요.
부산광역시 - 동래 : 원래 부산이 동래의 일부였다가 반대로 부산에 동래가 흡수당한 형태입니다. 그래도 옛 동래의 중심지는 나름 부도심을 이루고 있죠. 저는 그쪽 사람이 아니라 잘 모릅니다만, 혹시 지금도 별도의 정체성이 있을까...요?
대구광역시 - 칠곡(칠곡군 말고) : 원래 칠곡군 칠곡읍이었으나 대구에 편입되었습니다. 칠곡향교도 있죠.
인천광역시 - 부평 : 지금의 인천 도심과는 연원이 다르고, 오히려 부천시와 연관이 깊은 곳입니다. 조선시대에도 별도의 고을이었죠.
광주광역시 - 광산 : 여기도 광주와는 연원이 조금 다른 동네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 신탄진 : 여기는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겠군요. 일단 시가지는 별도로 형성되어 있는데...
울산광역시 - 언양 : 언양불고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울산역도 있죠.
수원시 - 이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영통이 있겠지만 여기도 수원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고양시 - 덕양구와 일산신도시, 구일산 등이 있는데 정체성 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창원시 - 마산, 진해 : 2010년까지만 해도 별도의 도시였죠.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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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큘라
2016-01-13 11:31:11
본문과는 좀 별개의 예시라 뭣하긴 하지만, 노원구 같은 경우는 원래 논밭만 펼쳐진 촌동네가 지금은 서울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즐비하게 늘어서있고 강남구 같은 경우도 드라마 자이언트 1화였나의 끝부분에서 밭과 습지가 있던 곳이 지금의 강남 시가지로 발전하며 변해가는 모습이 재밌었죠.
마드리갈
2016-01-16 02:57:36
일단 아는 것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붙여볼께요.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둘 다 1988년에 편입되었어요. 그 이전에는 광산구는 전남 광산군 및 송정시로 존속하였다가 그대로 광산구로 승계된 반면, 대덕구는 구 회덕군의 대부분이 대전광역시로 편입되고 일부분은 충남 논산군 두마면, 즉 현재의 계룡시로 편입되었어요. 둘 다 광역시의 중심부와는 꽤 크게 떨어져 있고, 그렇다 보니 한 행정구역이라고 하더라도 정체성이 좀 다르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실제로는 어떤지는 잘은 모르겠지만요.
SiteOwner
2016-01-17 18:44:02
별도의 지역색이라는 것이, 대도시에 편입된 지역 이외에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즉, 구시가지가 확장하여 신시가지가 대거 생겨 버렸는데, 신시가지 지역의 비중이 아주 커져 버린 탓에 구시가지 지역의 특색이 마이너하게 남아버린 것도 해당됩니다. 서울을 예로 들자면, 다른 구의 경우 여러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섞여 살면서 전국구 도시가 된 데 반해 종로구 북부에서 성북구 서부에 이르는 지역은 서울토박이로 상징될 정도로 예전의 서울의 특징이 큰 변화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내에서는 말씀하신 구 칠곡읍 지역인 북구도 좀 다른 지역색을 보이긴 한데, 수성구도 대구의 전반적인 이미지와는 꽤 다른 편입니다. 뭐랄까, 대구 속 서울 같은 느낌도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