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바쁘게 지냈다가 오늘 일찍 돌아왔고, 그래서 지금 쉬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나른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사정이 아주 충분하다면 길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 보니 내일은 또 내일 예정된 일정을 보내야겠지요.
그러고 보니 이달이 끝나고 나면, 다음달에는 사실상 5일 오후부터 10일까지 설 연휴를 맞게 됩니다. 그 기간중에 멀리 가고 하는 일은 없다 보니 길게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쁜 나날이 지속되다 보니 술을 마실 여유가 없었고 작년 추석 이후로는 술을 입에도 대어 본 적이 없는데, 이번 설 연휴에는 모처럼의 여유가 있으니 하루 정도는 세상 일에 신경쓰지 않고 유유자적하게 술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설이나 추석 등의 연휴에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기회가 잘 닿지를 않고 있습니다. 막상 기회가 되더라도 공항까지의 이동수단이 또 문제되니 이것도 이것대로 문제이긴 합니다.
약간은 단조로울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평온한 일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일상의 기조가 유지되면서 간혹 즐거운 일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요즘 일상 속 작은 소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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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샤르베인
2016-01-28 23:58:15
사실 작은 소망은 아니고(...) 제일 큰 소망으로는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고 싶다는 거겠죠.
그밖의 작은 소망으로는 직장에서 문제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것? 한번이라도 물건이 제대로 못 나오는 사태가 터지면 제 잘못이 아닌 경우에도 책임은 감당해야하고, 능력은 없고 하니 그저 멘탈붕괴 상태가 되서 말이죠. 그 덕에 책임감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제대로 배우고 있는것 같지만요.
SiteOwner
2016-01-30 02:35:42
일터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그것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이게 그냥 하나로 보면 작은 것일지 모르지만 쌓이면 엄청난 무게로 사람을 짓누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말씀하신 것처럼 직장에서 문제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하루 단위로는 작은, 그렇지만 1년을 두고 보면 큰 그 소망이 잘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그 소망도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파스큘라
2016-01-29 01:22:48
별달리 소망이랄것까진 없지만 그냥하루하루 느긋하고 여유롭게 지냈으면 합니다.
아침 해를 보며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이따금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커피나 술을 마신다던지, 가끔은 하루종일 게임이나 취미에 몰두해본다던지, 이도저도 질리면 가만히 하늘에 뜬 달을 바라보며 공상한다던지, 하루종일 푹 자본다던지 하는 그런 것들...
SiteOwner
2016-01-30 02:40:23
여유있는 일상, 좋습니다. 그리고 사랑스럽습니다.
사실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것 말고도 여유는 중요합니다. 현대사회에서 혁신이 줄어들고 정체되는 것도, 너무 바쁘게 쥐어짜여지니까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은 호모 루덴스(Homo Ludens)입니다. 즉 유희의 인간이라는 것이지요.
여유있게 즐기는 데에서 인간다움이 싹트고 자라납니다.
마시멜로군
2016-01-29 08:11:28
곧 설날 연휴네요. 일단 제 작은 소망은 모든 오류를 문제없이 잡기를 정도에요. 같이 작업하는 애들과도 같은반 됬으면 좋겠다도 있고요.
마시멜로군
2016-01-30 03:12:05
부르지는 않았습니다. 이 지역 고등학교는 거의 그런듯 해요.
네. 감사합니다.
SiteOwner
2016-01-30 02:43:45
그렇습니다. 요즘의 고등학교는 혹시 설이나 추석연휴에도 학생을 불러내거나 하진 않습니까?
제가 다닐 때는 그런 일이 상당히 자주 있어서 학생들의 불만도 큰데다 피로 또한 가중되기 일쑤였습니다. 요즘에는 그런 게 없길 바랍니다. 일단 친척 남자애가 다니는 고등학교에는 없는 듯하지만 다른 지역의 사정까지는 모릅니다.
오류 문제로 고생하시는 마시멜로군님의 작은 소망이 잘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공동작업하는 친구들이 같은 반이면 확실히 좋을 것입니다. 그 소망도 현실이 되길 기원합니다.
여우씨
2016-01-29 14:07:10
소망! 여우도 있어요.
소망...포럼의 모든 분들이 별탈없이 올해를 보냈으면 해요!
뭣보다 딱히 꿈이고 소망이고 생각안하다보니.
SiteOwner
2016-01-30 02:46:22
오랜만에 와 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포럼의 회원 여러분들의 무탈한 한 해를 기원해 주신 점에도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작은 소망이 모이고 모여서, 좋은 변화를 이루어 내는 원동력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온한 일상의 지속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