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졸업식에 갔었죠.

탈다림알라라크, 2016-02-26 23:26:08

조회 수
185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책을 좀 본 다음에, 새로 맞춘 코트를 입고 가운을 준비해서 나갔습니다. 어차피 식장에 들어갈 건 아니었기에 좀 여유롭게 준비해서 나갔죠. 친척들이 오신다기에 어느 정도 긴장은 했습니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그 날 다른 친척들을 만나셔서 못 오시고, 외삼촌네 가족만 왔죠.


뭐 어쩄든 다들 만나서 학위복으로 갈아입고, 사진을 좀 많이 찍었습니다. 제 독사진도 찍고, 가족사진도 찍고 말이죠. 평소에 사진 모델(?)이 안 되다 보니 좀 어색하긴 했는데 찍다 보니까 어느새 즐기게(?) 되더군요. 그리고 교내에 들어가서 학위증서를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문을 나서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촌동생이 가르쳐 준 사진찍기 명소에 가서 사진을 찍고 왔는데, 거기 가느라 또 등산을 했지요. 덕분에 산 많이 탔습니다.


졸업식에 갔다 오니 마냥 좋을 수는 없더군요. 전에도 언급했듯, 어디를 취직하거나 한 게 아니고, 아직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전에만 해도 친척들이 온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만 느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와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나중에 사촌동생들 고등학교내 대학 졸업식 하면 꼭 한번 가 봐야겠습니다.

탈다림알라라크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5 댓글

카멜

2016-02-29 16:36:17

졸업은 두근두근 거리지만, 마냥 기뻐 할 수만은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젠 정말 사회인이니까요. 

탈다림알라라크

2016-02-29 23:34:25

그렇죠... 제 두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학생'이라는 신분상의 보호막도 없고...

마드리갈

2016-02-29 16:43:52

졸업식에 갔다 오셨군요.

졸업을 축하드리고, 앞으로의 하시는 일이 잘 풀리기를 진심으로 기원할께요. 그리고 낙담하거나 의기소침해 하지 않으시길 바라고 있어요. 해는 다시 뜨고, 겨울 뒤에는 봄이 있으니까요.


학교가 산악지형에 자리잡은가 보네요. 정말 그런 경우는 학교를 다니는 건지 등산을 하는 건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고, 저도 그랬어요.

탈다림알라라크

2016-02-29 23:36:32

네...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해가 뜨는 법이죠. 그런 가사가 있는 노래가 있던 것 같네요.


저희 학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경치가 좋죠. 서울 시내가 다 내려다보이니까요. 뭐 그래도 교통까지 불편한 곳보다는 낫다고 나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SiteOwner

2016-03-06 20:05:29

우선, 졸업하신 것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상투적인 표현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졸업은 또다른 시작입니다. 그렇다 보니, 미래의 일에 대해 기대 반 불안 반을 느끼는 것도 인지상정이고,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친척들이 찾아와 주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부럽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896

꼰대와 음모론, 그 의외의 접점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4 2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1
  • new
SiteOwner 2024-11-21 13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new
마드리갈 2024-11-20 17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new
마드리갈 2024-11-19 20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1
  • new
마드리갈 2024-11-18 45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63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new
SiteOwner 2024-11-16 25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61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32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new
마드리갈 2024-11-13 28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new
마드리갈 2024-11-12 38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9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42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43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07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70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47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4-11-04 52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5
  • new
마드리갈 2024-11-03 82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5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