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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그린 그림

안샤르베인, 2016-04-18 18:32:44

조회 수
192

2016-04-17 23.58.59.jpg


그림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낙서에 가깝긴 한데 아무튼 이번에 그려본 그림입니다. 요즘엔 집에 오면 씻고 자기 바쁘다보니 그림을 잡을 일이 없었거든요. 그리면서 느꼈던 건 역시 현실인물의 느낌을 살리면서 캐릭터스럽게 그리는 건 어렵다는 거였죠. 많이 연습해야겠다고 느꼈어요.
안샤르베인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16-04-20 23:03:54

간만에 그림을 그리셨군요. 요즘 일정이 많이 바빠서 시간이 잘 안 났나봐요.


거칠게 묘사되었지만 구도라든지 표정 등은 상당히 좋아 보여요.

턱을 괴고 있는 모습이 수줍어 보이기도 하고, 여러 생각에 잠겨 있는 것같기도 하고, 어딘가 한눈팔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거친 선이 생각할 여유를 많이 주었다고 볼 수도 있겠어요.

간만의 작품, 잘 감상했어요!!

안샤르베인

2016-04-20 23:08:00

사실은 캐릭터가 약간 위에서 사선으로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하려고 했었죠. 잘 되진 않았지만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그리다보니 예전보다 선이 더 거칠어진 것 같습니다.

SiteOwner

2016-04-26 23:15:03

자신이 사진으로 찍힌 것을 알고 살짝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듯한 표정일까요. 그리고 카메라를 들이댄 사람은 황급히 카메라를 돌리는 것 같은데 이미 셔터는 눌러진 상태고 그래서 흔들린 채로 찍힌 것같다고 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추측이 그럴듯한 이야기가 되었을까가 궁금해집니다.


오히려 거친 선의 묘사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 한 장의 인물화,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안샤르베인

2016-04-26 23:48:41

오너님의 생각을 읽고 그림을 다시 보니 그런 내용으로도 보이게 되네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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