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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 나도 모르게 조종당한다?

탈다림알라라크, 2016-05-16 13:22:31

조회 수
159

이번에 소개된 스탠드는 하자마다 토시카즈의 '서피스' 입니다. 목각인형에 깃들어 있고 누가 건드리면 그 사람의 모양으로 변신하는 스탠드입니다.

능력은 꽤나 괜찮은 편인데...

 

Surface.jpg


하자마다에게 있어 서피스는 최적의 스탠드라고 할 수 있겠지요. 쉽게 열등감이 들고, 남이 안 보는 데에서 몰래 해코지하고 싶은 성격에는 딱입니다. 그런데 이 서피스라는 녀석은 원본의 인격도 복제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인의 말은 잘 안 따르는 듯합니다.

뭐 어쨌든, 하자마다는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모리오역으로 죠타로를 불러 죠타로를 해치우려 합니다. 그 와중에 타마미가 벽돌을 맞고 쓰러지죠. 거기에다가 서피스가 러브레터를 받은 것 때문에 분해하다가 폭주족을 만나 화풀이로 폭행하는데, 다시 만난 죠스케의 기지로 서피스의 오른손이 분리되어 버렸죠. 거기에다가 열차 통과음이 들리자 하자마다는 육교를 지나가려고 했는데... 그건 에코즈가 낸 소리였고, 간발의 차로 죠스케와 코이치가 먼저 죠타로에게 도착했습니다. 하자마다는 거기에다 또 회심의 일격을 가하려 했지만... 그건 죠스케가 치료해 준 폭주족들에 의해 저지되었고, 하자마다는 그대로 리타이어.

뭐... 간단하게 한줄평을 하자면, 하자마다 같은 사람에게는 딱 어울리는 최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탈다림알라라크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16-05-16 14:34:44

전국시대의 옛 전쟁터인 오케하자마(桶?間), 암살교실의 캐릭터인 하자마 키라라(?間綺羅?) 등의 용례가 있어서 보통 하자마 하면 바로 떠오르는 한자표기는 ?間. 물론 間 하나로도 훈독이 하자마가 될 수 있어요. 참고로 하자마다 토시카즈의 성씨인 間田은 하사마타로도 읽을 수 있어요. 실제로 시가현 마이바라시에 저 한자의 지명이 있고 발음은 하사마타. 탁음이 다 빠져 있는 게 보일 거예요.


서피스로 만든 가짜 죠스케에서 미간의 나사못은 감출 수가 없었어요. 그게 또 하나의 결점일까요.

죠스케가 그 목각인형을 박살냈는데, 보통 그러면 스탠드의 본체는 죽지 않나요? 그게 좀 이상했어요.

Papillon

2016-05-16 15:18:29

원작에서도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아마도 스트렝스나 휠 오브 포춘 같은 동화형 스탠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목각인형 자체는 그냥 물건이고 서피스의 능력은 "누군가 서피스가 조종하는 목각인형에 접촉할 경우, 목각인형을 상대방의 모습으로 변형시키고 조종한다"라고 생각하면 본체에게 대미지가 가진 않을 거에요.

마시멜로군

2016-05-16 22:43:56

MS의 태블릿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SiteOwner

2016-05-17 22:59:27

나와 동일하게 보이는 가짜에 대한 공포는 동서고금의 여러 이야기에 많이 전해져 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래민담 중에서는 옹고집 이야기가 그러하고, 온갖 악행으로 악명높은 진짜 옹고집은 홀연히 나타난 가짜 옹고집으로 인해 갖은 고생을 하다가 결국은 뉘우치고 나서야 자신의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하자마다 토시카즈의 서피스는 그렇게 진짜를 고생시키는 가짜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이렇게 현대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옹고집 이야기와는 다르게 나쁜 목적으로 가짜를 만들어서 이용하려는 것이 큰 차이점이지만요.


그나저나 3부도 그렇지만, 4부도 악인이 스탠드를 지닌 경우가 참 많군요. 현실이 아닌 게 다행입니다.

사실 저도 마시멜로군님처럼, 서피스라는 이름을 듣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을 연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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