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이랑 같이 마인크래프트 멀티 서버 즐기면서 최근에 만든 모뉴먼트들입니다.

제 개인 서버에선 귀찮다고 손도 안대는 것들이 산더미같은데 멀티 서버에서는 뭐든지 구상되는데로 척척 만들고 있군요.

 

 

도쿄타워.

자주 보여드렸던 그것 그대로라 더 이상은 딱히 할 말도 없네요.

왼쪽의 아메리카 빌딩과 그 옆의 현수교는 서버장 노숙까마귀 님이 만드신 구조물들.

 

역명판.

아래의 역 이름을 도쿄타워 역이라 지어두셨길래 장단 맞춘다고 도쿄 역 명판을 만들었습니다.

내부에는 전등 개념의 바다 랜턴이 들어가 있어 밤이 되면 알아서 불도 들어옵니다.

사진의 구조물들은 도쿄 역 명판 이외엔 전부 서버장 노숙까마귀님 작품.

 

비행선 용 계류장과 진입로, 마인카트 정류장입니다.

철 블록과 석영 블록을 메인으로 파란색 유리로 마감하니 꽤나 근미래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비행선용 대형 계류장.

비행선이 뜨고 내릴수 있도록 일부러 크고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비행선.

기낭의 직경은 17칸이고 총 길이는 대략 5~60칸 내외, 높이도 한 25칸 내외 정도 됩니다.

 

캐빈 내부.

공간이 협소해서 형식상의 인테리어만 갖춰뒀습니다.

오른쪽의 사다리는 기낭 내부로 통하는 입구.

 

기낭과 콕핏

마찬가지로 캣워크나 콕핏이나 형식상 만들어둔 것들입니다.

 

유리돔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서바이벌 모드로 플레이하던 초기 정착지를 일종의 바이어스피어로 개조했습니다.

유리돔은 아마 35칸인가 40칸 내외로 기억하고 중간에 있는건 신호기로 만든 일종의 비콘.

 

중심 공중에 떠 있는 인공위성.

딱히 별다른 목적은 없고 순전히 장식품입니다.

 

유리 돔 내부는 이런 느낌.

비콘용 피라미드와 조경부를 만든것 이외엔 거의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직경 55칸, 높이 12칸의 토러스.

원래 여기에 스페이스 콜로니처럼 인공적인 지상 환경을 만들려 했는데 만들고 보니 예상외로 내부가 협소해서 방치중.

그리고 이 서버의 랜드마크, 중국은행 빌딩입니다.

홍콩의 명물이자, 중국은행 홍콩지사의 사옥인 Bank Of China Tower죠.

노숙까마귀 님이 랜드마크 하나 지어달라길래 뭘 지을까 생각하다 퍼뜩 떠올라서 유튜브 튜토리얼 영상 보며 뚝딱뚝딱.

 

주 재료는 약 5천여개 분량의 석영 블럭과 1만 2천여개 분량의 색유리, 천백여개 분량의 바다랜턴이고 조경으로 석탄 블럭, 투명 유리와 유리판 정도가 사용됐습니다. 높이는 지상 Y좌표가 69, 최상층 Y좌표가 256이니까 대략 187칸 정도 됩니다. 랜드마크로 외형만 복제하는게 목적이라 내부는 텅텅 비었습니다.

 

빌딩에서 왼쪽에 있는게 노숙까마귀 님이 만드신 비행선, 오른쪽에 있는게 여우씨 님이 만드신 헬리캐리어와 인공위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