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 요즘은 그야말로 '무더위'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다니는 도서관은 공공기관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에어컨을 트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듯한데, 그 이전은 정말이지 버티기 힘듭니다. 그나마 요즘은 에어컨 틀어 주는 시간이 조금 앞당겨진 것 같아 그나마 낫군요.
뭐... 무더위는 버티기 어렵기는 한데, 그래도 겨울보다는 낫습니다.
2. 제가 준비하는 시험 특성상 법과목이 많은 편인데, 요즘은 행정법에 푹 빠져(?)지내고 있습니다. 오만가지 소송을 다 보는데, 그 중에는 웃음이 피식 나는 것도 있고, 분통이 터지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행정법은 많이 어렵군요. 뭐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나중에 뼈가 되고 살이 될 과목인데.
3. 요즘 넷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들었습니다. 뭐... 나비효과라고 해야겠네요. 자세한 경위는 제 사정상 잘 모르지만 대강은 알고 있습니다. 다른 분의 표현을 빌려 표현하자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물이 싫다고 물고기가 물을 나와 버리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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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셰뜨랑피올랑
2016-07-26 23:47:03
1. 원래 에어컨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며칠은 에어컨을 좀 트는게 좋더군요. 더운건 그래도 참을 수 있지만 땀과 습도는 견디기 어려우니까요.
2. 배우시는 부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니 좋은 현상이여요. 법은 어렵지만 유용하기도 하고, 고찰을 동반하기 때문에 다각도로 좋은 공부라고 생각 되어요.
3. 여기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싶네요.
파스큘라
2016-07-27 00:57:00
제가 성격이 좀 베베꼬여서 그런지 도심 열섬 현상을 막기위해 냉방을 줄이라는데, 그럼 이 날씨에 냉방도 없이 타죽으란 소린가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여하간 저는 차라리 추운 날씨가 좋아서 여름은 언제나 지옥같네요.
마드리갈
2016-07-27 15:23:56
요즘 많이 더워요. 특히 여기는 한낮이 35도인데 화씨로 환산하면 95도. 즉 앞으로 5포인트 더 올라가면 생각을 포기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낮의 더위는 그러려니 하지만, 밤중에도 기온이 30도 정도니까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어요!! 오늘 새벽에 29도였어요.
법 과목이라는 게 판례를 보면 참 기괴한 것들이 많죠.
특히 판례를 보면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다" 라는 격언의 의미가 다시 보일 때가 많아요.
어째 우리나라에서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그 근간을 박살내는 일이 많이 보이네요. 프로게이머 승부조작 사건 때처럼.
자세한 것들은 이미 이전에 올라온 글에서 언급되어 있으니 더 이상의 언급은 자중하시기를 부탁드려요.
SiteOwner
2016-07-31 17:47:52
더운 날씨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도서관을 다니시니까, 이동중에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그나저나 공공부문에서 에너지절약 어쩌고 하면서 냉방을 줄이는 것부터 요란스러운데, 현장의 사정은 보지도 않고 지엽말단적으로 규제만 하려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합니다. 발상을 달리 할 수는 없는건가 하는 생각부터 드는군요.
사실 여름의 열기는 엄청나지만, 이것을 산업적으로 이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합니다. 그렇다 보니 여름의 열기를 활용할 방법이 마땅찮아서 그냥 포기하는 게 많습니다만, 온수를 공급할 정도는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각종 상업용 건물에서 나오는 하수를 정화하여 이것을 건물외벽 및 각종 공조장치의 냉각재로 활용하고, 그렇게 모은 열은 온수의 형태로 서멀스토리지(Thermal Storage), 즉 단열성능을 높인 자재로 제작하여 열손실을 최대한 줄여서 온수 등을 저장 가능한 장치로 저장해 두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쓰는 방안도 확대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