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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최근에야 여기에 들어오게 되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결과도 나왔고, 대학 합격 확정에 기숙사도 정해졌으며, 그 와중에 런던여행에다... 정말 일이 많았어요. 사실 지금쯤 짐 싸고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후헿.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살집이 붙고 있어서 다이어트도 해야 할 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세이프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요.
이제 조금 있으면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될거라서 사실 많이 두렵습니다. 그래도 한국인이 꽤나 많고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친구들도 몇몇 진학하기 때문에, 그래도 너무 어렵진 않을거라 믿습니다. 학교 음식이 맛있다는 소문도 있어서... 에헤헤. 대학 생활이 어떨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고등학교와는 많이 다른 듯 하네요. 그나저나... 수강신청 망한듯한 느낌이고... 어쩌죠...
그나저나 요즘 날씨가 많이 덥네요. 인도보다 더하네요. 땀띠가 나서 벅벅 긁고 있습니다. 죽을 맛이에요. 어쩌다가 에어컨을 켜면 그게 또 얼마나 천국같은지.
최근 터진 일에 대해서는... 와우 불이 엄청나게 옮겨붙는군요. 잘 타는구나- 활활 타는구나-라는 느낌입니다. 정작 처음 붙은 데는 별로 타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 이상으로 노코멘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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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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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큘라
2016-07-30 13:08:05
오랜만이에요.
해당 사태에 대해 통탄스러운 일이라면 다른 집에 불나는거 구경하고 왔더니 우리 집도 타고 있었습니다 (먼산)
여튼 하루하루 즐겁고 충실하게 보내시는듯하니 다행이네요.
SiteOwner
2016-07-31 15:36:23
안녕하십니까, YANA님. 여러 소식을 전해주신 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추진중인 일이 잘 해결된 점에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많이 덥지요.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것같이 보이는 혹독한 날씨인데...한국이 인도보다 더 덥군요. 의외입니다. 그래도 피부상태에는 많이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팔 피부가 너무 많이 타서 현재 팔 색깔이 번식기의 연어 등 색깔같이 벌겋습니다.
신상에 크게 영향이 미치는 것이 아니라면 시행착오는 초기에 해 보는 게 오히려 약이 되기도 합니다. 수강신청 같은 것이 그러하지요. 너무 큰 걱정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