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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16 여름 국내여행 - 보물섬 남해로 가다

B777-300ER, 2016-07-30 21:44:07

조회 수
157

직장에서 여름 휴가를 위한 연차 예정일을 정하면서 이번 여름 휴가는 가급적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에 따라 국내여행으로 방향을 잡았고, 제가 성공하게 된다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안내하고픈 장소를 생각한 끝에 직장 입사 준비 시기에 여름 여행을 가 보고 반했던 경남 남해 및 경남 합천으로 최종 결정하여 이번 여행을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가 어떤 곳을 탐방했는지 여러분께 안내하겠습니다.


07/2 5(월)부터 07/26(화)까지의 일정은 오후 늦게 경남 남해로 이동 후 취침, 상주해수욕장에서의 해수욕 즐기기 및 다랭이 마을,독일마을 탐방 순으로 진행합니다.




가족 일행들이 모두 모이는 시간 전까지 엔진오일,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 제 차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마침 엔진오일 교환 시기가 다다랐고, 타이어 공기압도 다소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근처 카센터에서 엔진오일 교체 및 타이어 공기압 보충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 날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비교적 원활하여 휴게소 정차 시간까지 더해도 남해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 앞으로 위와 같은 사진은 운전 때문에 휴대폰을 잡을 수 없었던 저 대신에 가족이 찍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남해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었기 때문에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다음 날을 기약하고 근처 숙소에서 가족들과 만한전석이 부럽지 않은 저녁식사를 마칩니다.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상주해수욕장 근처를 산책하는 것으로 첫 날을 마칩니다.





다음 날에 숙소 체크아웃 후 상주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아버지와 머리를 맞대고 오랜만에 텐트를 칩니다.






코발트빛 바닷물은 예전에 처음 왔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저와 제 가족들을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 상주해수욕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예전에 게시한 제 여행기를 참조하십시오.

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index.php?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dudgh0418&document_srl=36686&mid=auditorium

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index.php?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dudgh0418&document_srl=36752&mid=auditorium

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index.php?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dudgh0418&document_srl=36799&mid=auditorium

 



햇볕 때문에 상반신이 그을리는 것도 모를 정도로 신나는 해수욕을 즐기고 다음 목적지인 다랭이마을까지 짐을 꾸려 이동합니다.






40여 분 정도를 달려 섬 특유의 지형이 인상적인 다랭이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랭이마을은 예전 쌀이 귀했던 시절부터 선조들이 어떻게 섬에 벼를 재배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 마을이며, 현재는 각종 언론을 통하여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의 주요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산 중턱부터 해안가와 맞닿은 곳까지 계단처럼 늘어서 있는 논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다랭이마을의 해안가에서는 육지나 여느 해안가에서 흔하게 생각하지 못한 이국적인 풍경을 한 눈에 가득 담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장소가 한국이라고 하지 않았다면, 저는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 지중해 국가의 풍경으로 착각할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 와 닿은 절경이었습니다.



다랭이마을에서 이 날의 숙소가 위치해 있는 독일마을로 이동합니다. 독일마을은 1960-70년대 당시 간호사 ·광부 등의 신분으로 서독에 파견 나간 사람들이 주거하는 마을이며, 한국 고도 성장의 주역이 되었던 이름 없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독일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집과 건물이 전부 독일 현지의 양식을 최대한 본따 지어져 있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슈바인스학세(=독일식 돼지 족발 요리), 소시지, 독일산 생맥주 등으로 나름 훌륭한 저녁 만찬을 즐기며 두 번째 날을 마칩니다.


다음은 한국 불교 역사의 주요 부분 중 하나인 산청의 겁의사 및 합천의 가야산 야영장 탐방 순으로 진행합니다.

B777-300ER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3 댓글

마드리갈

2016-08-01 21:24:31

경남 남해군으로 휴가를 갔다 오셨군요!!

역시 장거리 여행 전에 차량점검을 철저히 하셨어요. 그게 정말 중요하죠.
그리고 운전중에 사진을 직접 찍지 않으신 점도 참 좋아요. 역시 안전운전을 생활화하시는 게 참 좋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다랭이마을의 풍광은 정말 이국적이예요.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한 충격!!
독일마을이라는 곳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를 많이 들었긴 했는데 아직 가본 적은 없어서 어떤지 궁금했는데, 여행기에 첨부해 주신 사진 덕분에 이미지가 구체적으로 잡혀요. 정말 독일의 어떤 마을을 연상케하는 예쁜 건물에, 정통 독일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예요.

그 다음의 여행기가 기대되어요. 잘 읽었어요.

B777-300ER

2016-08-02 20:17:06

TV와 인터넷에서 차량 정비 소홀이 어떤 결과를 가저오는지에 대한 영상을 자주 접했기 때문에 특히 장거리 운전 전에는 점검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SiteOwner

2016-08-10 21:17:46

이번 여행은 B777-300ER님께서 직접 기획, 지휘하셨군요.

역시 만족스럽게 여행하려면 자유여행이려나요. 패키지여행도 나름대로 장점이 꽤 있지만, 역시 행동의 자유 및 기획하고 실행하는 재미에서는 자유여행이 좋은 법이지요.


안전을 철저히 해 주신 점이 확연히 잘 보여서 좋습니다. 차량점검, 차내촬영 모두 그 점이 밝혀져 있어서 좋습니다.

일본이고 유럽이고 몇번씩 가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자연환경 자체에서는 우리나라가 결코 못하지는 않습니다. 유럽의 경우 지표면의 토양으로 인해 하천수가 맑지 않거나, 원경만 멋지지 근경은 황무지 그 자체인 경우가 많고 초목이 상록이라 계절의 변화가 그다지 명확하지 않은 단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독일마을, 멋지군요. 가 보고 싶어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여행기를 올려 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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