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크루세이더 킹즈2] 새로운 DLC '사신의 수확'에 관한 이야기.

콘스탄티누스XI, 2016-08-30 14:03:52

조회 수
453

어제,(정확히는 그저께) 크루세이더 킹즈2의 새로운 DLC인 '사신의 수확'이 나왔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질병에 관한게 주가 되는 DLC입니다.(사실, 이 DLC 이름의 원문은 Reaper's due로, 이는 사신이 목숨을 수확할때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사신의 때'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일단 해당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사신의 수확이라고 하므로 사신의 수확으로 하겠습니다.)


이 DLC를 깔면, 지역의 부속건물(요새, 혹은 공화국일 경우엔 무역기지)을 짓는곳에 병원을 짓는 공간이 새로 생깁니다. 병원이 있는곳은 해당지역에서 지내는 캐릭터가 질병에 걸리는 확률을 줄여주지만, 질병자체는 병원이 고치는게 아닙니다. 바로 새로 생긴 보직인 궁중의사가 고치는거죠.

 

궁중의사는 일정량의 돈을 사용해서 초빙할 수 있으며, 초빙된 자들의 문화권이나 종교는 랜덤입니다. (독일 문화권 군주가 북구 신화를 믿는 노스문화권 의사를 초빙할 수 있고, 그리스 문화권 군주가 카타리파를 믿는 옥시텐 문화권 의사를 초빙할 수도 있다는거죠. 다만, 대개는 군주와 같은 문화권에 같은 종교를 믿는 의사가 초빙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궁정의 소속된 자들이 병에 걸릴때, 이 궁중의사가 치료하는데요. 잘 치료되는 경우도 있지만, 애꾸가 되거나(...) 외팔이가 되거나(....) 외다리가 되거나(...)하는 경우가 잦습니다.(특히 암쪽은 어지간해선 치료가 잘안되더군요. 암에 걸린다면 궁중의사한테 보내진 인물은 아마 외팔이나 애꾸가 될가능성이 높을겁니다.물론 그게 치료된다면요.) 심지어 치료의 결과로 성불구자가 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그외에 지금까지 큰 의미는 없었던 질병에 세분화가 이루어져 구토, 눈이 침침함, 감기등 상당히 세분화된것도 마음에 드는 패치입니다. 무엇보다 압권은 흑사병 이벤트지요(...) 


뭐, 무엇보다 이패치의 가장 큰 의의는 최적화입니다. 크킹은 게임 자체 특성상 툭하면 게임이 끊기고 셉파가 깨지는걸로 악명 높았거든요(...) 그런데 이 패치를 통해 최적화도 된데다가  온갖 캐릭터들이 시도 때도없이 죽어서 게임이 정말 쾌적합니다(....)


그외에 선셋 인베이젼(아즈텍이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유럽을 침공한다는 대체역사 이벤트입니다.)를 끌 수 있거나, 위협도 시스템(한국가가 지나치게 확장하면 그걸 막기위해 주변 소국들이 방어적 연합을 결성하는 시스템)을 끌수있거나, 몽골의 침입이 정상적으로(다만 실제역사보단 좀 느린) 이뤄지는등 지금까지 지적되왔던 어지간한 문제점은 전부 고친 엄청난 dlc더군요.


그외에 불사신으로 환생하는 이벤트도 추가되었지만 이건 아직 겪어보질 못해서 패스합니다.  전체적으로 잘만들어진 dlc라는건 확실하고요.

콘스탄티누스XI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1 댓글

마드리갈

2018-11-21 23:57:53

사신의 수확...중세유럽을 휩쓴 흑사병이 이미지로 확실히 나타나 있는 것 같아서 더욱 무섭게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설명해 주신 DLC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파워업키트와 각 게임 개발사에서 내놓은 패치를 통합한 감각이네요. 신기능도 추가하고, 운용상의 개선점도 반영되어 있고, 또한 문화권에 관계없이 궁중의사를 초빙할 수 있는 것 또한 재미있게 느껴지고 있어요.

목록

Page 1 / 12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채색이야기] 면채색을 배워보자

| 공지사항 6
  • file
연못도마뱀 2014-11-11 8196
공지

오리지널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안내

| 공지사항
SiteOwner 2013-09-02 2350
공지

아트홀 최소준수사항

| 공지사항
  • file
마드리갈 2013-02-25 4700
2575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43화 - 뜻밖의 손님(4)

| 소설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7 2
2574

2024년 일본 여행기 - 쇼핑에서 산 물건들

| 스틸이미지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4 13
2573

2024년 일본 여행기 - 6일차(식사편)

| 스틸이미지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4 16
2572

2024년 일본 여행기 - 6일차

| 스틸이미지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3 17
2571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42화 - 뜻밖의 손님(3)

| 소설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2 21
2570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41화 - 뜻밖의 손님(2)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0 56
2569

[설정자료] 진리성회

| 설정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8 49
2568

2024년 일본 여행기 - 5일차(식사편)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7 55
2567

2024년 일본 여행기 - 5일차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6 56
2566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40화 - 뜻밖의 손님(1)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5 44
2565

100년 전 지도로 보는 세계 18. 미국본토편

| REVIEW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14 36
2564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39화 - 어수선한 주말의 시작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3 54
2563

100년 전 지도로 보는 세계 17. 카리브해 중심의 중미편

| REVIEW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11 82
2562

2024년 일본 여행기 - 4일차(식사편)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10 43
2561

2024년 일본 여행기 - 4일차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9 48
2560

직접 그려본 APT. 패러디 그림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9 56
2559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38화 - 이상한 전도자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8 60
2558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 37화 - 저녁은 물 아래에서

| 소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6 52
2557

2024년 일본 여행기 - 3일차(식사편)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3 57
2556

2024년 일본 여행기 - 3일차

| 스틸이미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02 61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