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샷(1096).jpg (227.3KB)
- fKIvj.png (255.5KB)
이 포즈는 인터넷에서 유희왕 관련으로 합성한 사진들을 보다가 찾았는데, 기묘한 자세에 한번 웃었고 합성된 상황에 또 한번 웃었습니다. 그런데 저 자세가 도저히 어디에서 나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찾아보았는데요, 실제로 어디에서 나왔냐 하면
...다름아닌 오프닝이었습니다.
정확한 경위를 설명하자면 어디서 나왔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를 않아서 검색창에 캐릭터의 이름인 ドルベ를 무작정 쳐서 검색했는데, 운 좋게도 저 사진이 들어가있는 포스팅에서 대충 "오프닝에 나온 도르베 씨의 기묘한 포즈"라는 말이 있어서 아 저게 오프닝에서 나왔구나... 싶어서 모든 유희왕 제알 오프닝을 찾아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왠지 갑자기 6기 오프닝(사진에 있는 Wonder wings)에 있을 것 같아! 싶어서 재생해보았더니 바로 정답. 오프닝 시작하고 딱 1분 지나니까 나오더군요. 그나저나 저 자세는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는데 저걸 포착해서 소재로 써먹는 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 자세가 오프닝에서 나왔다는 걸 안 듀얼리스트 분께서 오프닝의 저 장면조차 합성으로 보인다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사실 저 캐릭터는 작중에서 매우 진지합니다. 다만 유희왕 특유의 본인은 진지한데 시청자들이 보면 웃기는 짓을 하는 캐릭터라서 더 웃길뿐이죠. 결국 웃음이 나온다는 건 변함없습니다만.
음악 소설 애니 만화 게임 다 좋아하는 듀얼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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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앨매리
2016-08-30 20:31:40
역시 도르베씨... 아크파이브에서는 쿠로사키 슌이 본인은 진지한데 시청자가 보면 매우 깨는 도르베의 유지를 이어 여기저기서 대활약했었죠.
Dualeast
2016-08-30 22:14:26
도르베 씨 답죠...(하지만 거기선 쿠로사키가 대활약하고 있었다!) 제가 쿠로사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파스큘라
2016-08-30 21:43:27
너무나도 유희왕 스러워서 이젠 더 할 말도 없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유희왕은 듀얼 몬스터즈 판 카이바가 등장한 시점에서부터 맛이 가도 단단히 갔다는걸 깨달았어야 했을지도(...).
Dualeast
2016-08-30 22:17:26
저게 유희왕의 묘미죠. 본인은 진지한데 시청자들이 보면 자꾸 깨는...
마드리갈
2016-09-06 15:16:03
처음 봤을 때 얼굴이 아프도록 정신없이 웃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역시 웃음을 참기 힘들어요.
유희왕 애니에 이렇게 기묘하게 웃기는 장면이 많았다니...개그왕이라고 별명을 붙여도 좋을 듯?
여러모로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등장하니 저런 면에서도 팬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장수하는 컨텐츠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모르고 있던 분야를 이렇게라도 조금씩 알아가는 게 참 재미있어요.
다음에 발굴될 요소는 또 뭐가 있을지 기대되고 있어요.
Dualeast
2016-09-06 20:30:56
원래 유희왕이 하는 사람은 진지한데 시청자가 보면 기행이 목적입니다.
사실 저도 그 부분을 참 좋아해요.
음... 다음에 발굴될 요소라... 얼굴개그를 가져와볼까 싶네요.
SiteOwner
2016-09-11 20:07:07
뭔가 한잔하고 즉흥적으로 춤추는 것같군요.
하긴 이런 것도 유희의 한 종류이니 유희왕에 나올법한 것일까 싶기도 합니다.
최근에 바쁜 일이 지속되는 바람에 여유가 없어서 한동안 포럼에 접속하지 못했는데, 이런 것을 보니 다시 웃을 여유가 생기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좋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Dualeast
2016-10-01 18:21:39
저건 춤추는 게 아니라 자세를 취하며 날아가는 장면입니다. 자세가 기묘한 건 인정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