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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사진 속에서...

시어하트어택, 2016-09-17 23:30:09

조회 수
133

아톰 하트 파더입니다. 뭔가 대단한 능력 같은데 사실 보면 별것 아니었죠.


Atom Heart Father.jpg


죠타로와 죠스케는 키라의 집을 수색합니다. 수색하면서 알게 된 것은, 양친이 있었는데 키라가 젊었을 때 사망했다는 것, 키라는 항상 눈에 띄지 않으려고 했다는 것, 그리고 손톱을 모아 두는데 그것으로 일종의 점을 쳤다는 것.


그런데... 갑자기 방 안의 사진기가 저절로 '찰칵'하는 소리를 냅니다. 찍힌 사진에는... 죽은 키라의 아버지, 키라 요시히로가 찍혀 있습니다. 분명히 방 안에는 아무도 없는데... 죠스케가 사진을 찢으려니까 사진의 찢은 부위를 따라 죠타로와 죠스케가 찢어집니다. 다행히 다시 복구했지만요. 요시히로는 식칼을 들어 죠타로와 죠스케의 목을 내려칩니다. 그리고... 서랍이 열리더니 식칼이 날아옵니다. 위기의 순간, 죠타로는 요시히로가 있는 부분만 한 번 더 찍어 버립니다. 카메라는 부수어 버렸죠. 이렇게 요시히로는 사진 속에 갇혀 버립니다. 죠타로가 잘 밀봉해 두나 했는데... 오쿠야스가 괜히 뭔가 하다가 요시히로가 도망가 버립니다.


한편... 카와지리 가. 여느 때처럼 시노부는 지긋지긋한 날을 보냅니다. 남편 코사쿠는 재미없는 인간인 데다가, 아들 하야토는 음침합니다.남편이 돌아오자, 시노부는 여느 때처럼 라면을 하나 던져 줍니다. 그런데... 코사쿠가 여느 때는 하지 않던 요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요리는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평소에는 전기면도기를 썼는데 오늘은 그냥 면도칼을 쓰지를 않나... 


그리고 그 날, 집주인이 월세가 밀렸다며 코사쿠를 다그칩니다. 그런데 코사쿠는... 집주인에게서 돈을 훔쳐 지불합니다. 킬러 퀸으로 말이죠. 그걸 본 시노부는 코사쿠에게서 '로맨틱함'까지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키라가 죽인 남성은 바로 카와지리 코사쿠. 카와지리 코사쿠는 바로 키라가 얻은 새로운 신분입니다.


그건 그렇고... 요시히로의 빗나간 아들사랑 덕에 얼마나 많은 죄없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지 모릅니다. 그런 아들을 지키려는 요시히로의 집념도 참... 대단합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콘스탄티누스XI

2016-09-18 00:40:21

오쿠야스의 멍청함이 잘드러난 에피소드지요(...) 사실, 별거 없다곤 하지만 사진안에 갇혔을때나 그런거고, 카메라안에 있었을때는 상당히 강력했습니다. 그나저나 죽었을때 저리된거라면 살아있었을때는 어떤 능력일지  궁금하군요...

마드리갈

2016-09-18 20:28:32

이번 회차에서는 비뚤어진 사랑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가 잘 드러났어요.

그러고 보니 키라(吉良)라는 성은 한자를 보면 길하고 선량하지만 이미 죽은 요시히로도, 도피중인 요시카게도 전혀 그렇지 않아요. 성명의 의미대로 살아야 할 의무는 없다지만 성명과 실제의 성격이 너무도 대조적이라서 캐릭터 작명에서 기묘함이 느껴지고 있어요.


카와지리 시노부, 참 불쌍하다고 할 수밖에...

제대로 된 사랑을 하지 못해 무기력한 삶을 영위하다가 갑자기 좋은 방향으로 변해버린 남편을 접하며 행복을 느끼지만, 그 진상을 그녀가 알 리가 없으니까요. 그 결말은 역시 비참할 것이 예약되어 있을 것이고...

그나저나 카와지리 하야토의 성우가 사토 리나인 점에서 좀 놀랐어요. 저런 소년 연기도 가능하다니 역시 성우의 세계는 대단해요.

SiteOwner

2016-10-06 18:20:12

이런 말이 있지요.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을 때가 다 되었나 하는.

그러고 보니 키라 요시카게의 도피행각도 곧 끝날 것 같습니다만, 대체 어떻게 끝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카와지리 일가만 불쌍하게 되었군요. 진짜 코우사쿠는 죽었고, 아내 시노부는 상황을 전혀 모르면서 갑자기 달라진 남편에 사랑을 느끼고 있고...


그나저나 키라 요시히로는 죽어서도 여러모로 문제덩어리군요. 안 죽고 살아 있었으면 대체 얼마나 더 심한 악행을 저질렀을지, 역시 그런 독을 먹고 자란 나무에서 독이 든 과실이 열린다는 말도 증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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