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성실히 활동하지는 않고 간만에 와서 글만 남기는 신세가 되어서 매번 죄송스럽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제 벌써 졸업이 눈앞이라서 이래저래 정신없다가도 본능에 충실하여 게으름도 피워보고 아무튼 정신없었다면 정신없었고 게을리 보냈다면 게을리 보냈을 그런 나날이었습니다.
1.공모전 장려상에 그쳐버리는 충격덕에 드러누워서 골골댔습니다.
포트폴리오 공모전에 참여해서 열과 성을 다해 포트폴리오를 디자인하고 발표도 잘 했(다고 생각만 했)지만 결국 장려상에 머물러서 상장과 상금 20만원 그리고 전통시장 상품권 3장이라는 초라한 상만 타왔습니다.
2.점점 얼굴을 보니 이젠 나이 먹은 티를 감추기 어려워졌습니다. 단 1년전엔 이렇게 티가 나지 않았었는데 말이죠....난 이제 끝나써 ㅠㅠ
3.상기했듯이 늦깎이 대학생 놀이(...)도 슬슬 끝날때가 왔군요 졸업작품을 준비중인데 핵심부품을 만들어줄 3D프린터가 고장나서 답보상태입니다.
4.빨리 장가가라고 성화인데....갈수 있음 진작에 갔겠죠.
요즘 부모님의 압력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드래곤볼에 소원이라도 빌어야 할까요....OTL
5.부모님께 용돈 드리려고 프리 자격으로 디자인 시안을 팔아 얼마간 돈을 드렸더니 오히려 화를 내시더니 용돈 땜에 무리하면 혼난다 라고 한소리만 들었습니다. OTL
말도 안했는데 대체 어떻게 아셨지?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5895 |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1
|
2024-11-21 | 12 | |
5894 |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2024-11-20 | 17 | |
5893 |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2024-11-19 | 19 | |
5892 |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1
|
2024-11-18 | 45 | |
5891 |
근황 정리 및 기타.4
|
2024-11-17 | 63 | |
5890 |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2024-11-16 | 25 | |
5889 |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4
|
2024-11-15 | 61 | |
5888 |
홍차도(紅茶道)2
|
2024-11-14 | 32 | |
5887 |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2024-11-13 | 28 | |
5886 |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2024-11-12 | 38 | |
5885 |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2024-11-11 | 39 | |
5884 |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2024-11-10 | 42 | |
5883 |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2024-11-09 | 43 | |
5882 |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4
|
2024-11-08 | 107 | |
5881 |
있는 법 구부리기4
|
2024-11-06 | 70 | |
5880 |
고토 히토리의 탄식2
|
2024-11-05 | 47 | |
5879 |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3
|
2024-11-04 | 52 | |
5878 |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5
|
2024-11-03 | 82 | |
5877 |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2
|
2024-11-02 | 52 | |
5876 |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2
|
2024-11-01 | 55 |
4 댓글
SiteOwner
2016-09-23 23:49:29
안녕하십니까, 조커님. 잘 오셨습니다.
실례되는 말씀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공모전에서 입상할 수 있었다는 것은 오히려 자랑스러워할만한 일이 아닌지요? 수많은 응모자들 중에서 수상자 목록에 못 든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입니다. 물론 원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충분히 실망할 수도 있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니 이럴 때는 자신에 약간 너그러워지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젊으면 젊은대로, 나이들면 나이든대로 좋은 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여기서 운영진으로서 말씀을 드려야 할 곳이 있습니다.
3번 사항의 추측 부분은 포럼에서 다루기에는 부적절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사안으로 인해 포럼이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운영방침 및 이용규칙 금지사항 제5조를 참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커
2016-09-23 23:55:19
아니 뭐 그렇다기보단 제가 그냥 능력에 비해 승부욕만 앞선 나머지 그런거라 생각됩니다 ㅠㅠ 이것 참 인정할건 인정하고 체념해야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저도....
문제 되는 표현에 대해선 수정을 마쳤습니다.
마드리갈
2016-09-26 23:45:02
안녕하세요, 조커님. 언제든지 환영하니까 부담없이 방문해 주셨으면 해요. 이렇게 와 주셔서 근황을 전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요!!
사실 입상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것이잖아요? 긍정의 힘을 믿어 보시기를 부탁드려요.
그리고 자신의 위상에 대해서 충분히 자랑스러워하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벌써 졸업작품을 준비하시는군요.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게 느껴지고 있어요. 잘 준비하시기를 기원할께요.
조커
2016-09-27 23:50:30
사실 졸업이 다가온게 많이 섭섭합니다. 늦은나이에 대학생의 기분을 느꼈으니까요. 뭐 사람은 머물러 있으면 안되는 존재이긴 하니까요.
앞으로 나아가야죠....그리고 어떤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지의 설레임도 제가 처음 입학했을때의 설렘과도 같은거겠죠.
뭐...공모전 건은...조금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10월중순에 있을 국가공인 그래픽 기능사 자격증을 합격하여 이 아쉬움을 위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