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ven's Door'.jpg (576.8KB)
이번에는 헤븐즈 도어의 스탠드체가 완전히 나왔습니다. 정작 보이 II 맨은 나오지도 못하고...
그리고... 키시베 로한에게 가위바위보를 하자는 한 꼬마가 나타납니다. 로한에게 2번이나 졌는데도 그 꼬마는 귀찮게 자꾸만 들러붙습니다. 로한이 헤븐즈 도어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 꼬마의 이름은 오오야나기 켄. 오로지 가위바위보에 인생을 건 듯합니다. 그래서 가위바위보를 또 한 번 했는데... 로한이 졌습니다. 그 순간, 꼬마의 뺨에 난 구멍에서 스탠드가 나오더니, 헤븐즈 도어의 일부를 빨아들입니다. 그 스탠드의 이름은 '보이 II 맨'. 가위바위보로 발동되고, 세 번 이기면 상대방의 에너지 전부를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로한은 한 번 더 지고, 헤븐즈 도어가 2/3가량 흡수되었습니다.
연승에 자신만만한 켄은 건물 유리창을 깨고 '유리 샤워'를 하기까지 합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 맞았는데 로한의 손에는 하나가 박혔습니다. 마침 로한의 눈에 죠셉과 죠스케가 보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그냥 손만 흔들고 가 버립니다. 역시 로한에게는 운이 지독히도 없는 걸까요. 이제 결판입니다. 로한이 보를 내고 켄이 가위를 내는데... 가위가 이상하게 주먹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리고 로한은 헤븐즈 도어를 돌려받습니다. 이유는 바로... 투명아기 덕분이죠. 켄은 투명아기를 뺏어 보지만 그렇게 해도 져 버리고, 트럭이 달리는 도로로 몸을 내던지지만, 로한이 온몸을 던져 막아 주고, 때마침 트럭에 요시히로의 사진이 들러붙어 두 사람을 피해 갑니다. 그렇게, 이번 에피소드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만 그 투명아기 찾는 게 어렵다는 걸 빼면 말이죠.
과연 아들의 아군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요시히로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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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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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하트어택
2016-10-02 22:21:12
뭐... 투명아기에게 다른 능력이 있지 않다면 무사히 찾았겠죠... 그나저나 투명아기는 어떻게 로한에게 오게 된 건지도 의문이고...
SiteOwner
2016-10-10 18:51:47
가위바위보 하나로 저렇게 흥미진진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저런 상황에 말려들면 정말 곤란하니 설령 기회가 있더라도 사양해야겠습니다. 어른과 어린아이의 분쟁이니 그 원인이 어떻게 되었든 한 사람이 어른이고 한 사람이 어린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상황이 어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것은 명백하니까요.
그나저나 최근 회차들은 로한의 기묘한 모험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키시베 로한과 깊이 관련되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