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충치치료와는 별개로, 제 입속은 또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충치치료를 받고 난 다음 날부터 목구멍 안쪽이 조금 후끈거리기 시작했죠. 그리고 잇몸 한쪽도 부어올랐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나서는 침을 삼킬 때도 조금 쓰라렸습니다. 하도 자주 생기니까 이런 것에는 조금 단련되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을 수 없었죠. 플래시를 켜고 입 안을 들여다봤더니, 아니나다를까, 목구멍 가까운 곳에 구내염이 생겼더군요. 그것도 하필이면 잇몸 어금니 쪽에요. 그리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목구멍 안쪽에도 하나가 더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잇몸도 한쪽이 아주 약간 부었죠.
뭐... 그래서 지금은 알보칠 말고 페리덱스라는 연고를 매일 바르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봤을 때 앞으로 한동안은 더 시달려야 하겠지만요. 이런저런 요소가 다 합쳐져서 왼쪽으로는 잘 못 씹고 있습니다. 저 같은 케이스는 양치질 잘 하고, 푹 쉬고 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는데... 이럴 때마다 '평범한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네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5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47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63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48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3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7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4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5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1060 | |
5831 |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발견되다
|
2024-09-21 | 7 | |
5830 |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2024-09-20 | 17 | |
5829 |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2024-09-19 | 21 | |
5828 |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4
|
2024-09-18 | 64 | |
5827 |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2
|
2024-09-17 | 28 | |
5826 |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2
|
2024-09-16 | 30 | |
5825 |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2
|
2024-09-15 | 36 | |
5824 |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2
|
2024-09-14 | 39 | |
5823 |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4
|
2024-09-13 | 43 | |
5822 |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8
|
2024-09-12 | 132 | |
5821 |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2024-09-11 | 45 | |
5820 |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2024-09-10 | 47 | |
5819 |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3
|
2024-09-09 | 94 | |
5818 |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2
|
2024-09-08 | 52 | |
5817 |
이런저런 이야기4
|
2024-09-07 | 71 | |
5816 |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4
|
2024-09-07 | 69 | |
5815 |
츠미프라, 츠미프라4
|
2024-09-05 | 82 | |
5814 |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2
|
2024-09-05 | 57 | |
5813 |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4
|
2024-09-04 | 73 |
4 댓글
마키
2016-10-30 11:05:29
뭐든지 잃어버리고 나서야 체감하는 법이죠.
고생하시네요.
마드리갈
2016-10-31 23:26:00
구내염 그것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들죠.
전 이전에 피로한 상태에서 매운 것을 먹었다가 구내염이 발생해서 오랫동안 고생한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부터는 매운 음식을 되도록 안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일종의 트라우마랄까요? 이전에는 썩 좋아하지는 않아도 먹을 수는 있는 레벨이었는데 구내염으로 고생한 이후에는 많이 달라졌어요. 그게 생각나네요.
조속한 쾌유를 기원할께요.
대왕고래
2016-11-06 01:19:04
구내염은 짜증나죠. 뭐 먹는 것도 힘들어지니까요. 게다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따갑고...
저는 툭하면 생겨서 말이죠, 알보칠을 기숙사에 배치해두었습니다.
지금쯤은 나으셨을까요? 그러셨음 좋겠네요.
SiteOwner
2016-11-13 16:17:42
입 속의 통증은 정말 답이 안 나오는 거라서 안 겪어보면 그 아픔과 불편함을 필설로 다 못하지요.
증상의 경중은 있더라도 일단 겪고 나면 정말 다시는 안 겪고 싶은 고통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관심을 갖고 관리해 주면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잘 참아내는 것이 관건이겠지만요.
지금쯤은 상황이 많이 호전되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