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과 설정 이야기.

시어하트어택, 2016-11-23 23:30:54

조회 수
130

우선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길 바라며... 제가 작품 설정 연구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공부하는 시간 이외의 시간입니다. 주로 일요일에 하죠. 기분전환을 위해 이런 것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더군요.


뭐 어쨌든, 어느 날 설정을 써내려가던 중에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쓴 것을 쭉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미래에는 또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제 글 쓰는 실력이나 스토리텔링은 거창한 주제보다는 미시적인 주제에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쓸 작품의 노선을 변경했죠. '일상'이나 '미시적 사건'을 위주로 다루는 것으로요.


그렇다고 그게 제 설정을 싹 갈아엎겠다는 건 아닙니다... 이미 한 번 개정을 한 데다가, 제 설정 자체가 한 작품에만 쓸 게 아니고 여러 작품에 쓸 생각이라서요. 설정 자체는 그대로 가져가되 작품의 노선만 바꾸겠다는 겁니다.


뭐... 지금은 그냥 설정이나 고치고 하는 정도지만, 지금 준비하는 시험에 무사히 합격하게 된다면, 다시 활발히(?) 하게 되겠죠... 조언은 이곳의 누구에게든 수시로 구하려고 합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키

2016-11-24 08:32:27

저 자신도 창작의 고통에 짓눌리는 중이라 조언이 될까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스로가 마음에 들도록 그리고 즐겁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마드리갈

2016-11-27 04:01:42

일단, 걱정하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릴께요.

여기서 누가 오해하거나 그러겠어요? 그러니 편하게 의견을 개진해 주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글을 잘 쓰는 것과 다루는 주제의 크기가 상관있을까요? 일단 여기에는 전 좀 회의적이예요.

그리고 설정 및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구체적인 창작물 제작에 어떤 주제의식을 담을 것인가를 생각해 주신다면 확실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폴리포닉 월드의 여러가지 문물이 현실세계의 것보다는 나은 것이 많지만 그래도 어두운 단면, 발달하지 못한 기술, 차별문제의도와 다르게 기능하는 각종 문물 등이 있는 것을 본다면 이 세계도 마냥 이상사회도 아니고,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서 구성되고 성장해 가는 것임을 알 수 있는 점이 한 예가 될까요. 그리고 이것들을 통해서 나타내려는 주제의식은 세계의 발전은 어떤 대의나 거대담론보다는 구성원 각자의 편의와 욕망을 위해서 이루어지고 그것이 현실세계의 문물보다 결과론적으로 더욱 좋은 것이 되었을 때 이것을 어떻게 보고 판단해야 할까 하는 것이예요.


미력하게나마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SiteOwner

2016-12-01 21:32:02

사실 거대한 사건이라는 것도 일상 속의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형성되는 것이다 보니, 일상 및 미시적 사건에 초점을 두어서 그것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표현하고자 싶은 생각 등을 나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그러니 노선변경의 결정은 필요하고 또한 적절합니다.


설정이라는 건 수시로 고쳐나가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라고 있는 설정이기도 하니까요.

폴리포닉 월드도 마냥 정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 내용을 더해가고 다듬어가는 것입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95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7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00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92
17

가입했습니다

10
옐로우걸 2013-02-28 219
16

포럼의 규정을 나름대로 요약해보기

5
대왕고래 2013-02-28 416
15

일 베티사드(Ill Bethisad) 속의 한국

21
마드리갈 2013-02-28 991
14

한낮의 포럼이 조용한것을 보고 벗헤드가 가로되....

7
벗헤드 2013-02-28 166
13

아아... 포럼에 글이 가득해...

2
대왕고래 2013-02-28 241
12

피곤하네요...

3
프리아롤레타냐 2013-02-28 287
11

다들 안녕하세요

3
mudblood 2013-02-28 249
10

안녕하세요

5
에일릴 2013-02-27 286
9

안녕하세요 대강당 운영진 하네카와츠바사입니다

8
하네카와츠바사 2013-02-27 343
8

기지개 한번 잘못했더니 명치에 데미지 ㅇㅅㅇ

2
대왕고래 2013-02-27 480
7

설정을 시각화...그것도 대체 역사물이라면 가장 짜증나는게 있죠.

5
  • file
벗헤드 2013-02-27 207
6

야구팀 동물이름 이야기

9
마드리갈 2013-02-27 525
5

안녕하세요

2
KIPPIE 2013-02-26 198
4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lllOTL

8
대왕고래 2013-02-26 214
3

저 또한 초대 받아서 나타난 ㅇㅅㅇ!

3
샤이논츠 2013-02-26 218
2

회원가입 감사인사 및 여러가지

10
마드리갈 2013-02-25 356
1

쪽지 받고 들어와봅니다.

3
트릴리언 2013-02-25 19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