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망했습니다.

조커, 2016-12-02 16:53:21

조회 수
150
c639b506e6f473d63c8e0bf0cf943ad2a0b6c84e9427a8f83705a34f6ca27a2d.jpg


삼국지 조조전의 이 그림이 저의 지금 심정을 대변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제 제가 모종의 이유로 학교출석을 못했는데 가끔 보이는 다른 캠퍼스에서 연습하러 오시는걸 봤는데....


어제 못나오고 오늘 제가 학교에 나와서 포폴작업을 하려는데 제 파일은 맞는데 파일안엔 왠 엉뚱한 3D모델링이 들어있고 제 포트폴리오 모델링은 사라진게 아니겠습니까?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하면서 수정된 날짜를 보는데 어제로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학과 애들에게 물어보니 어제 저희 캠퍼스에 오시는 나이 지긋하신 누군가 작업을 거기서 했지만 누군진 기억이 안난다 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짐작했습니다.

"아 여기서 연습하시고 가는 나이 지긋하신 양반들중 한명이구나...."


범인이 누군지 목격자도 여의치 않고 화병들릴거 같은 심정이긴 합니다만.....이걸 다시 작업하기엔 시간도 촉박하고 이대로 포기해야 되나 싶은 상황이라 지금 눈물만 나오는군요..... 

당장이라도 제 포트폴리오를 망친 범인을 찾아내서 멱살을 잡아서 세상에 오만가지 존재하는 모든 험한 욕설을 다 퍼부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래봤자 제 포폴은 돌아오지도 않을거고....하...이걸 진짜 뭐라고 말해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조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3 댓글

마드리갈

2016-12-02 17:02:39

안타깝네요. 혹시 작업데이터 복사본도 없는 건가요...?

정말 눈앞이 깜깜해지는 상황이예요.

그동안의 노고가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 버렸으니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본문의 어휘 중 "짤방" 은 이용규칙 게시판 제10조에 따라 지속적으로 규제되어 왔으니까 다른 어휘로의 대체를 부탁드려요.

조커

2016-12-02 17:05:16

하나 있긴 한데 그게 지금까지의 작업의 일부였고 저걸 또 어셈블리 과정을 다시 거치려니 시간이 안될거 같고....가장 복잡한 부분 작업한 것을 잃어서 지금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어휘 구별도 제대로 못했군요.

바로 고치겠습니다.

SiteOwner

2016-12-11 20:42:05

정말 공들여 작업하신 데이터였을건데 그렇게 소실되다니 그 때의 감정을 필설로 다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취업에 성공하셨으니 어느 정도 위로는 된 것일까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8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18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36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2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09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0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5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0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3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37
5742

일본은행권 3종이 20년만에 전면교체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7-02 18
5741

지금의 한국 미디어를 후세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1
  • new
SiteOwner 2024-07-01 25
5740

문해력 논란과 드래곤 사쿠라

4
  • new
Lester 2024-06-30 43
5739

6월 28일 퇴사한 사람 이야기

2
  • new
대왕고래 2024-06-29 38
5738

음덕질은 예상외의 시행착오 투성이

2
  • file
  • new
마키 2024-06-28 40
5737

친족상도례(親族相盗例), 도입 71년만에 헌법불합치

2
  • new
마드리갈 2024-06-27 42
5736

이사가 끝났군요.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6-26 61
5735

노토반도지진이 보인 구내진기준(旧耐震基準)의 취약점

  • new
마드리갈 2024-06-26 35
5734

군인 비하에는 상하가 따로없는 세태

7
  • new
SiteOwner 2024-06-25 84
5733

변동가능한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문헌의 문제

2
  • new
마드리갈 2024-06-24 46
5732

"영남 남인의 예법" 이라는 발언

2
  • new
마드리갈 2024-06-23 59
5731

'제 환경에서 나가주시죠'... 또 사고친 환경단체 (+추가)

5
  • new
Lester 2024-06-22 107
5730

새벽에 간단한 이야기 몇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4-06-21 65
5729

집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6-20 76
5728

취미도 굿즈도 미쿠미쿠 하게 해줄게

4
  • file
  • new
마키 2024-06-19 123
5727

[작가수업] 왜 홈즈였는가, 왜 GTA였는가 (2/2)

4
  • new
Lester 2024-06-19 71
5726

[작가수업] 왜 홈즈였는가, 왜 GTA였는가 (1/2)

4
  • new
Lester 2024-06-18 72
5725

묘하게 발달하는 감각

2
  • new
마드리갈 2024-06-18 64
5724

폴리포닉 월드의 시스템은 독재자나 철인(哲人)을 전제하는가

2
  • new
마드리갈 2024-06-17 68
5723

최종적으로 퇴사를 마쳤습니다.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6-16 8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