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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페르시아 격언인 '왕이 미치면 코카서스로 원정간다'에서 따왔습니다. 뭐, 코카서스나, 카프카스나 뜻은 같으니깐 이정도차이야 문제 없지 않겠습니까?
1. 첫번째로는 해당사진의 설명을 해야겠군요... 해당게임에서 오스만이 예니체리의 타락 이벤트가 벌어지면 허당군대로 유명한데, 설마 국력차가 저정도로 나는 전쟁에서 저정도로 밀릴줄은 몰랐군요....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니, 조지아가 어떻게든 아르메니아지방에 땅을 하나 얻어두긴 했더군요... 대단합니다. 바그라티오니 왕조...
2. 참 이거...게임을 하다가 지명을 잘몰라서 서로 대화가 막히는 경우는 처음 봤군요... 체코의 헤프(Cheb)지방의 독어식 표기가 에거인건 (Eger)저도 아는데, 체코식 표기를 잊어버려서(...) 헝가리의 에게르(저기도 표기가 Eger더군요.)지방이랑 헷갈려버리는 경우도 생기고...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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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6-12-12 18:50:13
우선, 제목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음을 밝혀 드려요.
왕이 미치면 카프카스로 원정...난공불락의 지형과 지역민들의 무서운 전투력, 그리고 큰 희생을 치루어도 얻는 게 없는 문제에서 그런 말이 생긴 걸까요. 아무튼 건드리면 곤란한 곳이라는 의미가 되겠군요. 그러고 보니 아프가니스탄의 힌두쿠시 산맥도 같이 생각나네요. 지명의 어원 중 하나가 "인도인은 여기서 죽는다" 라는 말이니...
조지아가 절묘하게 땅을 차지했네요. 흑해와 카스피해 양안에 닿아 있고, 카스피해 서안의 튀어나온 땅인 바쿠를 점령했으니까요. 바쿠는 거대 유전지대가 있고 실제로 19세기에는 세계최대의 석유산지의 위상도 갖고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니 아주 귀중한 지역이예요. 특히 과거에도 역청은 귀중한 자원으로 유용하게 쓰였으니까 저것으로 거금을 쓸어담을 수도 있겠어요.
콘스탄티노스XI
2016-12-13 18:55:54
산지 주민들 전투력은 무시무시하기로 유명하죠. 당장에 '차르'라는 칭호의 첫사용자인 불가리아의 시메온이 죽은 가장 큰 이유가 크로아티아로 군대를 보냈다가 거기 원주민들에게 역으로 전멸당해 홧병나서죠(....)
현대라면 분명 거금을 쓸어담을수 있는 위치지만....시간대가 아직 아스팔트가 그리 대중적으로 쓰인 시간대는 아닌지라.....(1600년대니깐요.)
SiteOwner
2016-12-14 19:25:03
전쟁이라는 것은 함부로 해서는 안됩니다. 전쟁을 일으키게 되면 당장 싸움터에서 온갖 비참한 형태로 사람들이 죽는 건 물론이고, 남겨진 사람들도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아픔과 막대한 자금이 사용되고 난 뒤의 곤궁함 등에 고통받기 마련입니다. 전쟁에서 패한다면 노예의 길이 기다리고 있으니 전쟁은 최대한 피해야 하고, 만일 다른 선택지 없이 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것이 전쟁이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카프카스 지역은 용맹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토착민들이 지키는 난공불락의 천연요새이니 그곳을 치러 간다는 것은 미친 짓으로 봐도 지나치지 않겠지요.
사실 저 지역은 오늘날도 상당히 정복하기 어렵습니다. 2008년에 러시아가 조지아를 침공해서 일단은 힘으로 눌러 이기기는 했고 압하지야 및 남오세티야도 러시아의 세력권에 편입시키기는 했습니다만 러시아의 국력에 비해서는 상당히 고전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소련 붕괴후 체첸전쟁에서 러시아가 얼마나 고전해 왔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체첸 문제는 1785년부터 제정러시아, 소련, 그리고 현재의 러시아 공화국에 이어서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콘스탄티노스XI
2016-12-14 22:13:21
뭐...게임 배경인 근세시대때 유럽사는 전쟁을 빼면 남는게 없을 정도이지만요. 아마 당시 유럽지도자들입장에서는 영지나 나라는 자신의 '재산'이기때문에(이건 영지에 속한 백성들 역시 포함될겁니다.) 이것을 늘리기위해 싸우는걸로밖에 생각을 안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