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달 하고도 며칠 만입니다. 어째서인지 폴리포닉 월드 포럼에는 한 달의 쿨타임을 두고 돌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노트북이 생기거나 하면 한 번 게시판을 쭉 훓어봐야겠네요. 모바일은 가독성도 쓰기에도 노트북과 비교하면 너무 불편해서...
2. 이번 달은 문화적인 의미로 매우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도서관에서 독서 삼매경,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동사무소 문화센터에서 하는 수채화 교실, 이번주 화요일 아침에는 영화관에서 너의 이름은 감상, 오늘은 여의도 공원의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 삼매경... 다음주 화요일에는 연극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바깥에서 많이 활동해본 게 도대체 몇 년 만인지 모르겠네요. 아니, 학생일 적에도 이렇게 쏘다녀본 기억이 없으니 천상 인도어파였다고 자각하게 되더군요.
3. 대신 금전적인 의미로는 전혀 알차지 못합니다... 방학 기간이다보니 아르바이트가 전혀 안 구해지고,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를 향해 달려가고... 죠니의 명대사를 빌려서 설명해보자면 잔고는 마이너스야! 제로를 향해 가고 싶어! 사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때인데 통장 잔고를 보면 마음이 아파요...
4.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소설 작법서를 보고 있는데 꽤 흥미롭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하고 무언가를 궁리하게 되기도 하더군요.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솔직히 공부할 때에는 궁리라는 걸 해본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하...
원환과 법희와 기적의 이름으로, 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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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SiteOwner
2017-01-19 21:07:31
안녕하십니까, 앨매리님. 잘 오셨습니다.
그리고 충실하고 보람찬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니 여러모로 안심이 됩니다.
여러모로 문화활동을 많이 하시는군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여유가 잘 나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게다가 그보다 우선순위인 현안이 많았고, 이제는 일단락되었지만 피로가 엄습합니다. 요즘 화제인 너의 이름은도 보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블루레이 출시를 기다리고는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궁리하는 게 확실히 좋지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요즘 많이 춥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드리갈
2017-01-19 22:44:53
안녕하세요 앨매리님. 언제든지 환영해요!!
새로 노트북을 장만할 날이 가까이 오길 바랄께요. 하루하루 여러 유용한 컨텐츠가 차곡차곡 쌓이는 폴리포닉 월드 포럼이니까 나중에 둘러보실 때 상당히 재미있게 지내실 수 있을 거예요.
다채로운 문화활동, 좋네요. 특히 눈에 띄는 게 수채화 교실!! 그림 실력이 아주 형편없는 저로서는 정말 부럽게 보여요. 요즘 틈틈히 만드는 캐릭터 설정에 출중한 그림 실력을 가졌다는 능력치를 반영할 정도로, 그림을 잘 그리는 것에 선망을 갖고 있어요.
역시 돈은 대우주의 의지...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도 좌절시킨 것이 바로 돈이니...
저도 상황이 좀 정리되면 소설 작법서 등을 참조해 보고 싶어지네요. 어떤 게 있는지 나중에 추천을 부탁드려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