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 : 간단한 등장인물 설정
1.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가정환경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의 나이대가 차이가 많이 나는데, 남주인공의 경우 30대 후반, 여주인공의 경우 50대 후반이다 보니 세대차도 큰 편이고 사회적 지위도 많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번 해 봤습니다. 정확한 직업은 생각해 봐야겠지만, 여주인공의 집의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훨씬 안정되어 있는 편이고, 집안에 도자기나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는 설정도 있습니다. 두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라는 설정도 있는데, 남주인공 집이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았다는 설정도 넣어 보면 괜찮을까요...
그리고 아무래도 성격도 다르다 보니까 취미생활도 어딘가 좀 다르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건 아직 생각을 안 해 봤습니다.
2. 학원 선생 같은 경우는 실제 학원 강사에서 모티브를 따 온 부분이 몇 군데 있습니다. 이건 제가 아무래도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이니까 그런 특징을 잡아내기도 좀더 쉬운 편이겠죠. 그러다 보니까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원의 모습을 어떻게 구성할지도 생각해 봐야겠는데, 일단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학원의 모습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건 입시학원에 다니시는 분들의 조언(?)이 필요하겠군요.
3. 여주인공의 12살 위의 언니도 한 번 등장시켜야 할 것 같은데, 기혼이고,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 자녀들이 있고, 대도시 외곽의 신도시에 산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등장시키려면 날잡고 놀러 간다는 뒷배경을 넣어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여주인공이 초능력을 발현하고 나서가 될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짜 보자면 그냥 일상물 비슷한 스토리, 아니면 정신나간 스토리(예를 들자면, 알고 보니 그곳에 외계종족의 오파츠가 있어서 악한 초능력자들과 외계인들이 호시탐탐 노린다든가...) 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
4. 외계인들 같은 경우는 적절한 등장시기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일단 인간과 (외형만) 똑같이 생긴 종족이 나오는데, 이중신분(?)을 활용한 개그 요소를 넣으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가령 이 외계인이 주인공들한테는 학교 후배인데, 다른 사람에게는 초능력자 연구 재단의 요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든가..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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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스XI
2017-02-09 02:17:14
1. 30대후반인데 10대 중후반 아들이 있다라...속도위반이 굉장하네요(...)
의외로 장년층분들 보면 정치 사상적으로는 보수에 가까우면서 개인적으로는 온정주의에 가까운 태도를 견지하는 경우가 꽤나 있죠.
4. 신분이 꼬여서 곤란해지는 경우는 없는건가요?
시어하트어택
2017-02-12 21:12:53
1. 뭐... 제 작품은 모두 만나이로 표기하니까 그렇게 빠른 것도 아닙니다...
4. 그건 구상을 해 보고 있는데 아마 개그요소가 될 듯합니다.
마드리갈
2017-02-10 12:30:03
가정환경 관련으로는 이렇게 해 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작중 배경이 되는 지역이 초능력자들이 많은 편이고 그래서 오컬트 매니아들이 자주 모이다 보니 남주인공의 집안과 여주인공 집안이 그런 사안으로 얽혀 있고 도움을 주고 받는다는 설정이 들어가면 보다 자연스럽게 이어질 거예요. 그렇게 접점이 생기면 취미생활의 영역에도 겹치는 영역이 존재할 것은 분명해지겠죠.
학원강사의 모습은 이렇게 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발군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외모,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짙으면서도 응집력 높은 강의실력으로 대형강의실 만원사례를 이루는 초인기강사이지만 헤어스타일이나 옷 정도를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동일인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지가 달라지는 캐릭터라서, 조사원 일을 하고 있지만 그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
시어하트어택
2017-02-12 21:55:47
확실히 좋은 아이디어네요. 스타강사라면 알아보는 사람도 많으니까 저런 설정을 넣어 주면 괜찮겠죠. 공공연히 스타강사가 저런 활동을 하면 좀 그러니까요. 그러고 보니까 재단에 대한 설정도 좀 해 봐야겠군요.
SiteOwner
2017-02-18 20:22:07
몇 가지 말씀을 드려봐야겠습니다.
일단 큰 틀부터 잡고 세세하게 들어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그 편이 이야기를 구성해서 살을 붙이기 쉽고, 나중에 설정충돌 같은 게 적게 일어나게 됩니다.
성격이 달라도 취미가 의외로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 편이 접점 만들기에는 더욱 적합한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실제로 성격이 생판 다르고 취미마저 다르다면 인연이 생기기가 상당히 힘들기 마련입니다.
저는 학원강사 경력이 있습니다만 흔히 말하는 1타강사 정도는 아니었다 보니 적절한 조언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인지가 일단 의문인데...전형적인 학원보다는 독자모델을 고안해 보시는 것도 대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창작물이 진지하기만 해야 할 필요는 없고, 오컬트 관련이 나오는 것이니 외계종족의 오파츠 관련 에피소드가 딱히 정신나간 스토리인 것만도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