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블라디미르(실제 역사상의 블라디미르 2세 대공입니다..), 젊었을적에 그의 아버지인 브세볼로드에게 통치를 맡은 일부 영역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얻은 일종의 불명예적 별명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아버지가 죽은뒤에 그 별명이 무색하게 통치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아버지때 미쳐 얻어내지 못한 갈리치아 지방을 정복해내고, 러시아 전체에 봉건정을 실시했으며, 핀족들을 몰아내고 거기에 러시아인들을 이주시키고, 마지막으로 헝가리와 폴란드의 침입을 막아내는등 고군분투합니다. 그결과, 블라디미르 브세볼로도비치 모노마흐는 드디어! 비잔티움의 황제에게 '루스인들의 차르'관을 얻어내는데 성공하고, 사실상 이들에게서 독립하는데 성공합니다. 앞으로 러시아 제국에 영광이 있기를!
이상 게임내에서 제가 플레이하는 캐릭터에 대해 누가 글을 쓴다면 어떨까? 한다는 생각에 써본 글이고, 이하 게임밖에서 바라보는 해당 인물의 이야기입니다.
1066시점에 루스일대는 크게 노브고로드, 랴잔, 폴로스크, 로스토프 등으로 갈기갈기 나뉘어져 있습니다. 흔히 이들을 '야로슬라비치'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내내 자기들끼리 싸우고 손을 잡아도 언젠가 뒤통수를 치는등 루스 국가들의 국력을 깎아먹는데 한몫했습니다만...뭐 게임상에서는 각자가 형제들의 국가들에 대해 상속권을 가지고 있기에 빠른 속도로 루스 왕국이나 루테니아 왕국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이들중 가장 쉬운 자를 고르자면 단연 로스토프에 있는 브세볼로드입니다. 땅이 넓어서 시작부터 루스 왕위를 형성할 수 있고, 형제들의 땅에 전부 상속권이 있기에 바로바로 전쟁에 나설 수 있죠. 거기다가 가장 중요한건, 시작지점에 후계자인 블라디미르 브세볼로도비치입니다. 이녀석이 시작지점 유전적 최강 트레잇인 '천재'(전 능력치+5)를 가지기 때문에 다른 어떤 대공국들보다 훨씬 우월하죠.... 덕분에 1066시점 러시아 군주들중 가장 유리하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덕분에 전 단 2대만에 러시아 제국위를 형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뭐 러시아의 가장큰 문제는.....1200년대부터 몽골이 온다는겁니다....덕분에 언제나 5000원은 모아둬야돼요....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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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2017-02-19 13:04:14
국토의 크기는 양날의 칼이죠.
국토가 크면 물산이 풍부하고 인구도 성장해서 부국강병의 조건이 보다 잘 충족되는데다 적의 침략에 대응할 수 있는 거리가 마련되지만, 반대로 국가조직을 유지하는 데에 비용이 더욱 많이 들고, 적이 침략했을 때의 정보수집 및 신속대응이 그만큼 어려워지기도 하니까 어디에서 균형점을 잡는가가 중요하겠어요.
역시 러시아의 배후의 위협은 몽골...단단히 대비해 둬야겠네요.
그런데 5000원을 모아둔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게임 내의 소지금의 단위인지 군사력의 단위인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해설을 첨부해 주시면 좋겠어요.
콘스탄티노스XI
2017-02-19 16:11:05
게임내 화폐는 골드(gold)로 표시되는데, 이걸 5000 모아야된다는 거였습니다.
혼동의 여지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SiteOwner
2017-05-07 16:54:26
개인적으로는 러시아에 관심이 꽤 많기는 한데, 생업에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파들어가고 있지는 못하네요. 러시아어 구사수준도 별로 내세울 레벨이 되지 못하고...그래서 기회가 되면 러시아의 역사, 언어, 문물 등에 대해서 깊게 알아가 보고 싶기도 합니다. 이 게임을 통해서도 러시아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역시 현실의 역사에서도 그랬지만, 게임에서도 서쪽의 폴란드 및 동쪽의 몽골은 큰 위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