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로 브리튼 섬을 일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실 본래 계획대로라면 16세기 중반쯤이면 일통했겠으나 프랑스가 콘월에서 웨섹스,켄트까지 전부 먹어버리는 바람에(나중에 알자스한번 잘못쳤다가 오스트리아를 주축으로 한 연합군들한테 박살나서 뱉었습니다만....) 좀 쉬어야 했습니다(....)
하여튼 대영제국 수립! 멋진 유니온 잭이 절 반겨주는군요...그런데....그런데....
왜 아메리카에 펼친 제식민지는 여전히 스코틀랜드 색일까요....껐다 다시 켜서 확인해야 되나....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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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2017-05-16 21:51:53
스코틀랜드 중심의 대영제국...현실세계의 것과는 어떻게 달라졌을려나요.
역시 역사게임은 현실세계와 달라진 역사를 만들어가고 그것을 실제 역사와 비교해 보는 데에서 재미가 느껴지는 것이 틀림없을 거예요. 만일 정말 대영제국이 저 게임의 결과처럼 성립했다면, 우리가 이용하는 철도의 규격 하나가 바뀌었을지도 몰라요. 현실세계의 표준궤는 1435mm(4피트 8과 1/2인치)인데, 스코틀랜드 궤간은 1372mm(4피트 6인치)니까요.
이제 식민지 색깔은 정상화되었나요?
콘스탄티노스XI
2017-05-18 16:40:27
스코틀랜드 전용 궤가 있는줄은 몰랐군요.
다른 분들께 들어보니 국가를 바꿔도 식민지는 색깔이 안바뀐다는군요...뭐 이대로 해야죠....
SiteOwner
2017-05-17 20:22:09
스코틀랜드 중심의 대영제국이 만들어졌군요.
그러고 보니 미국 내의 스코틀랜드계가 2500만명 정도로, 그리 많지만은 않지만 상당히 영향력이 크긴 합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반 이상이 스코틀랜드계 혈통이며, 유명한 예로는 제임스 먼로, 데이비드 뷰캐넌, 율리시스 그랜트,시어도어 루즈벨트, 우드로 윌슨, 해리 트루먼, 제럴드 포드,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등이 있고 현직인 도널드 트럼프 또한 모계가 스코틀랜드 쪽입니다. 그리고 미국 하면 떠오르는 인물인 Uncle Sam의 모델인 새뮤얼 윌슨도 스코틀랜드계에, 미국 역사상 대표적인 군인인 더글라스 맥아더 및 조지 마셜, 항공산업의 개척자인 록히드 형제, 도널드 더글라스 및 제임스 맥도넬,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창업자 윌리엄 데이비슨, 중장비의 명문 캐터필러의 창업자 윌리엄 블래키, 소설가 에드가 앨런 포우, 내서니얼 호손 및 허먼 멜빌,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 IT 분야의 빌 게이츠 등 스코틀랜드계인 유명인들이 꽤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 상태에서 식민지가 독립했어도 현재의 미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에서 동생이 말한 것처럼 철도규격은 바뀌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참고로 스코틀랜드 궤간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완전히 사라졌고 현재 일본의 몇몇 철도가 저 규격을 사용중입니다.
콘스탄티노스XI
2017-05-18 16:41:24
스코틀랜드계가 의외로 상당히 많았군요. 그런데 아일랜드계는 주류인 잉글랜드계한테 차별을 상당 수 받아왔다는데(대통령도 존F케네디 한명 뿐이죠...) 스코틀랜드계는 어땠나요?
SiteOwner
2017-09-10 13:32:03
미국 내에서는 스코틀랜드계는 별로 차별받지 않았습니다. 일단 스코틀랜드는 미국에 이주할 시기에는 사실상 잉글랜드에 동화되어 있는 상태로, 스코틀랜드인은 영어를 사용하는 프로테스탄트가 되어 있어서 대놓고 스코틀랜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는 한은 문제가 될 것이 없었고, 이주시대 초기부터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계는 미국 독립전쟁에서도 왕당파에 맞서 미국 독립에 기여했고, 경제적으로는 농장 경영자, 광산재벌, 각종 산업의 경영자 등으로 활약하면서 초기부터 사회주도층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아일랜드계는 미국에서도 혹심한 차별이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아일랜드계 유입은 대기근 이후부터였고, 대부분의 아일랜드인은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톨릭이라서 미국에서는 배척당하는 신세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게다가 가톨릭에 대한 미국 내의 혐오정서가 짙어서 미국 시민권을 얻는 것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심지어는 흑인보다도 더 야만인이라는 편견도 존재했고, White Nigger라는 멸칭으로 불리면서 온갖 냉대와 차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사어가 되었지만, 흑인을 Smoked Irish라고 부르는 경우조차 있었으니 아일랜드계에 대한 박해가 얼마나 지독했는지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