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런데 게임의 규칙을 준수하고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문제될 것이 있을까요? 어차피 게임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고, 게임의 참가자는 이기기 위해서 예의범절과 주어진 규칙 내에서 전력을 다할텐데 그게 비난의 대상이 된다면...반응이 정말 살벌한데다 납득하기 힘들어요.

문제의 PSY프레임이라는 것이 상대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는 거라고밖에...일단 이게 제 시각이예요.

뭐 기본적으로 저런 형식의 덱은 사람들에게서 좋은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매직 더 개더링이라는 게임에서 조사 결과 사람들이 결과는 같음에도 소환되자마자 파괴되는 것과 소환이 무효되어서 파괴되는 게 더 불쾌하다고... 살벌하다고 하셨는데 워낙 자주 들어서 살벌하다는 생각도 안 들 정도네요 이제는.

상술했지만 PSY프레임이라는 덱의 기본 구조가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못 듣습니다...

Dualeast님은 유희왕 게임에서 꽤 유명하신 분인가 봅니다.

그리고 여러 게임을 거치면서 유명세(?)도 얻으셨고...어떤 상황인지가 대략 보입니다.

말씀하신 문제는 일신전속적인 것이라서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만큼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즉, Dualeast님이 앞으로 연전연패를 한다고 한들 그 악평이 우호적으로 바뀌어 주지도 않겠지요. 상대가 게임에 최선을 다 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 즐겼다고 말하기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정확히는 제가 있는 지역에 있는 매장에 오는 사람에 한정해서지만요...

그래서 그냥 악평을 듣는 것도 즐기고 있습니다. 어차피 어떻게 해도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최소한 저만은 만족하자고...

뭐 그건 하스스톤에서 해적전사라던가 퀘스트도적덱같이 속칭 '벽보고 하는 덱'쓰는 플레이어들이 다듣는거라(...)

음 오해가 약간 있는 것 같은데, PSY프레임이라는 덱은 소위 죽었다 깨어나도 벽 보고 할 수 없는 덱입니다. 상대 카드를 무효화해야 몬스터를 꺼내놓을 수 있기에... 여튼 뭐 그런 덱을 쓰는 사람들은 거의 다 그런 평가를 듣는지라 이젠 딱히 상처 받지도 않아요.

네 맞습니다. 글내용은 수정했습니다.

말씀하신 "돌겜" 이란 하스스톤을 지칭하는 것인가요?

일단 조사해 본 결과로서는 제 추측이 맞는 것 같지만...

이용규칙 게시판 제10조 및 추가사항을 참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려요.

유희왕의 기원이 된 매직 더 개더링에서도 퍼미션에 대해서는 진남불용청(진짜 남자는 청색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로 기억합니다)이라는 용어가 있었죠. 퍼미션도 엄연히 전술의 하나인데 게임의 흐름을 끊는 쪽으로 가다보니 평가가 안 좋은 건 이해가 가는데, 저렇게 노골적으로 반응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퍼미션이 소위 말하는 철저한 원턴킬 중심주의자들보다는 약과라고 생각해요. 이쪽은 상대가 뭘 시도하려는 틈도 안 주니까요...

저런 평가가 일상이라 저게 노골적인가 그런 생각도 안 들 정도더군요.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그래도 뭘 시도하려는 틈도 안 준다는 점은 사람에 따라 안 좋은 평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