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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수사대] 작중 저승관 정리

국내산라이츄, 2017-08-30 23:01:10

조회 수
157

*그림은 천천히 첨부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게 아니라...?


1. 괴이와 유령의 차이

사람이 죽으면 사신이 저승으로 데리러 갑니다. 이 때 남는 잔류 사념이 괴이가 되거나(특정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괴이), 전혀 상관 없는 소문이 괴이를 만들어내거나, 원한을 가진 망자가 일정 시간 동안 저승으로 가지 않을 경우 괴이로 변하게 됩니다(애시같은 케이스). 시간 제한은 석 달 열흘.?


따라서 괴이는 그 실체를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보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망자 역시 마찬가지지만 실체마저 없습니다,?


2. 저승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망자가 죽으면 가게 되는 저승은 크게 지하, 무간지옥(타르타로스), 어비스로 구성되어 있고 어비스 최심부에는 아포클립스로 향하는 입구가 있습니다. 따라서 명계는 총 네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1) 지하

죽게 된 망자는 지하에 도착해서 여러 가지 수속을 밟습니다, 크게 입주 신고(사망산고), 환생 여부 결정입니다. 망자는 지하에 눌러앉아 직원이나 사신으로 전직(?)하거나, 다음 생을 위해 판결을 받으러 갑니다. 지하에 눌러앉은 망자는 명계에서 지내게 되지요. 그러면 또 서류 처리를 해야 합니다. 이 일 외에도 다른 일(시체가 없는 망자의 경우, 지하에 눌러앉으려면 시체를 대신할 인형이 필요)도 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많이 갈려 나갑니다. 요즘은 그래도 동명이인이라 억울하게 죽거나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다음 생을 살기로 결정했다면 망자는 생전에 무슨 일을 했는가로 판결을 받게 됩니다. 칠대 대죄에 해당하는 악마들이 이들이 생전에 했던 일에 따라 환생하게 될 생명체와 징벌 여부를 결정합니다. 평범하게 살았다면 바로 사람으로 환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벼운 죄를 지은 죄인들은 댓가를 치른 후에 환생합니다.?


2-2) 무간지옥

중죄인들이 이 곳에 가게 됩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한 죄인(너무나도 가난해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놔물을 받은 변호사)은 위층에서 죗값을 치르게 됩니다. 대개 벌 받는 데만 몇만~몇십만년이 걸립니다. 여기에 들어가려면 죄를 지어서 한 사람의 사람이 그 죄로 말미암아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어야 합니다. (우발적인 살인이라던가...) 적어도 여기 떨어지면 환생은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 후에요. (밑으로 가면 국물도 없음)?


2-3) 어비스

한마디로 리바이어던과 함께 포스트 아포칼립스 찍는 곳입니다. (이 리바이어던이 애시와 친한 그 리바이어던 맞습니다) 그래도 뭔가 오브젝트같은 게 있는 무간지옥과 달리 여기는 무언가 '있다'는 걸 느낄 수는 있지만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곳의 주인인 리버이어던은 죄인의 영혼을 포식하게 되는데, 포식당한 죄인은 사흘 후 되살아나 다시 쫓기게 됩니다. 계속이요. 여기에 들어오려면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한 자리 수의 인간이 죽거나 중상을 입어야 합니다. (경상은 위층으로)?


보통은 판결을 받아 여기로 떨어지지만, 크리멘이 죽이면 그냥 여기로 직배송됩니다.?


2-4)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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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의 주인인 아포칼립스. 그녀의 주변에 떠다니는 수많은 눈은 아포칼립스의 어둠 속에서 망자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림 속 형태는 지상으로 나와있을 때의 형태이고, 보통 아포칼립스 내에 있을 때는 얼굴을 수많은 눈과 입이 떠 있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여기는 정말 망자들의 지옥 오브 지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밑도 끝도 없는 어둠, 발도 닿지 않는 지저, 빛 한 줄기 들어오지도 않고 적막한 곳입니다. 마치 다크 매터처럼, 자기 자신의 몸조차 볼 수 없습니다. 한 번 떨어지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으며, 자력으로 올라올 수 없는 마치 늪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 곳의 주인은 아포칼립스(그림은 추후 올리겠습니다)입니다. 여기서는 딱히 뭘 한다던가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들리는 것은 한탄과 울음소리 뿐이죠. 가끔 아포칼립스가 그녀의 유희를 위해 망자들을 가지고 놀긴 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마치 블랙홀에 들어온 것 처럼 온 몸이 늘어나는 고통을 느끼겠지만, 정말로 늘어나고 있는 지조차 모를 정도로 캄캄합니다. 어쩌다 어비스로 나가게 되면 차라리 여기서 살겠다고 할 정도로요.?


물론 여기서 흐르는 시간이 매우 느려서, 여기서 1일이 가려면 지상의 시간으로 몇만 년은 걸린다는 게 문제입니다. 여기에 들어오려면 두 자리 수 이상의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두 자리수 이상이 죽거나 중경상을 입어야 합니다(테러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아마 여기를 빠져 나갈 수 있는 건, 이 곳의 주인인 아포칼립스밖에 없을겁니다.?


3. 관련된 인물

-파이로(일단 망자)

-세베루스

-애시 리스트로베라(거주지가 명계)

-야나기(얘도 일단은 망자)

-크리멘(이 녀석이 죽이면 어비스 직행)

-리바이어던(심연의 악마이자 어비스의 주인)

-아포칼립스(아포칼립스의 주인, 유일하게 자유롭게 나갈 수 있습니다)

-야나기(일단은 망자)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4 댓글

SiteOwner

2017-08-30 23:54:55

제목의 저승관이라는 말이 그 의미였군요. 저승에 대한 개관.

괴담수사대 시리즈를 읽어 오면서 괴이와 유령이 어떻게 다른가가 궁금했는데, 마침 글을 써 주셨군요.

이제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포칼립스는 이 문구 그대로군요. "여기에 들어온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첨부하시고 싶으신 그림은 언제든지 편하게 올려 주시면 됩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코멘트하지 못한 지난 회차의 코멘트에도 속도를 내 봐야겠습니다.

대왕고래

2017-09-03 21:01:01

히틀러는 지금쯤 아포칼립스에 있는 걸까요...?

죄인의 질에 따라서, 그리고 죄를 저지르게 된 이유에 따라 처벌을 달리한다는 게 꽤 마음에 드네요. 엄격한 구분 하에 이루어지는 처벌이라는 것이니까 말이죠.

죄가 매~우 중하지 않은 한은 부활할 수도 있다는 것, 즉 뉘우치면 다시 기회를 준다는 것도 꽤 마음에 들어요.

마드리갈

2017-09-09 23:28:54

아직 이미지를 첨부하시지는 않으셨군요.

그래도 편할 때 해 주시면 되니까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어비스(Abyss)를 무저갱(無抵抗)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정의 어비스도 그 역어가 적합하게 느껴지는 게 인상적으로 보이고 있네요. 그리고 죄과를 지닌 자가 잡아먹히고 다시 살아나서 쫓기고 잡아먹히는 과정을 반복한다는 게 아주 끔찍한 고통으로 보여요.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죄로 받는 형벌이 왜 그냥 사형이 아니고 매일 심장을 독수리에게 쪼아먹히고 그 심장이 부활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겠어요.

SiteOwner

2017-10-04 22:33:03

이미지를 첨부해 주셨군요. 다시 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섬찟합니다. 각기 다른 각도로 눕고 서 있는 여러 눈이 무표정하게 심판대상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상에 나온 모습이 저렇다니 마주친다면 비명조차 못 지르고 그대로 압도되어 얼어버리고 말 것 같아 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테러의 그 테러범도 저 아포칼립스에 떨어져 심판을 받는 중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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