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대한 기사 본 지 며칠 지났다고 아예 잊고 있었네요.

저희같은 경우는 큰집에 다녀오고 나서는 친척집 순례하는 것으로 대개 추석 일정을 지내는 편이지만, 다른 곳에 갈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해야겠어요.

다행인 점?은 날씨가 날씨인지라 반팔로는 밖에서 버틸수가 없으니 저절로 긴팔을 입게 되고, 그래서 진드기가 맨 살을 물어뜯을 상황이 적어질지도 모른다는 점일까요? 그래도 주의해야죠.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긴 소매의 상의 및 긴 바지를 착용하게 되니까 확실히 진드기의 피해를 막기 좋겠죠. 이 긴 연휴가 다소 쌀쌀한 날씨라는 게 정말 다행이예요. 이 글을 잘 썼다는 생각도 들고 있어요.

일본 에히메현의 한 농촌에서는 워낙 진드기 피해가 심하다 보니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보건소의 자문을 얻어서, 아무리 더운 한여름이라도 피부노출을 철저히 막는 작업복을 입고 얼굴에까지 양봉업자들이 착용하는 망으로 보호하고, 작업이 끝난 뒤에는 목욕을 하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물린 것을 확인하면 바로 보건소로 가서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의 대책을 실천하여 진드기 피해를 격감시키는 데에 성공했다고 해요. 감귤농사가 가능할 정도의 아열대 기후인 지역에서 그렇게 한다는 게 정말 대단하게 보여요.

2023년 3월 25일 업데이트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올해말까지 길고양이에 대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율에 대한 연구조사사업을 진행해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전파시키는 이 질병은 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데다 국내에서도 연평균 200여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요. 특히 진드기는 숲이나 들판같은 초지에 주로 서식하는 터라 야생 상태의 길고양이의 SFTS 위험은 특히 높아요. 이것에 대한 연구는 계절별 및 행정구역별 감염양상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그 결과가 타 지역의 동물방역기관과 공유되고 국내 주요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길고양이 SFTS 감염률 조사…진드기 주의, 2023년 3월 14일 노컷뉴스 기사

2023년 5월 3일 업데이트

제주도에서도 올해에 SFTS가 발병했어요. 이것은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국내의 치명률은 18.7%에 달하고 있고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서 만일 SFTS 의심증상인 고열, 두통, 설사, 구토 등의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해요.

2013년에서 2022년까지 국내의 SFTS 환자는 1,697명으로 317명이 사망했어요. 주의가 최선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치료제나 백신도 없다” 목숨까지 앗아가는 ‘살인 진드기’, 증상은, 2023년 5월 3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6월 26일 업데이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는 외래종 생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어요.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2022년 4월에 인천 대청도에 찾아온 철새인 촉새에 달라붙은 외래종 생물을 찾아냈고 조사에 착수하여 중국 남부에 서식중인 매부리엉에피참진드기가 철새의 몸에 붙은 채 국내에 유입된 것임을 규명해 냈어요, SFTS 바이러스에는 아직 치료제도 백신도 없고 감염후 치명률이 18%에 달하니 예방이 특히 중요해져요. 진드기는 아시아 각국에서 유행중인 치명률 최대 40%의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및 일본에서 발견되어 첫 사망사례가 보고된 오즈바이러스의 매개체이기도 하기에 여러모로 경계가 필요해져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중국 바이러스, 철새 타고 국내 상륙...'신종 전염병 주의보', 2023년 6월 26일 MBN 기사

2023년 7월 13일 업데이트

제주도 서귀포시의 49세 여성이 길고양이를 쓰다듬은 이후 7월 4일부터 발열 및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고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확인된 이후 다음날인 7월 5일에 입원하여 그 다음날인 7월 6일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확진되었고 제주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가 7월 12일에 사망했어요.

SFTS에는 아직 백신도 치료약도 없고 병원에서의 치료 또한 SFTS로 야기되는 온갖 증상을 완화하여 극복을 도우는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제주 길고양이 만진 40대, SFTS 양성 판정 열흘 만에 숨져, 2023년 7월 13일 YTN 기사

2023년 9월 14일 업데이트

경상북도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3명으로 집계되었어요. 이것은 경기도의 14명에 이어 2번째.

2023년내에 집계된 국내누적확진자수는 108명으로 이 중 19명이 사망했어요. SFTS에는 아직 마땅한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는 것에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경북 야생 진드기 환자 13명…전국 두 번째, 2023년 9월 11일 KBS뉴스 기사

2023년 10월 4일 업데이트

전국의 2020-2022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현황에서 경기도가 3년 연속 환자수 최다인 것이 밝혀졌어요. 해당기간중 감염자는 2020년에 37건, 2021년에 37건 및 2022년에 23건으로 2023년인 올해에도 이미 10명이 발병하였고 모두 50대 이상이예요. SFTS는 치명률 16.9%를 기록하는 반면 치료약도 백신도 없어서 처음부터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경기 3년간 SFTS 환자 97명 전국 최다…"진드기 물림 주의", 2023년 9월 21일 연합뉴스 기사

2023년 10월 20일 업데이트

경상북도 관내에서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2023년 9월 30일 기준 6명으로 나타났어요. 전국에서는 126명이 감염되어 25명이 사망했고 경북에서는 14명 감염 및 6명 사망으로 나타났어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이 SFTS는 현 시점에서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고 치명률도 높다 보니 사전예방,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가 특히 중요해요. 게다가 9-11월에 집중발생하는 문제도 있고 역시 진드기로 전파되는 다른 병인 쯔쯔가무시병의 감염도 높아지니 주의가 필요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올해 경북서 '진드기병'으로 6명 사망…야외활동 조심, 2023년 10월 11일 파이낸셜뉴스 기사

2023년 11월 3일 업데이트

가톨릭대학교의 남재환 의생명과학과 교수 및 서울대학교의 조남혁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유발 바이러스인 SFTSV를 방어하는 mRNA 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어요. SFTS의 치사율이 높긴 하지만 아직은 치료약도 예방백신도 없는 상태로, 매년 국내에서 200-300건의 발병사례가 있는데다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의 일본이나 중국 등지에서도 빈번히 발병하고 사망자도 다수 기록하는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안심하고 잔디밭 누울까…살인진드기 바이러스 백신, 국내 최초 개발, 2023년 11월 3일 머니투데이 기사

2024년 5월 6일 업데이트

중국 및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진드기로부터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인체간에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어요. 2023년 4월에 SFTS에 감염된 90대 환자를 진찰하던 20대 의사가 장갑이나 마스크 등은 장비했지만 고글은 장착하지 않은 채로 최초접촉후 11일 후에 발열현상을 보이고 SFTS 진단을 받았어요. 바이러스유전자 검사를 받은 결과 의사의 몸에서는 90대 환자의 체내에 있던 것과 같은 유전자형의 것이 발견되어서 결국 인체간 감염이 동북아시아의 어느 국가에서든 모두 일어난 것이 입증되었어요. 이후 90대 환자는 사망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マダニの媒介による感染症SFTS ヒトからヒトへ感染 国内初確認

(진드기 매개에 의한 감염증 SFTS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감염 국내 첫확인, 2024년 3월 19일 NHK NEWS WEB 기사, 일본어)

2024년 5월 16일 업데이트

일본내에서 진드기의 서식범위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감염증은 치사율 10%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重症熱性血小板減少症候群) 이외에도 일본홍반열(日本紅斑熱, Rickettsia japonica)이라는 섭씨 40도(=화씨 104도) 전후의 고열, 수족발진 또는 홍반 등을 동반하는 감염병도 급증하고 있어요. 특히 일본홍반열의 2023년 보고사례는 501건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어요. 특히 일본 내에서도 특히 서일본 위주였던 진드기 서식처는 중부지방의 북부인 후쿠이현(福井県)으로도 확대되어 일본최초로 보고된 2013년에 비해 4년의 시간차를 두고 SFTS가 발병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病原体持つマダニの生息域が拡大か…感染症「日本紅斑熱」過去最多の報告数　死亡率10％のSFTSは2013年国内初確認

(병원체를 지닌 진드기의 서식지가 확대되었나...감염증 "일본홍반열" 과거최대의 보고수 사망률 10%의 SFTS는 2013년 국내 첫확인, 2024년 5월 12일 후쿠이신문 온라인 기사, 일본어)

2024년 5월 26일 업데이트

일본 후생노동성에서는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重症熱性血小板減少症候群, SFTS)으로서 후지필름토야마화학(富士フイルム富山化学)이 개발한 항인플루엔자약인 아비간을 SFTS 치료약으로서 승인할 방침을 밝혔어요. 앞으로 후생노동성이 정식승인하면 세계최초의 SFTS 치료약이 탄생하게 되어요.

SFTS는 치료약도 백신도 없는데다 치사율이 10-30% 정도로 상당히 위험하지만, 이미 2014년에 개발되어 정부가 비축중인 아비간이 SFTS에 대해 효과가 있는 점이 데이터로 확인되어 제약사측이 2023년 8월에 후생노동성에 승인신청을 한 상태였어요. 단 승인되더라도 암선부 및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태아기형의 우려가 있어서 쓸 수 없어요.

일본에서의 SFTS 규모는 2013년 3월 이후 2024년 4월까지 963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어 그 중 10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감염경로 또한 다변화되어 진드기 이외에도 개, 고양이 등을 기르는 사람에게서 수의사로 감염되는 대인감염도 나타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マダニ媒介感染症 SFTS治療薬に「アビガン」正式承認の見通し

(진드기 매개감염증 SFTS 치료약으로 "아비간" 정식승인 예상, 2024년 5월 24일 NHK NEWS WEB 기사,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