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건 오랜만이군요. 지난번에 신패치와 관련해서 글을 써드린 적이 있었는데,(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auditorium/41744) 이번엔 그 글에 이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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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야크 코윤루(흰 양 연맹)와 카라 코윤루(검은 양 연맹)의 투르크멘 국가들을 위해 새로이 '부족 연맹'?이라는?정부체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체제는 해당 국가들이외에 아라비아 반도 내륙쪽 부족국가들도 공유하는 체제로, 기본적으로 해당지역의 다양한 부족들의 연맹으로 구성된 국가들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체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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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연맹은 기본적으로 평화협상시 프로빈스(땅 구역)을 얻는데 필요한 전쟁점수를 10퍼센트 줄여주며, 전쟁이후 흡수한 땅의 분리주의(separatism)을 5년 줄여줍니다.(기본적으로 분리주의는 10년간 지속됩니다.) 그외, 보병/기병 비율을 25퍼센트 늘려줍니다.(기본적으로 보병/기병 비율은 50퍼센트입니다. 해당 비율을 넘어선 기병을 운용할경우 기병의 전투력은 급속도로 저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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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이 부족연맹은 '부족 충성도'?라는걸 가집니다. 기본적으로 부족 충성도는 최대치(아마도 100)을 채우면 국가총인력 +33퍼센트와 반란도 -3을 제공하며, 충성도 40을 소모하는것으로 군전통 40수준의?장군 한명, 혹은 6기의 기병?생산, 10년간?기병 전투력 +15퍼센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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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아나톨리아 반도에 투르크 소국들에게 있던?오스만의 코어(대강?합법적 영토라 보시면 될듯?)들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카라만, 라마잔, 두클라, 캔다르의 투르크 소국들은 이제 약간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겠네요.
한편, 지난번 글에도 소개했듯이 티무르 제국은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잠은 독립국으로 구현되었고,(아마 무하마드 빈 바이손코르의 반란 구현을 위해서인듯합니다.) 그외 파르스, 트란스옥시아나, 코라산, 시스탄, 아프카니스탄에 있는 속국들은?티무르의 통치에 실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샤루흐가 살아있을때는 이들은 독립하려?들지 않겠지만, 그가 죽고나면 이들은 독립할?방도를 찾을것입니다.
한편, 페르시아에는 새로운 정부체제가 도입되었습니다. 바로 '봉건신정'?입니다. 이 정부체제는 기본적으로 선교사(이단, 이교프로빈스를 개종하는 역할을 합니다.) 1명과 선교력(개종하는 속도를 결정합니다) +1, 참된 신앙의 관용(국교 프로빈스의 반란도 감소를 줍니다.)+1를 추가해주며, 한편으로는 각각 행정,외교,군사포인트중 하나를 50소모하는것으로 각각 5년간 건물의 건설 비용?15퍼센트 감소, 수도지역에 속한 주의 개발비용을 20퍼센트 감소하고 해당 지역의 개발도 1상승,수도에 접경한?이단이나 이교 프로빈스에 클레임(상속권,?정복권등으로 보시면 되겠네요.)획득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문화권 지도)
(종교 지도)
한편으로는 해당 지역의 종교와 문화도 새롭게 갱신되었습니다. 페르시아쪽 남부해안은 아랍계 문화권이 되었고, 페르시아?동부는 종교가 수니파로 바뀌었네요.(그전까지는 페르시아지방은 전부 시아파였습니다.)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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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7-09-27 17:33:23
아라비아 반도 내륙에 저렇게 세력권이 들어설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저런 데서 생업이 영위가능한 건지도 꽤 의심스러운 건 어쩔 수 없으니...그러고 보니 인간의 생명력은 참 끈질기네요, 뜨거운 사막에서부터 혹한의 극지대까지 분포해 있으니까, 이걸 다시 생각할수록 감탄이 나오기 마련이예요.
그런데 페르시아에 대체 무슨 일이...
남부해안이 아랍계 문화권이 되어 있고 동부지역의 종교가 수니파 이슬람이라니, 뭔가 기묘하기 짝이 없네요.
콘스탄티노스XI
2017-09-28 15:08:49
아라비아 반도 내부의 수많은 부족 국가들을 나타낸듯합니다. 캐러밴 역할도 하면서 다녔던 국가들말이죠....실제로 봤을때는 아마 저수준으로 넓은 영토를 가진거 같진 않습니다. 게임적 허용인거죠.
사실 본래 페르시아 일대는 사파히 왕조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아파들의 천국이 된거라....사진을 다시 보니 타바레스탄쪽은 수니파가 되버린 지역도 꽤 있군요.
SiteOwner
2017-09-29 23:05:57
이해관계가 다르고 세력이 비등한 여러 부족들이 언제까지 싸우거나 대립, 반목 등을 이어 나갈 수는 없으니까, 역시 부족연맹을 결성하는 것이 답이겠지요. 게다가 서남아시아에서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무슬림월드가 대체로 척박하고 자원 자체의 편재도 또한 크다 보니 연맹을 구성하여 군비 부담을 줄이고 교역으로 물자 조달 및 수입증대를 도모하는 게 지혜로운 길이라는 결론 또한 필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무르 제국이 쇠퇴한 뒤도 볼만하겠군요. 티무르 제국이 멸망한 뒤에 인도 지역에 무굴 제국이 후신으로서 세워지지만 이 무굴 제국의 운명 또한 순탄하지 않습니다. 즉 티무르 제국의 쇠퇴는 중앙아시아에서 남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에 장기간 일어날 대혼란의 서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