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긴 연휴를 앞두고 살아가는 이야기와 생각

SiteOwner, 2017-09-29 19:58:06

조회 수
140

사실상 오늘 밤부터가 휴일의 시작이고 내일부터 10일간은 유례없이 긴 연휴를 공식적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이 연휴를 앞두고 살아가는 이야기 및 생각을 조금 풀어내 볼까 싶군요.



요즘은 바로 내일의 상황조차 알기 힘든 이 시대이다 보니, 별다른 어려움 없이 평온하게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는 있습니다만 과욕으로 역효과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예전보다 몸이 좀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아주 날씬한 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상체가 큰 편이다 보니 한계는 있습니다만 하반신이 슬림해진 게 꽤 두드러진다고 할까요. 체형이 좀 여성화된 것 같다는 말도 듣고 그렇습니다. 허리가 가늘어지는데 다소 큰 가슴은 줄지 않고 그대로인 터라 계단을 내려간다든지 할 때는 확실히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10월 2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보니 만일 9월 30일의 로또 추첨에서 3등 이상 되었을 경우에는 꼼짝없이 10월 10일까지 기다려야겠군요. 긴 연휴의 역기능이라면 역기능일까요. 이건 되고 나서 고심해도 안 늦으니 그냥 이 생각에서 끝내야하겠지요.


따뜻한 녹차를 가까이 하기 좋아지는 때입니다.

전에 후쿠오카 여행을 했을 때 사온 야메차(八女茶)를 본격적으로 달여 마셔봐야 할 것 같군요. 요즘 일본 내에서 후쿠오카현 야메시(福岡?八女市)에서 생산한 녹차인 야메차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저도 동생도 마셔 보고 나서 나서 서로를 한동안 말없이 쳐다보다가 감탄했을 정도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요즘 마시는 나가사키산 녹차가 거의 다 소진되어 가는 터라 연휴중에는 야메차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모두 긴 연휴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마음을 담은 글을 읽어 주신 데에도 감사의 뜻을 남깁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17-10-03 00:39:30

저도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휴가를 받아서, 간만에 집에 왔어요. 마음놓고 게임만 몇시간을 했네요...?

녹차는 어렸을 때는 좀 마셨던 거 같은데, 요즘은 굳이 녹차를 사질 않으니 마실 일이 없네요. 어디 마트에라도 가서 녹차를 하나 사 오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시간 내서 말이죠.

SiteOwner

2017-10-03 14:03:36

편안하게 걱정없이 지낼 수 있는 나날이 있는 것, 참 좋지요.

좋아하는 것을 그렇게 하면서 휴일을 만끽하는 것이야말로 일상 속에 가끔 필요한 것입니다.


녹차는 시판중인 액상차든 건조된 차엽 형태로 나오는 것이든 어느 쪽을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묘하게 쓰면서 또한 묘하게 고급스러운 맛이 매력적이고, 또한 너무 들뜨거나 가라앉지 않게 중용을 추구하는 그것에서 녹차를 마시는 보람이 있습니다.

어제부터 후쿠오카산 야메차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포근하고, 일부러 첨가하지 않았을텐데 끝맛에 은은한 꽃향기 같은 게 느껴집니다. 동생도 호평 일색입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88 / 29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129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5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7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9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47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6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4
108

[방송 종료] 락과 재즈를 듣는 방송 2화

124
aspern 2013-03-16 378
107

아마 스키 동아리에 들어갈거 같아요.

4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6 235
106

마인크래프트하다가 이런 잭팟은 처음이에요.

2
대왕고래 2013-03-16 314
105

아이고 배야

5
aspern 2013-03-16 171
104

본격 작가님이 빡침.jpg+락과 재즈를 듣는 방송 안내

aspern 2013-03-16 192
103

네이버, 멜론은 왜 곡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않는겐가 ㅠㅠ

2
aspern 2013-03-16 172
102

어머니 카메라에 희안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
대왕고래 2013-03-15 224
101

문제의 졸업사진.jpg

3
aspern 2013-03-15 184
100

하루의 식빵 굽기

3
처진방망이 2013-03-15 377
99

랑콤 마스카라 사용 사진!

2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5 413
98

재검일이 참 미묘하군요.

2
aspern 2013-03-15 281
97

정오에 기상하면 생기는 현상

2
대왕고래 2013-03-15 139
96

머루 이 녀석, 어머니가 되었다고 주인까지 경계하네요.

3
처진방망이 2013-03-15 237
95

최근 신체변화 이야기

28
마드리갈 2013-03-15 564
94

독서실 책상이 참 좋더군요

2
aspern 2013-03-14 323
93

일하다 생각난 뭔가 정말 바보같은 디자인 플랜....

3
벗헤드 2013-03-14 175
92

마인크래프트 1.5가 나왔습니다

3
KIPPIE 2013-03-14 390
91

어떤 회상

3
벗헤드 2013-03-14 141
90

가끔 진짜 탈덕은 없구나..라고 생각합니다

15
aspern 2013-03-14 302
89

이번 심시티 어떤가요?

4
aspern 2013-03-13 14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