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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수험생활을 하면서 전혀 쉬는 날이 없던 건 아니었지만 일요일 빼고는 공부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따로 시간을 내서 쉬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오랜만에 하루 쉬었죠.
그래서... 그 날은 수원화성에를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 가 본 곳이기는 한데, 그 때 안 가 본 곳들 위주로 가 봤습니다. 마침 때를 잘 맞춰 갔는지 평소에는 받던 입장료도 안 받더군요.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걸어서 다니니 금방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가 본 곳이... 대략적으로 봐도 화서문, 장안문, 북수문, 수원화성박물관, 화성행궁... 뭐 이렇게 되네요. 거기다가 점심식사도 하고 또 마저 걸어다니고 하니 시간이 또 금방 흐르더군요.
그렇게 해서 몸은 지쳐도 충분히 휴식이 되더군요. 이제는 또다시 공부에 매진해야죠.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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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SiteOwner
2017-10-29 21:45:30
지난 토요일을 수원화성 방문으로 보내셨군요.
뜻깊은 휴식을 취하시고, 공부에 다시 매진할 힘을 얻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글을 읽는 저도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수원을 방문한 건 꽤 되지만, 아직 수원화성 및 박물관은 간 적이 없군요. 앞으로 동생과 수도권에 갈 일이 좀 있다 보니 시간을 할애해서 나들이를 해 보고 싶어집니다.
마드리갈
2017-10-30 15:03:56
귀중한 휴일을 수원화성에서...그것도 좋겠네요.
잠시 세상의 여러 사안을 잠깐 내려놓고, 옛 정취가 가득한 곳에서 유유자적하게 지내는 것도 참 좋을 거예요. 거기에다 향기로운 차를 마시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맛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거예요.
이제 2017년도 두 달 정도 지나면 끝나네요.
올해도 보람차게 지낼 수 있을 것이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임을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