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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행] 1. 가을은 낭만의 계절 - 팔공산 등산

B777-300ER, 2017-10-30 21:24:35

조회 수
155

이번 10월을 기하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지 1년이 됨에 따라 남은 휴가를 한 번에 사용하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제게 주어진 예산에 맞는 장소를 곰곰이 생각한 끝에 가을을 가장 잘 드러낸 장소라고 할 수 있는 산을 택했으며 최종적으로 대구에 위치한 팔공산 등산을 결정함에 따라 10/24(화) - 10/25(수) 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을의 낭만 속으로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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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아침 일찍?도착하여 대구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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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20분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이날은 사람들이 별로 타지 않았으며, 출근시간이었지만 그다지 막힘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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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서서히 여명이 밝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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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을 달려 선산 휴게소에 휴식을 위하여 잠시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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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시간 10분을 더 달려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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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팔공산까지 다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약 1시간을 더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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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 출발한 지 약 4시간 만에 팔공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동화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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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에는 산 중턱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번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제 힘으로 등산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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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 안내도를 보며?등산할 코스를 생각한 끝에 동화사 출발-비로봉-동봉-하산 순으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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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없이 바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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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에서 20분 정도를 올라가 다다른 첫 번째 갈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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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점점 올라갈수록 나뭇잎의 색깔이 변하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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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갈림길에서 30분을 더 올라간 끝에 케이블카 종점이자 산 중턱인 신림봉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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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에서 잠시 쉬며 가을의 절경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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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봉에는 바위에 동전을 붙여서 소원 성취를 판가름하는 소원바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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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라이 보이는 정상을 향하여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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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가을산의 참모습이 확연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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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마지막 이정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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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30분이 걸려 마침내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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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위의 풍경을 빠짐없이 기록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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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봉에서 다음 목적지인 동봉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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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봉은 비로봉에서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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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5분을 이동하여 동봉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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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봉의 주변 풍경 역시 기록에 담습니다.


nsbPDjc.jpg


▲ 팔공산은 대도시 근처의 산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까마귀가 많은 편입니다. 이들은 주로 등산객들이 남기고 간 음식물 등을 먹이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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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하산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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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하는 길도 제 눈이 즐거운 풍경들로 가득합니다.

? dSXHiA0.jpgpI3JwTl.jpg5qDSDnV.jpg


▲ 계곡에 다다름에 따라 등산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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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장 4시간의 팔공산 등산을 마치고 대구에 위치한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여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다음은 대구의 근대 역사 탐방 및 귀가 과정을 다루겠습니다.

B777-300ER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2 댓글

SiteOwner

2017-10-30 22:35:02

B777-300ER님, 오랜만에 잘 오셨습니다.

그리고 팔공산 등산도 하셨군요. 팔공산 방면으로는 등산까지는 아니지만 동생과 드라이브를 가면 거치는 코스 중의 하나라서 예전에 좀 가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잘 안 가고 있다 보니 요즘 경치는 올려주신 사진을 통해 처음 보게 됩니다.


산이란 참 묘한 것이지요. 보는 산, 오르는 산, 내리는 산이 모두 다 다르니 그런 것일까요.

장기투병 이후로는 재활에 힘을 써 왔지만 그래도 내리막길 걷기가 이전같지는 않다 보니, 체력이 어느 때보다 좋은 지금이지만 역설적으로 산을 오르내리는 건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대리만족이 된다고나 할까, 그러합니다.


저 맥주는 처음 보는 것이군요. 벨기에산이라니 특히 관심이 갑니다.

마드리갈

2017-10-31 15:11:12

대구 팔공산을 다녀 오셨군요!!

팔공산은 자동차도로가 나 있는 곳까지만 가 봐서 등산 자체는 미지의 영역이었는데, B777-300ER님의 여행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게 되네요. 여러모로 감사드려요.


동대구 환승복합센터는 밖에서 봐도 엄청난 규모던데, 정작 이용은 못해 봤네요.

단풍이 가득한 산, 그리고 그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을 보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면서도 무언의 배움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 점이 좋다는 게 바로 보여요.


두번째 이야기도 기대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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