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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업무상 장거리이동이든 여가를 즐기기 위한 국내외 여행이든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속버스는 시간적인 압박이 딱히 존재하지 않거나 지쳐서 수면이 필요한 경우에 선택하는 교통수단이었지요. 그런데 항상 선택기준은 경제성과 정시성을 고려한 최선의 선택지. 그래서 길을 떠나기 전에는 늘 소요운임산정을 정확하게 해서.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산정값과 실소요금액이, 그리고 예정된 일정과 실제 일정이 틀리지 않는 그런 패턴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그런 점에 신경쓰기보다는 원하는 대로 느긋하게 철도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탈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책 시각표를 넘겨보면서 아침일찍 열차여행을 시작하여 여러 지역의 다양한 도시락을 먹으면서 저녁때에 숙소로 들어가는 패턴의 여행을 1주일 정도 해 보고 싶어집니다.

특히 오늘 쉬면서 월간 JR시각표를 읽어서 그런 것인지, 종이책 시각표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1990년대는 물론 2000년대 전반까지도 국내에서는 월간시각표가 발행되고 있었는데, 이제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보니, JR시각표의 페이지를 직접 읽고 넘겨보고 하면서 지내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까를 기획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른 할 말도 많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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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키

2017-11-05 14:41:35

여태까지 그런걸 하고 있다는 암시만 한줄 정도 적어뒀지만 크라우드펀딩으로 입수한 물품중에 도쿄 시내를 운행하는 유일한 노면전차로 남은 토덴 아라카와 선(都電荒川線)을 여행하는 '하루 도쿄 산책'이라는 책이 있는데 기회가 되시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행동과는 별개로 여행이라는 문화 자체는 좋아하다보니 도쿄, 런던, 홋카이도, 미국에 대한 여행 가이드북도 사두고 심심할때 읽어보곤 하는데 돈과 시간이 많다면 한번쯤은 아무 계획 없이 그냥 가고 싶은데 가고 먹고 싶은거 먹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도쿄를 돌아다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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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5:28:46

그런 책이 있었군요. 흥미로운 책 추천에 감사드리며, 기회가 닿는대로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도쿄는 한동안 갈 일이 없어서 한동안 가지를 않았는데, 도쿄에서도 여유있게 이곳저곳을 다녀 보고 싶어집니다. 1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여행을 다녀 보니 이런 것들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역시 직접 가보는 것은 확연히 다르고, 그 차이는 현장에 있어 봐야 비로소 알게 된다는 것을. 더 많은 지역에서 더욱 더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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