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나의 청춘이여 이렇게 가는구나 부모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라고 꼴값(...) 떨던 것도 벌써 1년전입니다.
시간이란 이렇게 빨리 간답니다. 남들이야 이야 아직 군생활 1년이나 남았냐? 아하하하 라고 하건 말건, 저 자신은 정말 시간이 빨리 간다는걸 통감 하고 있어요.
군생활(1년) 에서 몇가지 얻은것들
1. 자기계발 의욕과 능력이 +100 상승하였습니다- 라기 보단 이것마저 안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2. 새벽에 잠 안자기 능력이 +300 상승하였습니다- 하늘을 지키는 우리 힘을 보아라(ㅠㅠ), 아 이걸 장점으로 생각해보면, 휴가때 10시 반되도 정신이 쌩쌩합니다
3. 인간관계 트러블에 대한 멘탈이 +10000 상승하였습니다 왜 점점 늘어나지 이거야 뭐.. 갔다오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4. 웨펀마스터가 되었습니다. 이러려고 공군 갔는지 자괴감 따위 전혀 들지않고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선진 엘리트 공군 와아아~
군생활(1년)에서 잃은것
1. 자유-야
뭔가를 할때 억지로 하는것과 내가 좋아서 하는게 이렇게 다르구나..라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뭐 아직도 멀었죠, 언젠가 아니 이런 세상에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단 말야? 말도 안돼! 라고 생각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지금도 시간은 꽤 빨리 갔다고 생각합니다만..
Endless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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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2017-11-10 08:36:08
반환점을 도셨군요.
시간은 느린듯하면서도 뒤돌아보면 순식간이죠.
카멜
2017-11-14 00:27:57
그렇습니다 ,아 지겹다 하면서도 벌써 1년이 지났어요, 정말 놀라운건 가끔 기본군사훈련단이 그립기 까지 하다니까요;;?
물론 다시 가라면 도주하겠지만-뭐?
마드리갈
2017-11-10 21:32:43
안녕하세요, 카멜님!!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군입대를 하신 이래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이렇게 근황을 전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자세한 상황은 저에게는 미지의 영역이긴 하지만,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다음에 오실 때에는 더 좋은 소식과 같이 오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기도 해요.
카멜
2017-11-14 00:28:41
너무 오랜만에 왔습니다~
눈으로는 자주 게시물들을 읽고 있었지만, 뭐 쓸 껀덕지가 있어야죠..
SiteOwner
2017-11-11 19:35:13
오래간만입니다. 잘 오셨습니다.
공군의 복무기간은 24개월인가 보군요. 역시 타군보다 긴 것은 복무기간이 대폭 짧아진 오늘날에도 여전한 전통인가 봅니다. 제 시대에는 육군 26개월일 때 공군 30개월이었는데...아무튼, 국방부 시계는 돌아갑니다. 설령 거꾸로 매달아 두더라도.
같은 일을 해도 자신의 의지와 타인의 명령에 의한 것은 확실히 다르지요.
그런 게 인생인가 싶습니다. 군복무 기간을 유익하게 보내시고 무사히 전역하시리라 믿습니다.
카멜
2017-11-14 00:40:11
항상 타군보다 3개월 긴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군 복무 기간을 정말 알차게 보내고 싶어요, 이미 공부 등등 하고 있습니다만.?
나태해 지지 않고 끝까지 자기 개발에 신경 쓰고 싶습니다, 뭐 군생활이야 요새는 많이 편해 졌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