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성우 츠루 히로미님이 영면에 드셨습니다.

조커, 2017-11-17 17:16:49

조회 수
136

드래곤볼의 부르마, 변덕쟁이 오렌지로드의 마도카, YS시리즈의 히로인 리리아, 요술공주 밍키의 밍키모모, 고스트 스위퍼의 미카미 레이코등의 매우 굵직한 작품의 주, 조연 여성 캐릭터를 열연하신 츠루 히로미님께서 2017년 11월 16일 대동맥박리로 차량안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기어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경력이 정말 성우계의 대선배 급이시지만 그렇다고 故 아오노 타케시 翁 수준으로 늙으신 분도 아니었건만 결국 불의의 병으로 돌연사하셨습니다.

게다가 저의 첫 오덕라이프의 첫 계기가 된 작품중 하나인 고스트 스위퍼의 여주인공 미카미 레이코(국내명:루나)의 성우셨던 분이라서 그런지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뭐...그렇습니다 제 심정은....제 서브컬쳐 인생의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작품의 관계자들만 저격해서 데려가는거 아닌가 하는 착각을 들게 만드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빔과 동시에 하늘에 대고 외치고 싶습니다.


또 데려가셨나요?!?! 천국에 인력이 그렇게 모자르십니까?! 신이여. 당신 곁에 있는 천국의 주민들은 전부 무능력자들뿐인가요?


뭐 사람의 수명이야 한정되어있고 사람의 목숨이 항상 천수를 누리고 가는게 아니라지만 점점 이러다가 허무주의에 빠지는건 아닐지 저으기 염려됩니다. 아무리 능력있는 사람이라 해도 결국 이렇게 눈을 감으면 모든게 다 끝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점점 제 마음속에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지금 맛있는걸 입에 넣으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만....우울한 마음가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군요.

조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2 댓글

마드리갈

2017-11-17 23:22:54

저는 오늘 일본 뉴스사이트를 보다가 그 소식을 접했어요.

그러고 보니, 1992년 출시된 게임인 졸업(卒業 ?Graduation?)에도 츠루 히로미 성우가 출연했어요. 담당캐릭터는 아라이 키요미. 저희집은 그 게임 자체는 하지 않았지만 음악은 자주 접한 편이라 꽤 익숙한 편이었는데...


이제 고통없이 영면하시기를...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미에서, 졸업에 수록된 한 곡을 소개할께요. 여기에도 츠루 히로미 성우가 참여했어요.


SiteOwner

2017-11-19 16:08:58

저도 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57세면 오늘날 사회에서는 한참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인데 이렇게 타계하다니,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를 생각하니 무엇을 말해야 할지...


츠루 히로미 성우는, 조커님이 언급하신 밍키모모, 미카미 레이코, 위에서 동생이 말한 아라이 키요미 말고도 저에게는 메존일각의 쿠죠 아스나의 담당성우로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이제는 고통없이 영면하시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5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6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2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0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5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10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86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44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29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11-04 36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4
  • new
마드리갈 2024-11-03 51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34
5876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

2
  • new
SiteOwner 2024-11-01 43
5875

"법관 출신 주제에" 발언이 주는 참된 교훈

2
  • new
SiteOwner 2024-10-31 37
5874

"똑같은 놈은 안되겠다" 와 "어쨌든 네놈만은 죽인다"

2
  • new
마드리갈 2024-10-30 42
5873

오랜 담론에서 간혹 읽히는 심술

2
  • new
SiteOwner 2024-10-29 45
5872

러시아군에 충원되는 북한군에 대한 논점 몇 가지

4
  • new
마드리갈 2024-10-28 89
5871

코멘트가 잘 늘지 않는 것에 대해 느끼는 벽

2
  • new
마드리갈 2024-10-27 48
5870

홀로라이브 카드덱을 구매했습니다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10-26 87
5869

하루종일 바쁘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10-25 50
5868

국제연합일에 써 보는 오늘날의 UN 유감

2
  • new
마드리갈 2024-10-24 53
5867

수상한 전화에는 이제 집요함까지 더해진 듯...

5
  • new
SiteOwner 2024-10-23 81
5866

이전과 꽤 달라진 식생활 이야기 조금.

2
  • new
마드리갈 2024-10-22 6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