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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고소한 일이 있었습니다.

국내산라이츄, 2017-12-21 02:04:23

조회 수
152

친가에 갈 때마다 항상 듣던 말이 쟤는 어릴 때 똑똑했는데~로 시작하는 학교 내려깎기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디스죠)?

특히 작은아빠의 레파토리 중 하나죠. 요즘은 그거 싫어서 명절에 일부러 여행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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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그 소리 듣는 제 심정은 딱 이거였습니다...만.?

최근 그 소리가 쏙 들어가길래 먼저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등급이 생각보다 썩 안 나오는 모양이데요.?

그렇겠죠. SKY가 개나소나 가는 데가 아니잖아요? 괜히 스카이가 아니지요.?

그 사촌동생이 올해 수능을 봤는데... 심각하게 망한 듯 합니다. 아마 이적지 아무 말이 없는 거 보면 정말 제대로 망한 듯 합니다.?


이로서 저는 친가에서 유일하게 한번에 인서울 간 사람 타이틀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정형편상 학원 안 다니고(섭외 전화는 가끔 왔음) 순수하게 야자만 했습니다만 그 집은 매우 열심히 학원을 보내고 굴렸는데도 그러니...?

아 이거 대놓고 초성을 남발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겁나 고소하네요. 그리고 이사람 수능이고 뭐고 그냥 놀았던 게 함정?


역시 인과응보라는 말은 맞는 거였습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3 댓글

마드리갈

2017-12-21 18:15:06

말씀해 주신 사례를 읽다 보니 별로 낯설지가 않다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 절연한 친척이 저희집을 아주 심하게 무시했거든요. 자기들은 서울에서 사니 우월하다 어쩌고 하질 않나, 오빠가 대학에 진학했을 때는 우연이겠지, 간혹 개천에서도 용이 나는 법이지 그러고, 제가 대학에 진학하자 한다는 말이 대학 총장에게 몸을 팔면 갈 수 있나 등등의 온갖 인신공격을...이제 그들은 저희집과는 관계없는 사람들이니 어떻게 되든 알 바가 아니지만, 희한한 꼴이 되었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고 있어요.


역시 책임못질 말은 하지 않아야겠죠. 그게 지혜로운 것. 그걸 못하면 배드엔딩 확정.

SiteOwner

2017-12-22 20:37:17

친가 쪽에서 되로 주고 말로 받았군요.

그러니 함부로 멸시하는 말을 하고 안 되는 건데, 그걸 깨달았으면 진작에 안 하겠지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그 친척의 헛소리가, 국내산라이츄님께 어떤 영향도 못 미칠 헛소리로 남으리라 믿습니다.


위에서 동생이 언급한 그 절연한 친척이 요즘은 어떻게 사는지는 사실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저희집과 관계없는 사람들이니 저희집에 악영향이고 뭐고 영원히 끼치지 말아야지요.

대왕고래

2017-12-24 21:47:08

꼭 남의 약점? 약점인가? 뭐 자기가 보기에 물어뜯기 좋겠다, 상대 기분나쁘게 하기 좋겠다 싶은 거만 보이면 꼭 물어뜯고 보는 사람들이 있죠.

그러다가 크게 물려요. 크게 다친다니까요.

좋은 말만 하고 살기에도 모자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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