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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은 거짓말이에요. 그렇게 짧지는 않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볼만한 영화입니다.

그러나 한국영화 특유의 신파스러운 분위기를 안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입니다.

원작 웹툰에서 소재와 제목과 주인공 이름만 가져왔습니다. 이게 웹툰과는 다른 매력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단점을 가져오기도 했어요.그래도 덕춘이는 원작과 같이 귀엽습니다.

일단 진기한 변호사가 안나오고 저승 3차사가 모든걸 다 합니다. 변호부터 시작해서 원귀까지 잡으러 가네요. 49명을 환생시키면 차사들도 환생된답니다. 원하는 모습으로. 해원맥: 난 재벌 2세로 태어날 거야. 한국은 돈 없으면 지옥보다 더 끔찍하거든.

그리고 저승도 더 전통스러운 모습으로 나옵니다. 웹툰에서는 지하철타고 저승에 가지만 영화에서는 포탈 비스무리한걸로 저승에 끌려가지요.?그 외에 김자홍이 소방관인것과, 귀인인것 등등의 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들중 아쉬운건?왜 멀쩡한 김자홍의 어머니를 벙어리로 만드냐는겁니다... 그리고 왜 가족중 한명을 죽이냐는 것도 그렇지요. 그냥 다른 원귀때문에 저승이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하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해요. 원작과도 더 비슷해질거고요...이랬어도 슬펐을것

사소한 불만은 강림도령과 해원맥의 배우와 포지션이 바뀐것같은점입니다.그리고 초반에 이대사. "이건 나도 못먹겠다" 아니 하정우씨 육개장을 그렇게 맛있게 드셔놓고 그런 대사를 치면 누가 믿어요

어쨌든 제 생각으로는 웹툰을 본 사람도, 안 본 사람도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라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세세한 차이를 비교해가면서 봐도 좋을거고, 그냥 봐도 좋을거에요.

원작 웹툰은 네이버에서 재 연재중입니다.

영화가 끝나면 육개장이 먹고싶어질수도 있습니다. 눈물 닦을거는 반드시 들고가세요.

그리고 여담으로 다음편에 마동석이 성주신으로 나온답니다.좀비대신 용역깡패 때려잡는 마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