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해에도 이렇게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송년인사를 작성하고 있어요.
2017년 또한 여러 일이 많았는데다 상반기에는 포럼을 거의 이용할 수 없었던 사태도 발생하였던 터라 그 시작도 순탄치 않았고 연말에 갖은 불상사가 연이어 일어나는 등 이 해 또한 과거의 여러 해와 마찬가지로 다사다난 그 자체임이 충분히 입증되었어요.
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러한 역경에 굴종하지 않고 지켜졌어요. 누군가가 말하는 것처럼 일상은 기적의 연속일지도 모를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그 기적에 기적을 반복하여 살고 있겠지요. 그래서, 분명 당면한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평범이 평범이 아닌 어려움 속에 살고 있는 동시에 여러모로 어느 세대보다 문명의 혜택을 입고 있음도 분명해 보여요.
우리의 이러한 기적은 1주일에 7일로는 부족할지도 몰라요.
그래서 올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구호로 이것을 제안하기로 했어요.
Eight Days a Week!!
비틀즈의 1964년 발표곡의 제목이기도 한 이 어구처럼, 모순적인 상황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어도, 어느 시대의 누구보다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다시 일상으로 소화해 내며, 기적같은 발전상을 매일매일 체험하면서 살아갈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랑과 행복이 1주일에 7일도 아니고 8일씩이나 있는 새해, 이제 곧 시작할 거예요.
이렇게, 우리의 삶이 더욱 많은 기적의 연속이기를 바라며, 2017년을 보내고 2018년을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해요.
2017년 12월 31일
마드리갈 拝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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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대왕고래
2017-12-31 01:45:24
시간 너무 빠르네요. 전 대학원 들어간 게 1달 전 같아요.
근데 벌써 석사논문 쓰고 졸업도 얼마 안 남았어요. 신기하네요.
내년에는 이제 전문연구요원 관련해서 중소기업이나 연구소를 알아봐야해요. 좋은 곳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드리갈
2018-01-01 19:07:59
안녕하세요, 대왕고래님.
대학원에 들어갔다고 말씀하신 게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시간에 뭔가 가속장치라도 붙은 것인가 싶을 정도로 아주 빠르게 흘렀으니...이제 하셔야 할 일은 올해의 현안이네요. 멋지게 타개해 나가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전에 대학원 진학에도 성공하셨으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키
2017-12-31 13:34:01
헛 하니 신년, 아차하니 연말이네요.
그래도 올해는 어느때보다 풍족하게 즐기고 살았던 듯 싶네요.
운영진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저는 내년(도 벌써 이 코멘트 작성 시점에서 10시간 반 정도밖엔 안남았지만...)에도 변함없이 또 취미생활에 몰두하고 포럼에 소개하며 살거같네요.
마드리갈
2018-01-01 19:10:24
안녕하세요, 마키님.
말씀하신 비유가 딱이예요. 아마 올해도 헛 하니 신년, 아차하니 연말이 되겠죠.
마키님에게의 2017년은 취미생활의 행복이 극대화된 한 해였죠. 올해가 어떤 해가 될지는 아직은 잘은 모르겠지만, 2017년보다도 더 좋은 해가 되어야 함은 분명할 거예요.
좋은 말씀에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