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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예고되었던 벽람항로와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이하 넵튠)의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 이벤트의 정보가 어제 전격 온라인 생방송에서 공개되었는데, 예상밖으로 보자마자 걱정이 큽니다.


그동안 벽람항로에서 콜라보 이벤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이제까지 있었던 이벤트는 이벤트 시작일로부터 약 7~8일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간단한 특별 임무를 모두 수행하면 아이템이나 특별 스킨을 하나 얻을 수 있고? 또다른 기간 한정 스킨을 따로 판매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는 차원이 달랐는데요, 넵튠의 4여신 캐릭터 4종류(SR, 건조 확률 12%), 4여신이 여신화한 형태 4종류(SSR, 건조 확률 7%)가 건조 테이블 안에 들어간 한정 건조가 열립니다. 4여신들이 보스로 등장하는 이벤트 지역도 같이 개방하며 이 이벤트 지역에서는 전용 장비가 나오는 장비 상자를 얻을 수 있다는군요.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는 약간의 배경 설명이 필요한데, 이번 넵튠 콜라보 이벤트 개최일인 26일로부터 딱 2주 전에 일본 서버 역대 최대의 이벤트인 이색격 작전(이하 이색격)이 종료되었습니다. 여기서 많은 유저들이 건조 자원과 함대를 움직이는데 들어가는 연료를 대폭 소모하고 지금은 자원을 축적하면서 다음달쯤에 있을(추정) 또다른 중대형 이벤트를 준비하는 단계였습니다. 그런데 한정 건조와 해역이 같이 개방되는 대형 이벤트가 예고 없이 겨우 4일 뒤인 26일부터 개최된다는 겁니다.?


문제점이 뭐냐면 이런 기간 한정 이벤트에만 나오는 것들은 한번 놓치면 기본적으로 나중에 얻는 게 힘든데, 콜라보 이벤트라면 판권 문제까지 얽혀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약 2주 정도밖에 안 되는 기간 동안에 건조 확률이 7%밖에 안 되는 SSR 캐릭터 4종류를 전부 얻으란 건 너무 가혹해요. 최근 급증한 신규 유저는 물론이고 기존 유저들도 이걸 다 얻을 수 있을까? 라고 난색을 표할 정도니...


얼마 전에 끝난 이색격 이벤트는 1달 전부터 대형 이벤트가 있다는 걸 공식 트위터에서 예고하고 있었고, 중국 서버에서 이미 개최되었기 때문에 유저들이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다 중국 서버에서 개최되었을 때는 말도 안 되는 극악한 난이도로 많은 유저들이 이탈한 반면, 일본 서버에서는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를 배려한 적절한 조정으로 꽤나 호평을 받았습니다.(일례로 이색격 기간 중 신규 가입한 유저도 다른 유저들이 이건 지금 얻어야 좋다!라고 말하는 것들은 다 얻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직 모든 정보가 공개된 건 아니기에 판단을 보류하고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관련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게임인데, 걱정이 앞섭니다.

Dualeast

음악 소설 애니 만화 게임 다 좋아하는 듀얼리스트입니다.

5 댓글

SiteOwner

2018-01-23 22:09:43

확률도 낮고, 주어진 기간도 부족하고...여러모로 곤란하군요.


일본 서버가 운영을 상당히 잘 해 왔던 전례가 있었는데, 이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대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일정이 상당히 촉박하게 되는 등 운영상 문제를 노정한다는 것이군요. 갑자기 내부에 무슨 사정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게임 팬덤이 동요할 정도로 이벤트를 여유없이 그렇게 밀어붙여서 제대로 콜라보레이션을 한 성과가 얻어질지 의문입니다.

Dualeast

2018-01-24 21:37:48

오늘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이 밝혀졌는데, 이미 공개된 내용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걱정만 쌓여갑니다...

마드리갈

2018-01-25 14:23:20

콜라보레이션이라는 게 뭐랄까 독이 든 성배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특히 애니나 드라마 등과 달리 게임 분야에서는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고 불만이 쌓이면 그게 바로 전면에 나타나고 행동으로 반응이 나타나니까 운영이 매끄럽지 않으면 분명 원성을 사기 쉬운 등의 악재로 이어질텐데요, 일본 서버측의 대응은 확실히 이해 밖이네요.


게다가 이제는 나아질 가능성마저 기대할 수 없게 된 거군요. 그냥 탈이 없기를 바래야 하는 걸까요...

Dualeast

2018-01-25 19:22:02

일각에서는 "앱스토어 매출 1위가 되었다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같아졌냐!"라는 반응도 있었죠. 공식 트위터에서는 갑자기 반응에 조용해진 것을 그 이후 불만을 말할 사람은 다 게임을 그만둬서 그런 거라고 해석한 트윗도 있었고...


최악의 경우에는 성능이 미묘해서 게임 밸런스만 무너뜨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순위 결정전에서 넵튠 캐릭터만 보이는 그런 일이 만약 생기면 게임하기 싫어질지도...

마키

2018-01-26 04:58:03

그러고보니 뒷소문으로는 넵튠 시리즈와 콜라보한 게임은 전부 서비스 종료로 끝나서 넵튠 시리즈가 콜라보의 사신이라 불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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