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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ia Keys의 If I ain't got you라는 곡입니다.
원래 R&B 계열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곡만큼은 처음 듣는 순간에 빠져버렸습니다.
특히, 가사를 알고 들으니 이 노래는 정말 빠질 수밖에 없더라구요. [가사 보러 가기]
일부를 발췌해 보면,
Some people want diamond rings, some just want everything.
(어떤 사람들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원하고, 어떤 사람들은 모든 걸 다 원해요)
But everything means nothing, if I ain't got you.
(하지만 모든 건 의미가 없어요. 당신이 없다면요.)
당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라도 의미가 없다... 아, 이 말이 너무도 멋졌어요.
전 이 가사에서 '당신'을 '하나님'으로 치환하면 마치 찬송가 같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없다면 이 세상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라고 말한다는 게 정말 로맨틱하다고 느껴졌어요. :)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불러주고 싶네요. 비록 여자 보컬 곡이긴 하지만요.
p.s. 저기 방청객 카메라 앞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들 표정을 보며 전 저만큼 충만한 소울로 노래를 부른 적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대강당과 티타임, 아트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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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13-03-05 10:54:12
흐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곡이에요!!
마드리갈
2020-11-04 12:44:27
이렇게 멋진 음악영상에 대한 코멘트를 왜 안했을까 반성하고 있어요.
아침 시간대에 R&B는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이건 그 고정관념을 깨고 있어요. 음악 그 자체도 가사도 정말 멋져요.
그나저나 알리시아 키즈는 야마하 피아노를 쓰네요. 아티스트마다 선호하는 악기가 피아노 브랜드에서도 저렇게 차이가 있네요. X재팬의 요시키(YOSHIKI)는 카와이(KAWAI)의 것을 쓰고, 대체로 클래식 피아니스트들은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면서 뵈젠도르퍼(B?sendorfer) 같은 전통의 것도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