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8년의 첫 분기가 끝나가려 합니다.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2분기가 시작하겠군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그래서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벌써 천안함 폭침사건이 일어난지도 8년이 되었습니다.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한들, 당시의 희생자들을 욕보이거나 사안 자체를 음모론적 시각으로 몰고 가는 건 지양했으면 한데, 이게 개선될 기미는 없어 보이는군요. 이렇게 정치병이 들어서 대체 얻는 게 무엇인가 싶습니다.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기에는 너무 미약한 소시민이라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게 얼마나 있는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당시의 희생된 국군장병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잠깐 기도를 올려 봅니다.
예전에 4학년 1반 38번의 비오는 그날 제하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 학교에 이제 신규 입학생이 없다는 소식을 우연히 들었습니다. 한 학년 70여명 규모로 전교생이 400여명 전반은 넉넉히 되었던 그 학교가, 한 세대 지나니 그 지경이 되다니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지역이 그렇게까지 인구가 급감했나 싶습니다. 통계에서 보던 그 인구구조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니 섬찟하기까지 합니다.
확실히 요즘은 봄이고 또한 많이 졸리기까지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안전사고에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끝나가는 1분기의 마지막 월요일 밤에 간단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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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18-03-29 22:27:13
어리석은 사람들 때문에 고인분들과 유족분들만 괴롭습니다. 참... 그냥 애도하면 안 되는걸까 싶어요.
출산율이 감소하고 그 때문에 초등학교에 아이들이 부족하다고 하죠. 살기 좋은 시대는 아직 멀었으며 그렇기에 우리는 그 원인을 분석하고 비판해야 하겠죠.
그나저나 날씨 희안해요. 지난주에는 눈이 내렸는데, 이번주는 또 더워요. 오늘은 부모님을 도와 돼지감자를 캤는데, 밖이 매우 덥더라고요. 설마 다음주에 여름이 오는 건 아니겠죠?
SiteOwner
2018-03-30 18:24:51
제대로 인간이 안 된 자들이 정치병이 더럽게 들면 그런 추잡한 행태를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런 부류의 자들이 이건 잊는데, 날아드는 적의 무기는 그들을 골라서 빗나가지 않는다는 사실.
예전에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학교를 2부제로 운영했다는데, 이제는 아예 신입생이 단 한 사람도 없다니, 세월이 바뀌니 별 별 일이다 생깁니다. 역시 우리는 시대 탓을 하기 보다 좋은 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눈과 귀를 열어야 하는 것. 대왕고래님께서 말씀해 주신 그대로입니다.
오늘은 그나마 공기가 좀 식었는데, 어제는 봄을 건너뛰고 여름이 온 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