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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리독 남매

SiteOwner, 2018-04-06 20:03:27

조회 수
153

얼마 전부터 프레리독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동생이, 저의 모발패턴이 묘하게 프레리독같다고 해서 그렇게 별명이 붙어 버렸다 보니 그렇습니다.
동생에게 되물었습니다. "내가 프레리독이면, 넌?"
동생이 이렇게 답합니다. "오빠가 프레리독이니까, 그럼 나도 프레리독 할래!!"

게다가, 서로를 자주 안아주기도 하다 보니 이런 행동양식도 프레리독과 공통적인 게 많습니다. 게다가 원래 프레리독은 북미대륙에 흔한 동물인데다 저희집의 각종 취향도 북미 취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론이, 프레리독 남매가 된 것이죠.

그렇다 보니 검색해서 자주 보는 사진이나 영상에도 프레리독 관련이 많습니다.
특히, 털을 빗겨주면 좋아해 하는 모습이 이전에 길렀던 개와도 많이 닮아서 예전 생각도 나고 그러합니다.
SiteOw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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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대왕고래

2018-04-13 00:36:03

프레리독처럼 다정하고, 좋네요!! 저는 어떤 동물하고 제일 닮았을까요... 닉네임은 고래지만...

프레리독은 은근히 큰데 큰만큼 귀엽게 생겼어요. 털을 빗겨주면 좋아하는 등, "Dog"이라는 이름이 붙을만한 동물이네요.

SiteOwner

2018-04-14 21:46:34

조금 전에도 동생과 프레리독 영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보다가, 케모노 프렌즈 애니에 나오는 프레리독 프렌즈의 모습은 역시 그냥 귀엽게 만든 게 아니라 프레리독의 행태를 잘 관찰하여 캐릭터에 반영시킨 것도 드러나고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쥐이긴 한데 묘하게 개를 많이 닮은 동물이라서 그런지, 역시 더욱 정이 갑니다.


대왕고래님과 가장 닮은 동물...잘은 모르겠지만 소동물 계열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 또한 큰 동물과 작은 동물 별명이 다 있다 보니 그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Lester

2018-04-13 00:50:00

피부가 희여매서 알비노, 당황하면 얼굴이 빨개진다고 해서 프랑스 동화책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에 비유당한 걸 제외하면 동물에 비유된 적은 거의 전무하네요. 스스로 붙인 별명이라곤 뱀띠라서 그런지 뱀이나 살라맨더 정도...

SiteOwner

2018-04-14 21:51:51

그러시군요. 사실 뱀 관련 별명은 저에게도 있긴 합니다. 눈빛이 날카롭다 보니 뱀눈, 독사눈 등의 별명이 있긴 한데 요즘은 거의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큰 동물 별명도 있고 작은 동물 별명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순적이지만 곰이면서도 쥐. 사실 쥐 계열 동물 별명의 유래도 작아서가 아니라, 주로 모발이 다람쥐나 프레리독의 털같다고 붙여진 것입니다. 곰 관련 별명 또한 좀 특이한 게, 곰돌이가 아니라 곰순이. 여성스러운 면모가 있다고 붙여진 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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