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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it's Russian 2. 제정러시아의 선구자들

마드리갈, 2018-04-10 16:28:39

조회 수
180

Remember, it's Russian 1. 서론 및 러시아와의 인연

제정러시아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배운 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소개된 것 또한 그다지 폭넓지는 않기 마련이예요.
일단 국사에서는 나선정벌, 아관파천 등의 사건이 언급되어 있고, 세계사에서는 표트르 대제의 개혁, 네르친스크 조약을 비롯한 청과의 국경획정조약과 동진, 나폴레옹 전쟁, 알렉산드르 2세의 근대화 개혁,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 정도가 등장하고 있어요. 그 밖에 화학에서는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가 나오지만 이것 자체만 나오지 과학사적인 접근은 없고, 그나마 음악에서 러시아 5인조로 대표되는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가 및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등의 근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거론되는 정도로 다른 교과목보다는 좀 더 자세하게 기술된 정도. 일반적으로 제정러시아에 대해 널리 알려진 것은 이 정도일 거예요. 하지만 이게 전부일까요?

그런 세간의 인식에 대해 저는 과감하게 이의를 제기하고자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정러시아의 선구자들, 특히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에 대해서 조금 깊이있게 조명해 볼까 싶네요. 해당 인물은 전회에 예고한 대로, 예카테리나 2세 여제, 표도르 피로츠키, 블라디미르 슈호프, 이반 미츄린.



예카테리나 2세 여제

Екатерина Алексеевна, 1729-1796

열강으로서의 러시아의 기틀은 예카테리나 2세의 재위기간인 1762년에서 1796년 사이에 완성되었다고 볼 정도로, 예카테리나 2세의 업적은 다방면에 걸쳐 있어요. 그 중 대표적인 것만 열거하더라도, 시베리아, 흑해 및 아조프해 연안은 물론 알래스카에까지 이른 세력확장, 러시아 각지의 도시계획정비, 러시아 계몽주의 시대 선도 등이 있어요.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었고, 시대를 크게 앞선 정책 또한 고안하고 실현했다는 점에서 예카테리나 2세의 혜안이 드러나고 있어요.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은 제위에 오른 초기인 1764년에 개설된 스몰니 학원(Смольный институт). 이 학원의 교육대상이, 일단 귀족층에 한정되었지만, 여성인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녀 자신이 영국의 사상가 존 로크(John Locke, 1632-1704)의 영향을 많이 받은데다 프랑스의 백과전서파 지식인(Encyclopédistes)들의 경향을 많이 추종하고 있어서 선진문물에의 열의가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당대의 누구도 여성 교육에 대해서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예카테리나 2세만큼은 여성을 위한 교육을 최초로 제도화했으니, 시대를 앞섰다고 말하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겠죠. 게다가, 여성교육의 범위를 귀족층에 한정하지 않고, 신흥자본가계급에도 점차 허여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수혜계층도 상당히 넓혀갔어요. 국가재정 상황 및 러시아의 많은 인구라는 장벽이 있어서 생각만큼 제도교육의 수혜계층은 많지 않았지만, 귀족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의 설립으로 시작된 교육정책이 재임기간 말엽 때까지 500여개 이상 설립되게 된 성과는 부정할 수 없어요. 이것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현대문명의 발전에 여성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된 계기로 기념할만한 사안이라서 재조명이 필요할 거예요.



표도르 피로츠키

Фёдор Аполлонович Пироцкий, 1845-1898

아마도 이 인물의 이름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더라도 그다지 이상하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의 업적은 전기철도에 남아 있어서, 오늘날의 대규모 고속 육상교통의 근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서 기념할 필요가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철도는 영국에서 발명되어 실용화되었지만, 전기철도는 표도르 피로츠키의 1880년 실험에서 탄생했어요. 당시 유럽의 각 도시에 유행했던 마차철도를 개조하여 전기철도로 만들어 실험에 성공했는데, 그에게는 그다지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서 실용화에까지는 힘을 뻗치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의 실험결과가 세계 각지의 발명가들에게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고, 그 피로츠키를 만난 인물 중에는 독일의 발명가 칼 하인리히 폰 지멘스(Carl Heinrich von Siemens, 1829-1906)도 있었어요. 결국 그 지멘스는 1881년에 전기철도를 선보여 최초의 상업 전기철도는 그 해 독일 베를린 노면전차로 등장하고, 정작 러시아에는 1892년 키예프(현 우크라이나의 수도)에 처음으로 노면전차가 도입되었어요.

그의 다른 발명 중의 하나는 전선 지중화(Undergrounding). 이미 전력산업의 태동기에 도시내 전력공급 집중화 및 그것을 위한 전선 지중화를 제안했다는 것에서 그의 선견지명을 엿볼 수 있어요.


그러나, 불행히도, 그의 업적은 그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는 데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고, 사후에 남겨진 재산도 거의 없었다고 해요. 게다가 러시아 근현대사나 전기철도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만 기억하는 인물이 되어 있으니, 지멘스가 창업한 회사가 오늘날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중공업 기업이 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지 않을 수 없네요.



블라디미르 슈호프

Владимир Григорьевич Шухов, 1853-1939

블라디미르 슈호프는 제정러시아는 물론이고 제2차 세계대전 직전까지의 소련시대에까지 활약한 과학자, 건축가, 화공학자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식인이었어요.

그가 남긴 대표적인 업적은 두 가지에 걸쳐 있는데, 하나는 구조물, 다른 하나는 석유산업.

구조물에 대해서는 특히 쌍곡면구조(Hyperboloid structure)라고 불리는 양식을 세계최초로 실용화하고 수학적 해석의 방법까지 창안했다는 것에서 큰 의의가 있어요. 당대의 건축가 중 그와 비견할 수 있는 사람은 프랑스의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 1832-1923). 또한, 정유공장의 각종 설비 디자인도 확립했어요.

화공학자로서의 블라디미르 슈호프의 업적 하면 크래킹(cracking)을 빼 놓을 수 없어요.

크래킹이란, 긴 분자로 구성되어 상업적인 가치가 낮은 중유 등을 짧은 분자로 구성되고 고가에 거래되는 가솔린 등의 다른 제품으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말해요. 이 기술의 원조가 바로 슈호프가 발명하여 1891년에 특허를 출원한 기술인 슈호프 크래킹 공정(Shukhov cracking process). 오늘날에는 가솔린 생산에서는 다른 더 좋은 기술이 실용화되어 있긴 하지만, 경유 생산에는 여전히 쓰이고 있어요. 21세기인 오늘날에도 통용되는 기술을 19세기에 창안했다는 것이 경이 그 자체이지 않을까요?

게다가, 그는 소련시대가 되어서도 대숙청의 광풍에 휩쓸리지 않고, 편안히 여생을 마치는 데에 성공했어요.



이반 미츄린

Иван Владимирович Мичурин, 1855-1935

"코즐로프의 마술사" 라는 이명이 있는 이반 미츄린은, 원예 관련으로 특기할만한 업적을 남긴 인물로, 제정러시아 말기에서 소련 초기에까지 활동한 육종학자였어요. 그가 없었으면 우리가 원하는 때에 마음대로 과일을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로, 육종학에서의 그의 영향을 제외할 수는 없어요.

그의 집안은 원예가였지만, 청소년기에 아버지가 파산하면서 그는 철도관련의 생업에 종사하게 되었고, 틈틈이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리고 풍토 및 물가 문제로 맛있는 과일을 자유롭게 먹지 못하는 러시아의 사정을 바꾸기 위해 원예에의 관심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당시의 신간이었던 찰스 다윈(Charles Darwin, 1809-1882)의 저서들을 탐독하면서 생물의 변화 또한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가 여러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노우하우는 교잡법. 당대의 생물학자들은 유연관계가 멀거나 멀리 떨어져 사는 것끼리 교배하여 만들어진 잡종이 새로운 지방에 빨리 적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1888년 체리에서 최초의 성공을 거둔 후 사과, 배, 자두 등으로 성공을 확대해 갔어요. 게다가 추운 러시아에서도 수입과일 못지 않게 맛있는 과일을 자체생산할 수 있게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었어요. 하지만 그의 공적은 엉뚱하게도 캐나다에서 먼저 인정을 받게 되었죠.

1898년에서 1899년에 걸쳐 북미에는 극심한 한파가 몰려왔고, 특히 캐나다의 과수농가 중 체리농가는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어요. 하지만 미츄린이 개량한 그 품종만 건재하였고, 캐나다의 농학회의 어느 교수는 미츄린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어요. 그 일을 계기로 미츄린의 명성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농업선진국 미국이 러시아로 유학생을 파견할 정도로까지 주목을 받았지만 제정러시아 정부는 종교계와 결탁하여 그를 요사스러운 인물 취급하면서 방해까지 하였어요. 설상가상으로 1915년에는 그가 지금까지 육성했던 과수 상당수가 한파에 죽고, 그의 아내마저 병사하여 그의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어요.

하지만 1917년 발생한 볼셰비키 혁명이 오히려 미츄린 부활의 계기가 되었어요.

당시 미국의 육종학계의 선구자 루서 버뱅크(Luther Burbank, 1849-1926) 같은 인물이 신생국 소련에도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레닌(Владимир Ильич Ленин, 1870-1924)은 그러한 인재를 수소문하던 중 미츄린을 알게 되어 그를 발탁했어요. 그리고 그는 전국적으로 기념하는 80세 생일을 맞은 후 타계하기까지 교잡법 및 접붙이기를 이용한 수백종의 품종개량에 여생을 바쳤어요.

그런데, 그의 정책을 이어받은 트로핌 뤼셴코(Трофим Денисович Лысенко, 1898-1976)는 소련의 농업을 파멸로 이끈 장본인이 되었으니, 이것 또한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제정러시아의 선구자 4인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시대를 앞섰고, 또한 현대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재조명이 필요한 선구자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이렇게 보고 있어요. 러시아 하면 그다지 발달되지 못한 듯한데 문화수준이 높은 그 모순적인 듯한 상황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왔던 러시아 이외에도 더욱 경이로운 부분이 많이 있어서 그렇다고.

제 글을 통해, 러시아를 보다 깊이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품어 보고 있어요.



다음에는 러시아식 산업의 특색에 대해 다루어 보려 해요.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대왕고래

2018-04-13 00:33:04

앞선 여성교육도 있었고, 귀족층뿐만 아닌 다른 계층에도 교육을 베풀었으며, 철도도 있었고 전선 지중화 개념도 있었으며, 교잡을 통한 농사기술도 있었네요. 이게 한 나라에서 대강 18~19세기에 있었던 일이라니...

꽤나 앞선 국가였다고 생각되네요, 러시아는. 그런데 왜 이걸 모르고 있었을까요...? 그게 제일 의아하네요.

마드리갈

2018-04-13 00:54:32

러시아의 문명이라는 게 정말 보통이 아니죠. 알면 알수록 놀라운 구석이 많아요.

역시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다 보니 다른 문명에 골고루 접촉할 수 있는 게 러시아의 문물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 비결일까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시대를 앞서는 혁신적인 것들이, 사회의 근대화수준이 떨어짐에도 태어날 수 있었는가 봐요.

사실 예카테리나 2세의 각종 정책이 농노제 경제시스템에 기반하고 있었던 한계라든지, 전기철도가 발상지 러시아가 아닌 독일에서 먼저 실용화되었다든지, 과학에 이해가 낮은 러시아 정교회가 육종학을 적대한다든지 하는 한계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단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어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는 이런 게 추정되고 있어요.

냉전기에는 아예 소련은 우리나라를 국가로 인정하지도 않았어요. 그렇다 보니 소련, 러시아 관련은 대체로 공산주의와 관련없는 제정러시아 시대의 문물에 등에 한정되었고, 소련시대의 문화컨텐츠조차도 공산주의의 체제모순에 비판적인 솔제니친 등의 작품이 아니면 거의 소개될 수 없었어요. 그렇다 보니 러시아어, 러시아 지역관련 전문가도 그다지 양성되지 않았고, 그 점이 러시아 문물에의 접근을 막는 악순환 또한 이어졌어요. 게다가 들어온 러시아 문물 또한 일본이나 영미권 국가들을 경유해 온 게 대부분이었으니...오늘날같이 러시아 문물에 과거와 같은 높은 장벽이 없는 시대에도 이 경향이 지배적인 것은 좀 아쉽다고 할까요. 게다가, 언어적 장벽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요.

마키

2018-04-13 10:44:54

러시아 문화 하니 당장에 떠오르는건 뜬금없는 테트리스(Tetris, 1984) 네요.

뭐 아버지가 구소련 사람인 알렉세이 파지노프(Alexey Leonidovich Pajitnov)이니 따지고보면 이것도 러시아 문화기는 합니다만....


BGM부터 러시아 민요 코로비니키(Коробейники)이고, 가장 유명한 아타리의 아케이드판(1988)에는 대놓고 성 바실리 성당이 그려져있다보니 이미지부터 그렇고, 무뚝뚝하게 자기 할 말만 하는 모습이 어쩐지 러시아인의 모습과도 겹쳐보인다는 느낌이네요. 실제로는 꽤나 정 많은 사람들이라고 그러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CpKGqNGTGLU 이런 느낌? 정식명칭은 '테트리스 선율로 편곡된, 보통 노동자의 눈으로 본 소련 전사(全史)' 그 제목 그대로 코로비니키를 베이스로 테트리스를 곁들여서 소련의 역사를 노래하는 곡이죠.)


그와는 별개로 제게는 가깝고도 먼 나라 라는 인식이네요. 대외적인 이미지는 대충 어느정도 알려져있지만 정작 속알맹이를 심도있게 아는 사람은 드물고, 한반도로 치면 바로 옆집이지만 남한으로 치면 북한이란 장애물에 떡하니 가로막혀서 뭔갈 같이 하기도 어려운 사이구요.

마드리갈

2018-04-13 15:57:53

테트리스 또한 훌륭한 러시아 문화의 상징이예요. 게다가 그 게임에 투영된 문화적 자산은 제정러시아로부터 이어지는 전통의 산물이기도 하죠. 테트리스가 나왔을 당시의 중국은, 그 문화적 토양이 아예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였을 정도로 비옥했지만 문화혁명으로 심각하게 망가지고 그 후유증이 여전했던 상태이니 그런 기념비적인 문물 자체가 아예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이렇게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러시아 문화의 축적된 힘이 보이죠. 여담으로, 당시 소련은 이미 엘브루스(Эльбрус)라는 자체개발 컴퓨터 아키텍처도 사용하고 있었지만 중국은 레노버가 1984년에 갓 창업한 상태에, 하이센스가 이미 1969년에 창업해 있었지만 주력 생산품이 라디오 및 텔레비전이었죠.


소개해 주신 영상, 저도 본 적이 있어요. 다시 봐도 정말 잘 만들었어요. 저렇게 멋지게 요약하다니...


확실히 러시아에 대한 장벽은 높죠.

우리나라에서의 외국 하면 영어권 국가, 일본 정도만 생각하는 게 사실이고, 중국만 하더라도 언어가 크게 다르다 보니 지리적, 경제적 거리는 가깝더라도 문화적 거리는 크게 멀어요. 게다가 러시아의 경우는, 일단 러시아어를 구사가능한 사람 자체가 극히 드물죠. 주변을 돌아보면 일본어를 구사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 많지 않을 거예요. 중국어나 러시아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은 그보다도 더 소수이니 그게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다고 봐야 할 거예요.


당장 러시아의 유명 도시 10개, 유명 기업 10개, 유명 연예인 10명을 거명하라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이게 현실이죠. 미국, 영국이나 일본이라면 그나마 쉽게 대답할 수 있고, 중국의 경우라도 어느 정도는 답할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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