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한동안 꿈을 안 꾸고 깊이 자던 패턴에서 벗어나서, 이상한 꿈을 꾸었다 보니 수면 뒤가 좀 쾌적하지는 않네요.
이번에는, 뭔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같은 것같은 꿈.
게다가 한동안 아프지가 않았던 허리도 아프고, 침대에서 일어났지만 걷기가 편하지 않고 그렇네요.
이전에 꾼 꿈처럼 이상한 모험을 하는 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지는 않네요.
피칠갑이 된 채 폐허가 되어 버려진 시가지를 걷는 꿈도 아니고, 쌓인 시체더미를 뒤지는 꿈도 아니고,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해골이 쏟아져 나와 달리면서 저를 추격하는 꿈도 아니고, 믿던 사람이 돌연 꺼낸 권총에 살해당하는 꿈도 아니지만, 추락하는 것같은 감각의 꿈과 잠이 깬 뒤의 실제 통증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기분나쁜 상태는 역시 반갑지 않아요.
거의 하루종일 비가 왔는데 내일은 개려나...
맑아진 하늘과 같이 이런 꿈도 사라졌으면.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5898 |
왜 또 입원할 상황이...5
|
2024-11-27 | 24 | |
5897 |
돌아왔습니다만 정신없군요2
|
2024-11-26 | 19 | |
5896 |
꼰대와 음모론, 그 의외의 접점2
|
2024-11-24 | 38 | |
5895 |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2
|
2024-11-21 | 29 | |
5894 |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2
|
2024-11-20 | 41 | |
5893 |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2
|
2024-11-19 | 35 | |
5892 |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4
|
2024-11-18 | 65 | |
5891 |
근황 정리 및 기타.4
|
2024-11-17 | 68 | |
5890 |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1
|
2024-11-16 | 37 | |
5889 |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4
|
2024-11-15 | 70 | |
5888 |
홍차도(紅茶道)2
|
2024-11-14 | 42 | |
5887 |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2
|
2024-11-13 | 47 | |
5886 |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2
|
2024-11-12 | 50 | |
5885 |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2
|
2024-11-11 | 52 | |
5884 |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2024-11-10 | 45 | |
5883 |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1
|
2024-11-09 | 54 | |
5882 |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4
|
2024-11-08 | 118 | |
5881 |
있는 법 구부리기4
|
2024-11-06 | 72 | |
5880 |
고토 히토리의 탄식2
|
2024-11-05 | 56 | |
5879 |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3
|
2024-11-04 | 59 |
4 댓글
대왕고래
2018-04-15 00:08:13
꿈에서의 통증이 진짜로 느껴지는 꿈은 진짜 안 좋죠. 진짜 비가 와서 그런가... 지금은 괜찮으시죠?
이번에는 좀 평온한 꿈이었으면 좋겠네요. 가능하면 초원에서 토끼랑 고양이랑 노는 꿈이면 좋을거에요.
꿈 하니까 저도 저번에 꾼 꿈이 기억이 나요.?
랩실에 있을 때의 담당교수님이 랩실에 들어오시더니 갑자기 저를 부르시는거에요. 그러시더니, "야, 이게 니가 나한테 풀어서 낸 문제다, 봐봐라, 이게 제대로 된 풀이냐? 엉?"하고 막 고래고래 야단을 치시더라고요.
근데 보니까 제가 푼 게 아니라 무슨 교재에 있는 예제 풀이였어요.
그걸 지적하니까 "어? 허허허허, 진짜네, 허허허허." 그러고는 그냥 가시더라고요. 사과 한마디도 없이!!
깨고 나서도 정말 기분 나쁜 꿈이었어요.
마드리갈
2018-04-15 00:13:29
꿈을 꾸는 도중에 비명을 좀 질렀는지 오빠가 놀라서 무슨 일이냐며 저를 깨우더라구요. 그제서야 추락하는 상황이 실제가 아님을 겨우 알고 안도하긴 했는데, 왜 이런 꿈이 다시금 등장하는 것인지...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걱정해 주신 점에 감사드려요.
대왕고래님의 그 꿈도 참 고약하네요.
전후 맥락 같은 건 어떻게 되어도 좋으니 일단 욕부터 하고 보자, 아니면 말고 하는 사람은 현실세계에서든 창작물이나 꿈 등의 가상세계에서는 마주치는 것조차 싫어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마키
2018-04-15 02:14:34
최근 들어서 가장 인상적인 꿈이라면...
외딴 곳 깊숙한 곳에 있는 교정 시설(비슷한 곳)에 갇혀있었던 꿈이네요.?애니메이션에 가끔 나오는 초능력자 같은 사람들을 격리 수용하는 그런 느낌. 그러다가 갑자기 시설에 비상이 걸렸는지 모든 CCTV랑 안전문 같은게 전부 작동이 정지되면서 수동으로 열려진 덕분에 마음 맞는 애들이랑 탈출을 모색했죠.
그렇게 시설을 계속 돌아다니다가 강당처럼 널찍한 통유리로 밖이 보이는 곳(주차장같은 곳으로 보이는 자갈길 밖은 전부 숲)에 왔는데 바깥에 보이는 광경이 검은 밴에서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영화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같은 느낌)이 우루루 내리는 광경을 보면서 깼네요.
마드리갈
2018-04-15 16:49:19
꿈 속에서 대모험을 하셨네요.
외진 곳에서 세워진 시설에 갇혀 있던 것부터가 일단 무서운 상황이고, 스미스요원같은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도 꽤 위압적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