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가 오면 좋겠는데...

SiteOwner, 2018-05-05 23:59:31

조회 수
172

그리 춥지도 않고 그리 덥지도 않았지만,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비의 부재였습니다.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된 미세먼지가 오늘은 더욱 심하다 보니 공기가 탁하고 그래서 건조한 공기가 더욱 많이 괴롭게 느껴집니다. 일요일부터는 비 소식이 있을 거라지만 얼마나 있을지도 솔직히 의문이고...

그러합니다. 요즘은 이렇게, 비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당장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봄에 일시적으로 황사가 있을 뿐 이렇게까지 먼지가 많지는 않았을텐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가 추억이나 다른 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비 온 뒤의 맑게 개인 하늘이 오늘따라 특히 더욱 그립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6 댓글

대왕고래

2018-05-06 20:40:59

동생 말을 들어보니 밖에 일단 비가 오기는 왔었나봐요. 동생 옷이 다 젖었네요. 감기까지 걸린 애가 왜 굳이 밖에 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홀딱" 젖지는 않은 걸 보니 아마 이슬비가 보슬보슬 오는 정도였을 거 같아요. 애매하네요...

SiteOwner

2018-05-07 07:58:38

보통은 비가 오면 외출을 삼가는 편입니다만, 어떤 때는 비내리는 거리를 걷고 싶은 충동이 일 때도 있습니다. 그때 동생분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수도 있겠지요. 이해합니다. 그리고,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대체공휴일의 아침인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슬비 수준을 넘어선...

코야나기 루미코(小柳ルミ子, 1952년생)의 1981년 발표곡 "비가 한번 오면(ひと雨くれば)..." 같이 된 월요일 아침입니다. 빨간 나팔꽃은 보이지 않지만.

시어하트어택

2018-05-06 21:57:23

여기는 비가 낮까지 왔네요. 내일은 올지도 안 올지도 모르고요. 그래도 막 퍼부을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SiteOwner

2018-05-07 08:17:38

그렇군요.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게 맞는가 봅니다.

여기는 지금도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갈이 됨은 물론이고, 공기 중을 어지럽게 떠다니던 먼지도 확연히 잦아들었습니다. 맑게 개인 후에도 먼지가 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Carpenters의 1971년 발표곡 Rainy days and Mondays라는 게 있는데, 반드시 비 오는 월요일이 우울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비를 고대해서 그런 것일까요.

마키

2018-05-07 00:04:36

서울은 일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 했네요.

덕분에?기온도 10도 중반에서 20도 초반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SiteOwner

2018-05-07 08:28:18

여기도 비슷한 기온을 기록중입니다.

너무 일찍부터 더워진 감이 없지 않았는데, 비가 오니까 중간에 안 지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농작물이 일시적으로 냉해를 입지 않기를 추가로 바라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노래 중에 이것도 있습니다.

Cascades의 1962년 발표곡인 Rhythm of the rain.

Board Menu

목록

Page 1 / 3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

6
  • new
Lester 2025-03-02 16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5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0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3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5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22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5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3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4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57
6035

트럼프라면 중국에 대해 1000% 관세율을 적용할 듯?

1
  • new
마드리갈 2025-04-11 6
6034

NHK에서도 애니에 출연하는 성우들이 자주 나오네요

  • new
마드리갈 2025-04-10 5
6033

이번주의 피로가 지난 수년간보다 더 크게 느껴지네요

  • new
마드리갈 2025-04-09 10
6032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 체포" 의 충격

  • new
SiteOwner 2025-04-08 23
6031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1
  • new
SiteOwner 2025-04-07 31
6030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06 36
6029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new
마드리갈 2025-04-05 34
6028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

6
  • new
SiteOwner 2025-04-04 81
6027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4-03 37
6026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

2
  • new
마드리갈 2025-04-02 58
6025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

2
  • new
마드리갈 2025-04-01 50
6024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31 76
6023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28 84
6022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

2
  • new
마드리갈 2025-03-26 48
6021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

2
  • new
SiteOwner 2025-03-25 56
6020

감사의 마음이 결여된 자를 대하는 방법

2
  • new
SiteOwner 2025-03-24 53
6019

발전설비, 수도 및 석유제품의 공급량에 대한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3-23 57
6018

일본 라디오방송 100주년에 느낀 문명의 역사

2
  • new
SiteOwner 2025-03-22 61
6017

어떤 의대생들이 바라는 세계는 무엇일까

2
  • new
SiteOwner 2025-03-21 68
6016

옴진리교의 독가스테러 그 이후 30년을 맞아 느낀 것

2
  • new
SiteOwner 2025-03-20 5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