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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재즈와 락을 들어보면 그런 느낌이 옵니다.
재즈자 록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었고 또 역으로 재즈에게 록이 큰 영감을 주는 경우도 있어죠.
물론 전 아직 음악을 많이 듣지 못한 터라 아직 장르간 유동성에 대해 언급하기에 부족하지만 적어도 유동적이라는 느낌이 크게 듭니다.
왜 음악은 한 장르에 치중하지 말고 여러 장르를 통틀어 들어야 한다고 많은 이들이 말했는지 알겠더군요.
그러므로 자기가 듣는 장르만이 우수하다고 주장하는 작자들의 발언이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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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2013-03-11 23:56:47
음악은 발전하기보다는 변화한다는 말, 전 이걸 믿어요.
중세의 그레고리오 성가, 15세기의 모테트, 17세기의 마드리갈이나 초기 오페라, 콘체르토 그로소, 그리고 근현대의 대편성 관현악곡, 실내악, 그리고 각국별로 다양성을 보이는 대중음악...이것들은 모두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요. 그 사이에 호불호를 표할 수는 있어도 우열을 매긴다? 어림없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생각해요.
대왕고래
2013-03-12 00:00:30
이 장르에서 저 장르로, 저 장르에서 또 다른 장르로...
이런 걸까요. 잘은 모르지만, 어떤 의미인지 어렴풋이 감이 옵니다.
SiteOwner
2014-01-29 17:52:50
음악의 특정 표현양식을 선호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것이 다른 음악장르를 비하하거나 무시해도 좋다는 의미는 절대로 아니고, 또한 그렇게 되어서도 안됩니다.
사실 동생이 먼저 할 말을 다 해 버린 터라 추기할 게 더는 없어 보입니다만...
음악을 들으면서 중시하는 것이 음악을 통한 이상적인 감정상태의 발현인지 특정 표현양식에 대한 집착욕의 충족인지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저런 오류를 범하기 쉬워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