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d Experience.JPG (606.6KB)
죠르노 죠바나의 스탠드 골드 익스피리언스.
사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능력이 있죠.
어제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1화가 방영되었습니다. 코이치가 죠타로의 부탁을 받고 이탈리아에 있는 DIO의 아들 '시오바나 하루노'를 찾으러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이 시오바나 하루노는 지금 '죠르노 죠바나'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데, 친절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능력으로 물건을 훔치거나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분명 중학생일 텐데 택시도 몰고 있죠. 그런데 이것을 '루카'라는 갱 조직원이 듣게 됩니다.
그리하여 코이치가 택시를 얻어타려는데... 죠르노의 택시를 탔습니다. 그리고... 죠르노는 코이치만 놔두고 택시를 몰고 가 버립니다. 그런데 그렇게 당할 코이치가 아니죠. 에코즈 ACT3로 택시를 무겁게 합니다. 그러자 죠르노가 달아나는데... 짐은 어디로 가 버리고, 웬 개구리 한 마리가 안에 있습니다. 그 개구리는 어디론가 가 버리고...
그리고 루카는 죠르노를 불러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그리고 예의와 공경의 의미를 담은 자릿세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그 떄 아까의 그 개구리가 죠르노의 위로 올라갑니다. 루카는 자기가 가진 삽으로 그 개구리를 후려치는데... 루카의 머리에 그 타격이 그대로 돌아오고, 루카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그 개구리는 코이치의 가방으로 다시 변하게 됩니다.
코이치는 죠르노를 쫓아오고 에코즈를 가지고 죠르노를 상대하게 되지만 죠르노는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코이치는 자기 짐을 도둑맞았는데 왠지 모를 상쾌함을 느끼게 되죠.
그리고... 죠르노는 열차 안에서 웬 단발머리 남자를 만납니다. 이 남자는 죠르노에게 루카의 행방을 아느냐고 묻고, 죠르노는 모른다고 했는데...
그 남자는 죠르노의 얼굴을 핥아보고 죠르노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 직감(?)합니다. 자신의 스탠드 능력으로 루카의 눈알과 손가락을 죠르노의 손과 입에서 나오게 하죠. 거기다가, 죠르노의 얼굴에는 지퍼가 생기게 되고... 죠르노는 자신의 골드 익스피리언스를 꺼내 상대하기로 합니다. 죠르노가 상대한 이 남자의 이름은 '브루노 부차라티'라고 하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죠죠 애니메이션을 다시 시청하게 됐군요.
아직은 도입부라 잘 모르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될 듯합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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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8-10-07 14:32:22
여러모로 기묘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5부에 들어서는 더욱 기묘해졌어요.
1화만으로도 그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되겠죠.
무법천지를 종횡하는 죠르노 죠바나의 일본에서 쓰던 원래 이름은 시오바나 하루노. 확실히 기묘하죠. 하루노는 여자 이름이고 남자 이름으로 쓰기에는 좀 뭐하니까, 히로세 코이치도 시오바나 하루노라는 이름을 듣고는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생각해 보니까 눈물의 루카의 인생은 참 끔찍하게 끝났네요. 공갈협박으로 먹고 사는 하류인생에 예전에 부상당한 후유증으로 한 눈에 눈물이 맺히고, 죠르노 죠바나를 공격했다가 그 충격을 도로 자신이 받아서 쓰러지고, 죽은 뒤에는 시신을 훼손당하고 그 일부가 브루노 부챠라티와 죠르노 죠바나의 만남에 등장하고...
그러고 보니, 브루노 부챠라티의 목소리가 바뀌면서 성격 묘사도 꽤 달라진 것 같네요.
게임판에서는 사쿠라이 타카히로였고, 거기서는 어조가 침착함을 넘어 상당히 냉소적이었죠. TVA에서는 나카무라 유이치인데, 속에서 뭔가 부글부글 끓는 것을 이성의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는 게 많이 느껴지고 있어요.
SiteOwner
2018-10-07 20:21:41
저도 제1화를 봤습니다.
1부에서 4부까지의 죠죠와 달리 죠르노 죠바나는 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밑바닥 인생이군요. 게다가 아버지는 디오 브란도. 그런데 사실 디오는 1부의 마지막에 죠나단 죠스타의 목 아래 몸을 차지했으니 디오의 아들 죠르노 죠바나는 생물학적으로는 죠스타 일가의 후손. 그래서 히로세 코이치가 쿠죠 죠타로에게 "이 소년, 실례입니다만, 어딘가 죠타로 씨와 닮은 것 같은데요?" 라고 반문할 법 했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와 성우가 많이 겹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