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 색감이 다소 요상하게 나왔는데 실제품은 이것보다 녹색끼가 강합니다.)

이름 : 하츠네 미쿠 V4X

출전 : VOCALOID

번호 : 394

제조사 : 맥스 팩토리

발매일 : 2018년 10월

가격 : 6,499엔(* 이제서야 하는 소립니다만, 제가 표기하는 가격은 각 제조사의 공식 홈페이지(이 경우는 계열사니까 굿스마일 컴퍼니)?기준입니다.)

figma 394번으로 발매된 하츠네 미쿠 V4X에 대한 소개입니다.

매번 빨라도 한두달은 늦던 늦깍이었지만 이번에는 직구의 힘을 빌려 5월에 예약하고 발매되자마자 신속하게 입수했습니다.

미쿠로서는 드물게 직사각형 규격 패키지...인 척 하는 신형 패키지.

014번 초대, 스페셜 050번 제복 버전, 114번 응원 버전처럼 아주 안나오는건 아니지만 대체로?캐릭터 디자인적인 면이나 들어있는 구성품들의 부피를 고려해 정사각형 규격 패키지로 나오는 미쿠로서는 드물게 직사각형 규격 패키지 사양.

전면 윈도우에는 기념비적인 브랜드 첫 작, 2008년 1월에 PS2 소프트 "스즈미야 하루히의 당혹 초한정판" 동봉으로 발매된?스페셜 넘버?001번 "초용자 하루히"로부터 어느덧 10년을 맞이한 figma의 10주년 기념 특별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브랜드 10주년인 2018년 12월에 발매되는 2018년 최후의 정규 넘버링 제품은 402번 "E233계 전동차 추오쾌속선"으로 예정되어 있고, 기념비적인 정규 넘버링 400번은 "스플래툰 1의 대표 잉클링 걸". 동시에 "스플래툰 1의 대표 잉클링 걸"과 "스플래툰 2의 대표 잉클링 걸" 둘이 세트로 묶인?400번 DX 에디션이 함께 발매 예정(셋 모두 일단은 입수 예정).

200번 하츠네 미쿠 2.0 부터 변경된 패키지 레이아웃이 다시 재설계되어 기존보다 훨씬 더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

일반적인 구 직사각형 규격 패키지(모델은 마침 근처에 있던 337번 사쿠라우치 리코)와 함께.

리코 쪽이 높이 22cm에 폭 15cm였다면 V4X 쪽은 높이 19cm에?폭 14cm 정도로?훨씬 더 컴팩트하게 작아졌습니다.

(깊이는 일단 둘다 7.5cm 동일)

내부적으로는 di:stage 커버 스킨이 삭제되고 블리스터 역시 설명서와 부품 보관용 지퍼백을 포함해 자질구레한 부품을 담은 봉투가 뒷면으로 빠지면서 블리스터 자체도 그 공간만큼 줄어 들었습니다. 한편 그렇게 패키지 내부 용적이 줄어든 결과 별다른 포장없이 제공되던 설명서와 지퍼백 또한 악세사리들과 함께 뜬금없이 밀봉 포장으로 제공되는 점이 포인트.

그러한고로 이제서야 본체.

오리지널보다 디자인이 상당히 복잡하게 변한 V4X 유니폼을 언제나의 믿고 사는 퀄리티로 섬세하게 입체화.

가격과 양산에 적합하게 일부 코스트 다운을 염두한듯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유니폼 각부의 세밀한 도색이나 레터링?또한 이보다 체격이 한참 큰 1/8 스케일과 비교해도 큰 위화감 없게 잘 나왔습니다.머리핀, 어깨의 소맷자락이 도색으로 처리되고 팔토시와 부츠의 비치는 표현 또한 그라데이션 도색 정도로 묘사되어 있지만 크기를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합격점.

트윈테일은 언제나의 반투명 클리어 + 도색인데 V4X의 디자인을 반영하여 통상의 figma 조인트 대신?얇은 볼조인트로 접속되어 있습니다.?

마이크.

스탠드와 세트 구성이며 2.0이나 폭신폭신 코트에 들어있던 그것과 같은 물건.

기타.

왼손 전용의 잡는 손과 오른손 전용의 피크를 쥔 손이 전용으로 딸려오고 2.0에 있던 소품을 본체 컬러만 메탈릭 블루그린으로 바꿔서 유용.

1/8 스케일과 함께.

회사를 먹여살리는(농담이 아닙니다) 아이돌 답게 크기와 가격을 생각해보면 무난하게 잘 나온 편이긴 합니다만, 왼쪽의 스케일이 굿스마일 홈페이지 기준으로 1700엔 쯤(8,241엔) 비싸다는걸 감안하면 물음표가 띄워지는 가성비...

악기 연주(물리)

안됩니다

스탠드 마이크의 올바른 사용법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미쿠의 의상 자체가 가동에 그리 영향을 주는 디자인이 아니다보니 그냥저냥 갖고놀기 괜찮은 가동성.

이 소체를 기반으로 하여 뭔가 또 낼 꿍꿍이가 있는 것인지 허리가 통상의 볼조인트 접속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탈착을 염두한 축조인트 접속으로 제작되어 있는게 특징. 다리는 일단 부츠와 허벅지의 경계선을 기점으로 축조인트 접속으로 처리되어 있어 액션에 풍부함을 부여하는 설계가 기본 적용.

이외에도 미쿠 치고는 내용물이?표정 3종, 스탠드 마이크 세트와 기타, 핸드파츠(펼친손, 편손, 주먹손, 쥐는손, 기타용 쥐는손과 피크 쥔 손 세트)가 전부인 퍽 심심한 구성이라 점점 이 브랜드를 고집해야할 이유가 뭔지에 대해 뇌내회의를 열어야 할거같은 기분입니다...

일단 이걸로 통산 49개인데, 대망의 통산 50번째는 아마도 일전에 소개해드린 389번 불곰이나 402번 E233계 전동차 추오쾌속선, 혹은 눈여겨보던 384번 가방(케모노 프렌즈)이나?372번 카이바 세토 등을 생각해두고 있습니다만, 러브라이브 쪽이라던가 테이블 미술관일수도 있고 그때그때 딱 끌리는 제품으로 고를 생각입니다.

이상 제품 소개보다 딴 소리가 더 많은 하츠네 미쿠 V4X에 대한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