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봄은 소리없이 찾아왔고, 농부는 농기구를 잡습니다.

처진방망이, 2013-03-17 19:46:54

조회 수
213

오늘 아침부터 아버지와 경운기로 감자를 심을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덮는 일을 하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경운기를 타는 것은 잘 하지만 경운기에 쟁기를 끼워서 두둑을 만들거나 밭을 가는 것은 거의 까막눈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경운기를 선회시킬 때 쟁기를 제대로 밟지 않아서 엔진이 앞에 있기 때문에 무거운 경운기가 앞으로 쏠린다든지, 쟁기가 돌이나 나무뿌리에 걸려서 경운기가 헛바퀴를 돌때 등에 대한 대처법을 몰랐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몹시 난처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옆에서 지도해 주셔서 어느 정도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이 생겼습니다.


다음 달 초쯤이면 씨감자들이 이 두둑 안에 싹을 틔우길 기다리며 하나하나 묻히겠죠.

처진방망이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2 댓글

마드리갈

2013-03-17 19:53:16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농업기계의 운용은 정말 어렵겠어요. 그리고 4륜 트랙터도 아닌, 무게중심이 앞에 쏠려 있는 경운기라면...

다치지 않게 늘 조심하시기 바래요. 그리고 기계 운용 전후에 장비점검을 잊지 마시구요.

SiteOwner

2014-01-31 19:37:09

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올해도 역시 곧 봄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긴 겨울 잠들었던 땅은 다시 눈 녹은 물이 흐르고 녹색의 싹이 움틀 것입니다.

작년의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맞이하시는 새해는 또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지요?

올해는 작년의 영농경험과 수험생활의 성공으로 보다 알찬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지난 해의 글을 읽으며 이렇게 다시 인사드립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2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8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97
6278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2-13 4
6277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new
마드리갈 2025-12-12 8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15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21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30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36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107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43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43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48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5-12-03 82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10
6266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02 56
6265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12-01 60
6264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

2
  • new
SiteOwner 2025-11-30 67
6263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1-29 122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115
6261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

2
  • new
마드리갈 2025-11-27 79
6260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

4
  • new
마드리갈 2025-11-26 89
6259

마치부세(まちぶせ)라는 노래에 따라붙은 스토커 논란

  • new
SiteOwner 2025-11-25 7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