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8년 11월 9일 2년여의 군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전역이었고, 전역하면 여기저기에 자랑하고 다니겠다고 다짐(?) 한 것도 부질 없었습니다.
전역장 받는 그 순간까지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냥 좀 긴 휴가를 나온것 같고, 전역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짧은것 같았는데. 완전히 군대 환경에 녹아들었었나 봅니다.
어찌되었든 다 끝났구요! 이제는 온전히 제 인생을 살 일만 남았습니다, 더 이상 나 군인이잖아~ 쉴드도 먹히질 않으니.
사회에서 제 앞가림을 하기 위해서라도 성실하게 살아야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생각보다 전역한게 하나도 안 기뻐서 써본 글이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군;;
Endless Rain!!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47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5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48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3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70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4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5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1060 | |
5830 |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2024-09-20 | 2 | |
5829 |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2024-09-19 | 10 | |
5828 |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4
|
2024-09-18 | 24 | |
5827 |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2
|
2024-09-17 | 21 | |
5826 |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2
|
2024-09-16 | 25 | |
5825 |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2
|
2024-09-15 | 28 | |
5824 |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2
|
2024-09-14 | 30 | |
5823 |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4
|
2024-09-13 | 43 | |
5822 |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8
|
2024-09-12 | 125 | |
5821 |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2024-09-11 | 34 | |
5820 |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2024-09-10 | 37 | |
5819 |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3
|
2024-09-09 | 92 | |
5818 |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2
|
2024-09-08 | 43 | |
5817 |
이런저런 이야기4
|
2024-09-07 | 68 | |
5816 |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4
|
2024-09-07 | 65 | |
5815 |
츠미프라, 츠미프라4
|
2024-09-05 | 80 | |
5814 |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2
|
2024-09-05 | 45 | |
5813 |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4
|
2024-09-04 | 72 | |
5812 |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2
|
2024-09-03 | 64 |
4 댓글
마드리갈
2018-11-17 22:19:17
안녕하세요, 카멜님. 잘 오셨어요.
드디어 전역하셨군요. 지난주 금요일에....긴 기간 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직접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안이라서 잘은 실감나지는 않지만, 오래전 오빠가 전역해서 집에 돌아왔을 때가 다시금 생각나고 있어요. 언제가 될지는 알고 있어도 정작 그 날이 도래하고 나서는 약간 실감이 나지 않았던...
앞으로의 무운장구를 기원할께요.
카멜
2018-11-20 00:33:06
고마워요, 전 아직까지도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답니다ㅜ
SiteOwner
2018-11-18 19:08:40
전역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뜻대로 잘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신기한 게 있습니다.
군복무 기간중에는 수첩 같은 데에다 달력을 그려서 하루하루 지워가면서 전역일을 기다리지만, 정작 그 날이 도래하면 미친듯이 기쁘다기보다는 그냥 어느 평범한 날의 하나같아서 의외로 무덤덤하기도 합니다. 그게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의 이야기가 되었으니 시간의 흐름에 새삼스럽게 놀라게 됩니다.
카멜
2018-11-20 00:36:12
원래 뭔가 애타게 바라던 일이(노력 여하없이 단지 시간이 필요할때) 이루어지면 허무한건가 봅니다. 막상 이제 너 맘대로 하렴 이라고 사회로 던져줬는데 뭘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